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다

최근 편집: 2022년 12월 31일 (토) 17:05

가까운 지인의 파렴치한 행위(성범죄 등)가 밝혀지면 흔히 하는 말. "몰랐다"고 말하면서 해당 사건이 자신과는 전혀 무관한 일임을 주장하기 위해 쓰인다.

가해자와 피해자를 모두 알고 있는 사람인 경우 "왜 피해 사실을 내게 미리 말해주지 않았지?"라며 피해자에게 의문을 던지기도 한다.

모르고 있을 수 있는 것도 권력[1]이다.

남자들 맨날 뭐든지 다 안다고 그러더니 갑자기 그건 몰랐다고 말할 생각이 드나보네...[2]

'왜 아무도 나한테 말을 안했지 괴롭다' 하시던 임근준씨. 왜 말을 안했겠습니까?[3]

동료셨던 분들이 "몰랐다"고 말씀하시는 건, "내 주변엔 성소수자 하나도 없어"랑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미술 종사자중에 피해자가 이렇게 많은데 아무도 자신에게 이야기 않았다는건, 그들이 보기에 신뢰도가 그 정도 수준 이었다는 것.[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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