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계사회

최근 편집: 2022년 12월 31일 (토) 17:15

구전화되었을 신화의 문자 기록화가 가부장제 사회에 와서였으므로 신화의 원조 형태에 역사성과 사회성이 가미된다는 것은 이미 신화 연구의 기초가 되어 있다.[1]

동양의 모계사회

동양에서도 부계 사회 이전의 모계적 사회가 존재했었음을 여러 면에서 찾아볼 수 있다.[1]

형태

Oliver, Douglas L.은 어머니의 남형제(외삼촌)로부터 딸의 남형제(甥姪;생질)에게로 혈통 계승되는 모계사회론을 주장하였다.[2][1] 이 주장에서는 모계사회란 부계사회의 대칭형으로서의 母→女 계승은 없었다는 것이다.[1]

기록

문자학에 의거하여 성(姓)의 글자풀이를 하면 "성은 여자에게서 사람이 태어난다는 뜻이다. 옛날 신성인은 어머니가 하늘의 기운으로 아들을 낳았다(母感天而生子). 고로 天子라고 이르는 것이며, 여자를 좇아 태어났다는 뜻이다"[주 1]라고 하였다.[1] "母感天而生子"란 곧 아버지를 제대로 모른다는 뜻이다.[1] 상자(商子) 개색(開塞)편에 보면 "하늘과 땅이 만들어지고 民이 생긴 당초에는 민이 그 어머니는 알되 아버지는 몰랐다"고 하였으며 장자 도척(盜跖)편에서도 "신농의 시대에는 누우면 편안하고 일어나면 스스로 즐거웠으며 사람들은 그 어미만 알고 아비를 알지 못했다"고 하면서 모계 시대의 평화로움을 말하고 있다.[1]

부연 설명

  1. 설문해자고림 5519 참조.

출처

  1. 1.0 1.1 1.2 1.3 1.4 1.5 1.6 朴容玉 (1958). “유교적 여성관의 재조명”. 《한국여성학》 1: 7-43. 
  2. A Solomon Island Society: Kinship among the siuai of Bougainvil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