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잡지)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4일 (토) 10:54

맥심(잡지)(Maxim)은 미국에 본사를 둔 남성 잡지이다. 한국에서는 맥심 코리아를 두고 있다. 주로 연예가 정보, 스포츠, 자동차, 모터싸이클, 연애가이드, 남성패션, 전자제품, 영화, 음악 등등 2,30대 남성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내용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전체연령가이다.

여성혐오 논란

여성 납치 표지

2015년 9월호 맥심(잡지)에 여성 납치 화보가 표지로 실렸다.[1][2][3][4] 그 내용은 담배를 쥔 채 서 있는 남자 배우의 옆에 차 트렁크 안에서 발목이 묶인 채 갇혀 있는 여성의 모습을 촬영했고, 옆에는 "진짜 나쁜 남자는 이런 거다. 좋아 죽겠지?"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는 소위 나쁜 남자를 좋아한다는 여성을 여성납치, 강간, 살해 피해자로 위치시킨 후에 조롱하는 악질적인 비유였다.

애초에 맥심(잡지)의 성격이 남성이 좋아하는 여성의 모습, 소위 성적 흥분을 일으킬만한 모습을 담은 유사 성인잡지였기에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다. 메갈리아 이용자들이 이에 문제를 제기하고 온라인 청원 사이트 아바즈에 '여성의 현실적인 공포를 성적 판타지로 미화하지 말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올렸고[5] 네티즌들의 서명을 촉구했으며 맥심(잡지)성범죄 연상 화보에 대해 알리는 내용의 메일을 영문으로 작성하여 해외 신문사와 맥심 본사에 보내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맥심 9월호 잡지에 대해 판매중단, 회수 및 폐기 조치가 이루어졌고 9월호 판매수익은 기부를 통해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되었다.

노예와의 생활 -Teaching Feeling- 리뷰

맥심(잡지) 2016년 2월호에 실비키우기라는 게임의 리뷰가 실렸고, 이에 대해 수많은 신문들이 비판의 기사를 내었다.[6]

이 게임의 소아성애적이고 비정상적인 성격 때문에 한국에서는 이 게임을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로 판단하고 이 게임의 배포자에 대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11조를 적용하였다는 것이다.[7] 이런 게임을 한국의 잡지에 굳이 리뷰로 실어서 홍보를 해주는 저의에 대해서는 맥심(잡지)의 입장문[6]으로는 설명할 길이 없다.

운동 선수에 대한 성희롱

전 세계 유명 축구 선수들 중 머리숱이 많고 미남인 올스타 11인과 머리숱이 없고 못생긴 축구 선수 11인을 선정해 소개한 기사도 있었는데, 전자로 꼽힌 기성용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언급하면서 "한혜진을 훔쳐갔다. 임신까지 시켰다. 애까지 낳았다", "미끈한 외모로 맥심 표지 모델까지 따먹고도 계속 고추를 놀리는 섹스머신" 등 성희롱 표현도 썼다.[8]

브라 후크 다이어리

2019년 12월 16일 브라 후크 다이어리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26,000원이다. 레이스 패턴의 인조가죽 표지에 브래지어 후크 벨트가 달린 형태이다. 마치 브래지어를 푸는 것 같은 방법으로 다이어리를 펼치도록 제작되었다. 브래지어를 푸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는 식으로 홍보하였다.

가정의 달

2020년 5월호는 표지에 "가정의 달"이라는 문구를 달고 기혼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내용을 주로 다뤘다.

참고

다음을 참고할 것 성적 대상화

출처

  1. Cavan Sieczkowski (2015년 9월 2일). “Maxim Korea Sexualizes Violence Against Women On Latest Cover”. 《Huffington Post》. 
  2. 온라인이슈팀. “맥심 표지 논란, 창작 의도와 사회적 합의의 경계”. 《민중의소리》. 
  3. 유성애 (2015년 9월 3일). “맥심 본사 "맥심코리아 표지 '심각', 강하게 규탄한다". 《오마이뉴스》. 
  4. 서상범 (2015년 9월 3일). “여성 폭력 미화VS표현의 자유…남성잡지 표지 논란”. 《HOOC》. 
  5. “맥심 코리아: 여성의 현실적인 공포를 성적 판타지로 미화하지 마십시오!”. 《Avaaz - 아바즈, 행동하는 세계》. 
  6. 6.0 6.1 MAXIM 온라인이슈팀 (2016년 1월 31일). "아무리 클릭수가 중요해도..." 인터넷미디어, 도가 지나친 자극적 왜곡 보도에 여론 호도”. 《맥심코리아(MAXIM KOREA)》. 
  7. 이동휘 (2016년 2월 12일). “日 '아동 성학대' 게임 국내 확산…경찰 추적나서”. 《조선닷컴》. 
  8. 이세아 (2016년 2월 1일). “미소녀 성노예·스포츠 성희롱...맥심 어디까지 가나”. 《여성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