레진코믹스 블랙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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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코믹스 블랙리스트는 2017년 12월 22일 《일요시사》의 보도로 불거진, 레진코믹스의 작가 대상 블랙리스트 사건을 정리한 문서이다.

1 전개

1.1 《일요시사》의 정황 보도

12월 22일, 그동안 존재한다는 의혹을 받은 작가 대상 블랙리스트가 실재한다는 정황이, 일요시사 보도로 드러났다.[1] 기사에 따르면 레진 한희성 대표가 직접 자사 작가의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홍보나 이벤트에서 배제하는 등 불이익을 줄 것을 지시했다.

《일요시사》 취재 결과 지난 5월, 레진 내부서 작가 두 명을 블랙리스트로 지목한 정황이 발견됐다. 《일요시사》가 확인한 내부 정보에 따르면, 레진은 당시 운영팀 구성원들이 참여한 일간 회의서 '앞으로 진행될 모든 이벤트서 미치, 은송 작가의 작품을 노출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공유했다.

대상은 미치 작가의 《340일간의 유예》, 《봄의 정원으로 오라》와 은송 작가의 《양극의 소년》 등 세 작품이다.

해당 내용은 '레진님'의 별도 지시사항이라는 사실도 함께 공유됐다.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에 한 대표가 직접 관여했다는 의혹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사실이 보도되자 블랙리스트 작가로 지목된 미치, 은송 작가는 각각 본인 블로그에 입장문을 게시했다.[2][3] 회색 작가 또한 12월 29일, 레진 관계자가 본인에 대한 루머를 퍼뜨린 정황, 본인도 모든 이벤트에서 누락된 정황을 공개하였다.[4] 입장문은 2015년도 독소 조항 계약서 협상 이후 회색 작가의 작품이 모든 프로모션 이벤트에서 누락된 사실, 당시 협상에 참여한 작가 중 여전히 레진에 남은 이가 없다는 사실도 밝혔다.

이날 웹툰작가협은 이전에 제보받은 블랙리스트 관련 자료를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유한 사실을 알려 왔다.[1]

한편 피해 사실이 드러난 은송 작가의 《양극의 소년》, 미치 작가의 《340일간의 유예》는 항의 차원에서 장기 휴재에 돌입했다. 우연희·이금산 작가의 《새디스틱 뷰티》, 미울·BV 작가의 《도령의 가족》, 킬러·웨일 작가("팀 킬러웨일" 명의)의 《감금창고》, 도트리 작가의 《소비러와 존잘님!》, S.H(스톤헨지) 작가의 《돌핀요정》도 연대 차원에서 장기 휴재에 돌입했다.

1.2 《SBS》의 증거 공개

레진 블랙리스트 공문 이메일, SBS

2018년 1월 11일, 레진 본사 앞에서 레진 규탄 집회가 개최되자, 지상파 방송 중에서는 《SBS》가 시위 장면을 취재하였다. 이날 저녁 「8시 뉴스」에서는 시위 소식을 전하면서 레진 블랙리스트의 증거로서 레진 내부 공문 이메일을 공개하였다.[5] 공개된 이메일 중 블랙리스트 관련 내용은 다음과 같다.

블랙리스트(?) 작가

  • 앞으로 진행될 모든 이벤트에서 '은송', '미치' 작가의 작품은 노출하지 않습니다. 레진님이 별도로 지시하신 사항입니다.
  • 현재 확인된 3작품: <양극의 소년> <340일간의 유예> <봄의 정원으로 오라>

블랙리스트의 존재와, 이 블랙리스트에 한희성 레진 대표가 관여한 사실이 확인되자 피해자 미치,[2][3] 은송[4] [5] [6]을 비롯한 웹툰·웹소설 작가들과 이들을 응원하던 독자들이 다시 한 번 분개했다.

또한 「8시 뉴스」는 레진과 작가의 계약에 대하여, "회사가 부당하게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하더라도 작가 측은 손해배상 청구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계약을 해지할 수도 없다", "공정거래법 제23조 제1항에 따라 과징금을 부과받을 수 있는 계약으로 보인다"는 최건 변호사의 의견을 인용하였다.

같은 날 한만협은 《SBS》의 레진 블랙리스트 보도에 대하여, 끝까지 그 존재를 부정한 레진을 규탄하고 레진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1.3 《News T》의 블랙리스트 작가 프로모션 배제 보도

1월 15일에는 레진의 블랙리스트에 대한 좀 더 심층적인 보도가 나왔다. 《철도신문》의 인터넷 언론 《News T》는, 블랙리스트가 작가들을 차별대우하는 데 실제로 활용된 정황, 블랙리스트가 만들어진 배경, 블랙리스트 증거가 드러나기까지 언론을 상대로도 거짓말한 사실, 블랙리스트에 대한 웹툰·만화계의 입장까지 자세히 보도하였다.[6]

기사는 먼저 1월 11일 《SBS》에서 보도된 블랙리스트 문건을 자세히 설명한 뒤, 문건에 대한 레진의 해명을 여러 근거를 들어 자세히 반박했다. 블랙리스트 피해 당사자에게 한 거짓말은 《일요시사》 보도 당시 미치, 은송 작가에게 보낸 이메일이, 다른 작가나 그 밖의 업계 관계자에게 한 거짓말은 다드래기 작가의 트윗이 [7], [8] 근거가 되었으며, 그 밖에도 《News T》 기자 본인이 레진에 취재할 당시 "여러 차례 말씀드린 것처럼 회사는 특정작가에게 프로모션 불이익을 드린 바 없습니다"라고 대답한 내용 등도 공개되었다.

기사는 플랫폼에 작가 처우 개선을 요구하거나, 그 밖에 플랫폼의 '눈 밖에 난' 작가들에 대한 보복도 자세히 다루었다. 먼저 회색 작가의 12월 29일 블로그 포스트를 인용해 회색, 다드래기 작가에게 가한 괴롭힘을 보도하고, 미치 작가의 12월 23일 블로그 포스트, 은송 작가의 12월 24일 블로그 포스트를 인용해 이들을 대상으로 한 차별대우를 보도하였다. 기사에 따르면 레진이 미치 작가를 차별대우한 것은 5월에 건강검진 문제와 유료 연재 작품의 MG 미지급을 공론화했기 때문이고, 은송 작가를 차별대우한 것은 작가가 불공정 대우를 받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의 "서울시 예술인 불공정 피해상담 센터"를 소개했기 때문이다. 요컨대 두 작가의 작가 처우 개선을 위한 행동이, 레진의 블랙리스트 작성의 배경이 된 것이다.

기사는 플랫폼에 작가 처우 개선을 요구하거나, 그 밖에 플랫폼의 '눈 밖에 난' 작가들에 대한 보복도 자세히 다루었다. 먼저 회색 작가의 12월 29일 블로그 포스트를 인용해 회색, 다드래기 작가에게 가한 괴롭힘을 보도하고, 미치 작가의 12월 23일 블로그 포스트, 은송 작가의 12월 24일 블로그 포스트를 인용해 이들을 대상으로 한 차별대우를 보도하였다. 기사에 따르면 미치 작가는 작가 건강검진 지원을 매년에서 격년으로 축소한 사건, 유료 연재 작품 세이브 원고의 MG를 미지급한 사건을 5월 SNS에 공론화했기 때문에, 은송 작가는 작가가 불공정 대우를 받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5월 서울시의"서울시 예술인 불공정 피해상담 센터"를 소개했기 때문에 차별대우를 받았다.[주 1] 요컨대 두 작가의 작가 처우 개선을 위한 행동이, 레진의 블랙리스트 작성의 배경이 된 것이다.

기사는 블랙리스트 사태에 대해 레진의 거짓말을 비판하고 사과를 요구하는 한만협의 입장과,[9] 미치 작가가 1월 8일 "블랙리스트 갑질과 해외정산 누락 등 하도급법 위반"으로 공정위에 신고한 사실[10]을 보도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1.4 《오마이뉴스》의 "강성작가 대응 문건" 공개

1월 18일에는 미치, 은송 작가를 대상으로 한 기존 블랙리스트 이외에도 다른 작가를 대상으로 한 사실상 별도의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는 정황이 보도되었다.[7] 《오마이뉴스》 기사는 홍 아무개 레진 재무이사가 "9/1 TF 미팅에서 논의된 주요 이슈"라는 제목의 문서를 공유한 사실을 보도하였는데, 이 문서에는 업무 관계로 사측에 문의해 온 몇몇 작가에 대한 "강성작가" 분류 방침, 이 작가들에 대한 대응책 등, 사실상 "블랙리스트"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문건의 "강성작가에 대한 대응" 부분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강성작가"에 대하여 작가의 SNS를 모니터링(사찰)해 증거를 수집하기로 한 내용.
  2. 사측이 "도를 넘어섰다"고 판단한 작가에 대하여 소송까지 고려하기로 한 내용.
  3. 메일·전화 등으로 반복적으로 레진에 문의하는 작가 10여 명을 "강성작가"로 분류하고, 그 밖에 "잠재적인 강성작가"까지 포함하여 20여 명으로 추정한 내용.
  4. 작가의 문의에 대해서는 기존에 안내한 내용을 되풀이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기로 한 내용.
  5. 작가 몇 명의 신상정보와, 이들의 문의 내역 및 SNS 행적과, 이들에 대한 대응 방안.
  6. 웹툰팀에서 "작가 관리 시트"를 재구성하고 "강성작가는 법무 대응 등이 필요한바 구분해 관리하기"로 한 내용.

《오마이뉴스》 기사는 공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이 문건의 배경으로 2017년 8월 24일의 웹소설 서비스 종료 사태를 지목하고, 문건이 가리키는 "강성작가"를 당시 레진에 항의한 웹소설 작가로 추정했다. 또한 "'강성작가' 관리와 법적 대응" 문건에 대하여, 작성 사실은 인정한다면서도 문건 작성이 회사의 경영 차원에서 필요한 일이라고 해명하는 문건의 당사자 홍 아무개의 해명도 소개하였다.

한편 "특이사항" 카테고리 아래에 레진이 말하는 "강성 작가" 사례에 포함되었다고 밝힌 신효정 작가는, "30화 이상 입고 약속은 작가가 아닌 레진 측이 한 것으로, 오히려 레진이 도중에 웹소설 서비스를 중단하는 바람에 연재 시작조차 하지 못하였다"며 공개된 문건이 말하는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비판하였다.[11] 신효정 작가는 문건의 내용에 대해 문건 작성자 홍 아무개 재무이사와 통화하였으나, 공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해당 문건을 작성한 사실에 대하여 사과할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12] 아울러 작가가 문건의 내용을 "허위 사실"이라고 한 데 대해서는 "법적 용어를 썼기 때문에"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혀 왔다.[13]

그밖에도 1차 블랙리스트 피해자인 은송[14]을 비롯한 작가 다수도 한결같이 사측에 적극적으로 문의해 오는 작가를 블랙리스트에 등재하고, 작가가 계약과 관련된 사실을 조금이라도 외부에 발설하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겁박해 오는 레진의 태도를 비판했다.[15], [16], [17], [18], [19], [20], [21]

1.5 미치·은송 작가 무단 계약해지 및 고소

1월 30일에는 레진이 2월 6일 미치 작가의 《340일간의 유예》, 은송 작가의 《양극의 소년》을 서비스 종료하고, 두 작가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보도되었다.[8] 같은 날 레진 홈페이지 고객지원의 공지사항 항목에는 두 작품의 서비스 종료가 고지되었다. [22], [23]

이에 웹툰작가협한만협는 레진을 규탄하고 두 작가 지원을 약속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자세한 사항은 "레진코믹스의 작가 부당 대우" 문서의 "웹툰작가협·한만협의 레진 사태 공동 성명서 발표" 부분을 참고하라.

1.5.1 작가·시민의 반응

사실이 알려지자 당사자 은송 작가는 "《양극의 소년》 서비스 종료는 공지받은 적 없는 사측의 무단 통보이며, 이 사실을 언론을 통해 먼저 알게 된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으며,[24] 미치 작가도 레진이 일방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공유했으니, 즉시 사과하고 SNS를 삭제하지 않으면 작품 서비스를 종료하고 고소를 진행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본인과 은송 작가에게 보낸 사실을 공개하며, 이런 갑질로 블랙리스트를 "허위" 사실로 만들 속셈이냐며 레진을 비판했다.[25]

동료 작가들도 분노하였다. 겸지 작가는 《What does the fox say?》를,[26] 산사 작가는 《사랑의 기원》을[27] 항의와 연대 차원에서 장기 휴재하기로 한 사실을 밝혔다. 《밥보다 남친》을 연재·완결한 R수없음 작가는 외전은 레진에서 연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28] 1월 31일에는 추가로 박지연 작가가 본인 트위터 계정에서 "3월 론칭 예정이던 《울프 인더 하우스》의 두 번째 시즌을 연기한다"고 알려 왔다.[29]

레진 소속이 아닌 작가들도 함께 레진을 비판했다. 나예리 작가는 "차별적 작가혐오 사이트 레진은 만화계의 생태를 위해 떠나라"며 레진의 행태를 성토했다.[30] 클로저스 성우 교체 논란 당시 처음으로 김자연 성우 지지를 표명한 뒤 사이버불링의 피해자가 되었으며 네이버에서 《아메리카노 엑소더스》를 연재 중인 박지은 작가도 본인 트위터 계정에 소송 모금을 진행할 경우 지원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31] 송래현 작가도 본인 트위터 계정에 "레진 측이 주장하는 '허위 사실'이라는 단어 선택에 참담함과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32] 지카 작가도 "블랙리스트에 등재한 작가 두 명을 소송하다니, 제정신이냐"며 규탄에 가세했다.[33]팬피터》를 연재했던 장마로 작가도, "한때는 그래도 돈을 벌 수 있다면 괜찮은 플랫폼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없는 게 나은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며 레진 규탄 대열에 가세했다.[34]

기성 만화가들도 레진 규탄에 동참했다. 만화가 양세준도 "블랙리스트가 가짜뉴스라면 해당 방송사에 정정보도를 요청하고, 작가들의 말에 거짓이 있다면 무엇이 허위인지부터 밝혀라", "작가를 블랙리스트로 관리하고 본보기 식으로 고소하는 치졸한 대응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트윗을 작성했다.[35] 원로 만화가 오경아도 만화가에게 좋은 출판사나 웹툰 플랫폼이 얼마나 중요한지 역설하며, "회사 하나가 전횡을 휘두를 때마다 작가들은 모두 고통받는다"며 레진을 규탄했다.[36] 오 작가는 또한 "레진 문제를 제대로 짚고 가지 않으면, 콘텐츠 산업 전반에 종사하는 창작자들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이라며 "웹툰 산업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레진 사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되었다"고 지적했다.[37]

시민들도 레진의 처사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었다. 삽화가 야나는 불법 행위 고발은 비밀유지 의무에 해당하지 않음을 지적한 뒤 그동안 레진이 저지른 여러 불법행위를 열거하며, 작가가 행한 불법 행위는 무엇인지 반문했다.[38] 작가 겸 칼럼니스트 위근우는, 레진이 미치·은송 작가를 취재원으로 해 경향신문에 칼럼을 기고한 본인 또한 고소해야겠다며, 트위터에서 "#레진_나도_고소하라" 해시태그 운동을 시작했다. [39], 트위터의 "#레진_나도_고소하라" 해시태그

1.5.2 은송 작가 대상 소장 공개

2월 7일에는 레진이 은송 작가에게 보낸 고소장이 보도되었다.[9] 기사에 따르면 소장에 적힌 고소 이유는 "계약상 비밀유지 의무 위반"과 "비방행위", 두 가지로 압축된다.

레진은 맨 처음 "계약상 비밀유지 의무 위반 행위"와 관련해서는, 플랫폼과 작가 사이의 구체적인 수익배분 비율, 연재 지연에 대한 지체상금(지각비) 조항 등을 은송 작가가 트위터에 공개한 점을 문제 삼았다. 레진은 이 사안들은 디지털 콘텐츠 유통 업체의 사업상 정보로서, 콘텐츠 업계에서는 누구나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 비밀 정보라고 주장했다. 레진이 소장에 예시로 든 작가의 트윗은 다음과 같다.

레진 소속 작가들은 고료제도도 아니고 mg입니다. 유료결제 수익만큼 돈을 받아가고 그것도 7대 3의 비율로 겨우겨우 받아가는데(이것도 지각하지 않을 때의 이야기임) 불법사이트로 유료결제의 n분의 1의 수익이 토막나고 만화가 퍼지는 걸 보며 속이 문드러지는게 하루이틀일도 아니었는데

은송 작가는 "이미 뉴스로 나온 사실이 아니면 글을 쓰지 않았다", "뉴스로 나온 것을 그대로 쓴 것인데도 사실적시를 함으로써 비밀유지 조항을 어겼다고 레진이 말할 뿐"이라며, 비밀유지 의무 위반이라는 레진의 주장에 반박했다. 기사는 검색 결과 미니멈 개런티, 플랫폼 7 대 작가 3의 수익 배분 등의 내용을 보도한 뉴스가 2015년에 처음으로 등장한 사실을 지적했다.

레진은 그다음 "비방행위"와 관련해서는, 은송 작가가 공개된 공간인 트위터에 레진을 비방하는 글을 지속적·반복적으로 게재해 회사 평판과 매출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레진은 그간 작가가 트위터에 올린 이야기들이 회사를 비방할 목적으로 배포된 허위사실이라며, 사례로서 2018년 1월 블랙리스트 문제와 관련해 작가가 작성한 트윗을 제시했다.

정말 제정신으로 못 있겠네. 여러분 회사 대표가 제 작품을 죽이려고 지시하고 회사가 합심해서 저와 제 작품을 죽이고 있었네요

은송 작가는 블랙리스트와 관련하여 "자신이 그간 회사에 대한 건의나 불만을 SNS에 표출한 이후 작품이 프로모션에서 제외됐고, 실제로 이를 지시하는 문건이 외부로 공개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레진은 소장에서, 비밀유지 의무 위반과 비방에 대하여 은송 작가가 손해배상액 5천만 원(미확정)과, 배상액을 다 갚는 시점까지 연 15% 비율의 금액을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은송 작가는 한만협의 도움을 받아 현재 변호사를 선임 중에 있다.

기사는 그 밖에도 2월 6일 2차 집회 장면, 미치 작가의 인터뷰, 레진 측의 입장도 보도했다. 미치 작가는 "2014년부터 레진에서 연재하여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작품이 합의도 없이, 통보에 답변할 시간도 없이 내려가 안타깝다"는 계약해지에 대한 심경을 전하고, 소송에 대해서는 "블랙리스트로 피해를 입은 이들은 작가들이라 계약해지 자체가 무효라고 생각하므로 방어 소송이 진행될 듯하다", "이와는 별개로 블랙리스트로 작가들이 입은 명백한 피해에 대하여 공정위에 별도로 고발할 생각"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레진 관계자는 "소송 진행 중인 건이므로, 상세한 답변에 제한이 있다"며 답을 피했다.

1.6 《로열 서번트》 프로모션 배제 논란

레진이 MasterGin청년 작가의 《로열 서번트》를 프로모션에서 배제했다는 논란이 제기되었다. 게임 개발자 김윤상은 본인 트위터 계정에, 《로열 서번트》가 2월 2일 정오부터 2월 9일 정오까지 진행되는 "성인 BL: 주종관계 특집" 이벤트에서 누락된 사실을 제보했다.[40] 《로열 서번트》는 이 이벤트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는 대표적 작품이며, 그림 작가 청년은 레진 사태에서 적극적으로 레진의 불공정 대우를 고발한 작가 중 하나로, 1월 21일부터 작품을 휴재 중이다. 한국어 공지, 영어 공지

2월 3일 현재 이벤트 대상 작품은 《개같이 살자》, 《블러드 뱅크》, 《슈가대디는 과연 달콤할까?》, 《울프 인더 하우스》, 《킬링 스토킹》, 《리얼 러브 독》, 《입술에 나비 뼈》, 《녹의 꿈》 상권, 《보이즈 러브(웹툰)》, 《흑견의 노예왕자》, 《마녀의 발자국》, 《도시야월기담》, 《당신의 분부대로, 데스티니》, 《완전무결하게 사로잡히다》 동인지, 《피와 불의 노래》이다.아카이브 링크

대상 작품들 중에서 《개같이 살자》의 사금, 《블러드 뱅크》의 실브, 《마녀의 발자국》의 아르 작가 등이 청년 작가와 더불어 레진의 불공정 대우를 고발 중이다. 세 작품은 이벤트에 포함되었지만 《로열 서번트》는 누락된 것으로 보아, 레진이 이른바 "분할통치"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가능해 보인다.

2 바깥 고리

3 부연 설명

  1. 일부는 이 사실을 가지고 클로저스 성우 교체 논란 당시 김자연 성우를 지지했기 때문에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식으로 얘기한다. 그러나 블랙리스트 등재 시기는 2016년 5월 20일 이전이고 클로저스 성우 교체 논란은 2016년 7월 18일 이후이므로, 이런 주장은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다.

4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