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펜프롤레타리아

최근 편집: 2019년 10월 6일 (일) 15:34

유래

“정의로운 형제 프롤레타리아가 혁명의 전선에서 복무할 때, 이 쓰레기들은 오히려 파시스트의 편에서 프롤레타리아 형제에게 폭력을 행사한다.” [1]

소개

마르크스는 이들을 타락한 쓰레기, 위험한 부류, 부랑자, 제대 군인, 전과자, 소매치기, 창녀, 넝마주이, 거지 등으로 이루어진 ‘분해된 대중’, 즉 ‘모든 계급의 폐품’이라고 단언했다. 또한 룸펜은 노동을 할 의지가 없이 빈둥거리는 무위도식자, 이리저리 떠도는 유랑자, 유리걸식하는 빈민, 사기와 같은 죄를 저지르는 범죄자, 아무 일도 하지 않는 무기력자를 일컫는다. 이 룸펜은 피지배계급이며 하층민중이기 때문에 프롤레타리아로 분류된다.” [1]

  • «독일 이데올로기»(1845): ‘계급의식이 없고 생산에 기여하지 못하며 혁명에 방해가 되는 부류[1]’ (마르크스, 엥겔스)
  • «대지의 저주받은 자들»(1961): 농민대중과 더불어 식민지배의 이익으로부터 제외되어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존재. 민중으로부터 나와, 민족부르주아지와 특권계급의 대두를 막으면서 민중의 일상적 삶과 전체 국가가 괴리 없이 하나가 되도록 이끄는 혁명적 엘리트들[2]. 제국주의의 지배는 그 자체가 이미 폭력이므로 이에 대항하는 것은 폭력밖에 없다고 단언[1]. (프란츠 파농)
  • «파시즘에 관하여»(1971): 혁명적 아나키스트이자 집산주의적 아나키즘의 선구자인 바쿠닌의 견해 수용해서 룸펜을 ‘혁명의 시기에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존재[1]’로 설정 (트로츠키)

룸펜부르주아지

마르크스의 말처럼 자본주의와 산업사회의 희생자이자 주변부적 부류인 룸펜의 역사적 의미는 정체성, 환경, 민족감정, 가족관계, 교육정도, 능력 등에 의해서 종합적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어떤 것을 선택한다고 할 수는 없다. 한편 룸펜프롤레타리아와 상대적인 개념인 룸펜부르주아지(Lumpenbourgeoisie)는 주로 라틴아메리카에서 쓰인다. 룸펜부르주아지는 상인, 법률가, 은행원, 지주 등 중산층이나 상류층이 식민지배자에 협력하는 반동적 부류다.” [1]

출처

  1. 1.0 1.1 1.2 1.3 1.4 1.5 김승환 충북대학교 교수 (2018년 2월 26일). “인문학총람- 목요학습 34 룸펜프롤레타리아 Lumpenproletariat 流氓无产阶级”. 《http://seebangart.com》. 2019년 10월 6일에 확인함.  |title=에 라인 피드 문자가 있음(위치 16) (도움말); |websit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2. 김경근 (2007년 1월 15일). “현장에서 미래를 제110호 세계의 혁명가1 프란츠파농(2)”. 《kilsp.jinbo.net》. 2019년 10월 6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