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토돈(영어: Mastodon)은 SNS 플랫폼 또는 이를 개설하는 데에 사용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이다. 트위터와 기능상 가장 비슷하지만 트위터와 달리 누구나 자신만의 인스턴스를 개설해 고유의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각 인스턴스는 다른 인스턴스와 상호작용이 가능해 다른 커뮤니티에 있는 계정끼리도 서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데, 이를 연합우주(영어: fediverse)라 부른다.
특징
- 글 하나에 들어갈 수 있는 글자는 500자까지이다.
- 알고리즘을 지원하지 않고 항상 시간순으로 타임라인을 보여준다.
- 로컬 타임라인 기능을 이용하면 가입한 커뮤니티에 있는 사람들의 글을 팔로우 여부 관계없이 모두 볼 수 있다. 연합 타임라인 기능은 현재 커뮤니티와 연결된 다른 커뮤니티들의 글을 역시 팔로우 여부 관계없이 보여준다.
- 계정 이동 기능을 지원하므로 커뮤니티간 이동이 수월하다.
- 컨텐트 워닝 기능으로 내용을 숨길 수 있다.
- 글을 올릴 때 보는 사람의 범주를 정할 수 있다. (페이스북 보이기 설정이랑 비슷)
- 로컬 타임라인/연합 타임라인 기능으로 내가 팔로하지 않은 다른 사람들의 글들을 모아 볼 수 있다.
호환 소프트웨어
마스토돈으로 만든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ActivityPub 표준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Misskey, Pleroma, Pixelfed 등의 소프트웨어로 만든 커뮤니티와도 통신이 가능하다.
커뮤니티 고르기
어느 커뮤니티를 골라도 다른 커뮤니티의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지만, 마스토돈을 처음 시작해서 누구를 팔로할지 알 수 없을 경우 로컬 타임라인을 살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적절한 커뮤니티를 고르면 나에게 맞는 로컬 타임라인을 찾을 수 있다. 현재 일정한 조건에 도달하는 커뮤니티들이 공식 커뮤니티 선택 페이지에 등재되어 있으며, 이 중 한국어 커뮤니티는 두 개이다.
- 공식 커뮤니티 선택 페이지
- qdon.space - 퀴어 프렌들리한 한국어 인스턴스
- kurry.social - 퍼리를 주제로 하는 한국어 인스턴스
위 커뮤니티들과 같이 공식 페이지에 등재되는 조건은 다음과 같다.[1]
- 인종주의/성차별/호모포비아/트랜스포비아를 적극적으로 걸러낼 것
- 매일 백업을 할 것
- 서버 인프라 문제가 생겼을 때 대응할 수 있는 인원이 적어도 한 명은 있을 것
- 서버 종료 시 적어도 3개월 전에 통보하는 책임을 질 것
서로 다른 커뮤니티에 있더라도 교류가 가능하므로 반드시 지인과 같은 커뮤니티에 가입할 필요 없이 좀더 관심이 가는 커뮤니티를 선택할 수 있다.
기타 커뮤니티
서버 인프라 관련 조건을 미충족하는 등 어떠한 이유로 위 목록에 등재되지 못한 소형 커뮤니티들도 존재한다. 다른 커뮤니티를 이용할 수 없다면 이들 커뮤니티를 이용해 볼 수 있다. 각 커뮤니티의 메인 페이지에 이용규칙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잘 읽어볼 필요가 있다.
팁
- 다른 서버에 있는 유저를 찾을 때는 "@아이디@서버이름"으로 검색하면 된다.
기타 정보
- 게시글은 이전에 툿(영어: toot)이라 불렸으나 3.4.0에서 그냥 "게시글(영어: post)"로 대체되었다.[2] toot이란 단어는 2022년 5월 현재 여전히 게시 버튼에 남아 있는데, 마스코트인 코끼리의 울음소리를 나타낸 의성어이므로 한국어로는 "뿌우"로 번역되었다. 개발 중인 4.0 버전에서는 이 버튼 또한 "Publish"로 대체되었다.[3]
같이 보기
외부 링크
부연 설명
- ↑ “Mastodon Server Covenant” (영어). 2022년 4월 28일에 확인함.
- ↑ Gargron (2021년 4월 20일). “Change the nouns "toot" and "status" to "post"” (영어). 2022년 5월 3일에 확인함.
- ↑ Rochko, Eugen (2022년 6월 1일). “Change label of publish button to be "Publish" again”. 《GitHub》 (영어). 2022년 11월 8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