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최근 편집: 2023년 8월 11일 (금) 15:42

1958년 8월 16일 출생. 미국의 대표적인 가수 중 하나. 유명 영화감독 가이 리치결혼했으나 이혼.

Like a virgin, hang up 등 무수한 히트곡을 남겼다.

동성애자 인권 운동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 이유는 1980년대 뉴욕에 막 도착한 주위의 많은 게이 친구들이 당시 무섭게 퍼져나가던 에이즈정부사회의 무관심과 멸시 속에서 죽어가는 모습을 직접 목격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공연에서 수만 명의 관객들에게 미리 나누어준 분홍색 손목 밴드를 찬 손을 들어 동성애자들에 대한 지지를 표시할 것을 호소했는데, 이에 제대로 멘붕한 부총리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마돈나와 페미니즘

1980년, 당시 미국에서는 보수당 출신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정권을 잡아 경제적으로는 호황이었으나 내면의 억압은 여전히 존재했다. 제2차 페미니즘의 물결은 희미해진 시점 속에서 1984년 9월 14일 마돈나가 <Like a virgin>을 부르며 등장했다. 마돈나 이후로 남성과 그룹으로만 한정되어 있던 팝 음악계에 여자 솔로 뮤지션으로 관심을 옮겨왔다고 할 수 있겠다.[1]

마돈나는 서양 대중음악사뿐만 아니라 사회정치적,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인물이라 평가된다. 그녀가 사회에 외쳤던 발언과 뮤지션으로서의 퍼포먼스는 당당하고 거침없었다.하지만, 늘 도발적이었기 때문에 마돈나를 주변으로 항상 불공평한 비난과 부도덕한 루머들이 그녀 곁에 도처했다.[2]

2016년 '빌보드 우먼 인 뮤직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성상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마돈나는,

"나는 수년간 창녀마녀로 불렸다. 성적 대상화를 했단 이유로 페미니즘이 후퇴됐단 비판도 있었다. 하지만 왜 여성은 섹시하면 안되는 것인가? 나는 억압을 비판한다. 난 나쁜 페미니스트다." 라고 말하며, 자신을 규정했다.[3]

그녀의 발언으로 미루어 볼 때 마돈나의 페미니즘은 기성 세대에 반하는 저항이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그녀는 대중음악계에 만연한 성차별여성혐오를 질타하면서 비꼬아 "나이 들지 마세요. 그것은 범죄입니다."라는 말도 던졌다. 이에 '나쁜 페미니스트'란 '페미니스트가 섹시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4]

마돈나 페미니즘과 학계

페미니스트로의 한 아이콘으로서의 다양하게 인식된 그녀의 면모는 팝 음악계는 물론 페미니즘 연구에도 많은 영감을 주었다. 페미니즘 학자 camille paglia는 "cirtual teacher, mentor and role modle"이라고 언급한바 있으며, 페미니즘의 얼굴을 "changed"했음을 믿는다고 말했다. 프랑스 학자 Georges-Claude Guilbert는 마돈나의 상태를 그녀가 받는 비난의 양만큼 롤모델로 여겨질 것이라 언급했다. 또 다른 비평가와 학자그룹인 Ty burr에서 Marcel Danesi와 Robert C Sickels는 마돈나가 미디어로 재현해낸 것이 팝음악 문화의 경계를 가로질렀다고 평한다. 2020년대 초까지, 그녀의 행보는 주류 팝 음악계에 대해 인식되면서 동시에 부인되었으나, piers morgan과 같은 관찰자들에게 비판을 받기도 했고, sarah vine과 naomi wolf에게 격찬받기도 했다.

"Future texts"의 저자는 마돈나가 후기 페미니즘 시대의 토론의 중심과 논쟁의 중심에 남아있다고 말했다. University of Gloucestershire의 Abigail Gardner는 Rock On(2016)에서 마돈나는 아마 페미니즘연구에서 다른 팝스타보다 주도적인 자리에 위치해 있다고 언급했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