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버스 보이콧

최근 편집: 2019년 11월 22일 (금) 14:02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Montgomery Bus Boycott)은 1955년 몽고메리에서 버스인종 분리에 항의하여 일어난 사건이다.

배경

1944년에도 흑인 야구선수 재키 로빈슨이 비슷한 사건으로 제소된 적이 있었다. 또한 10년 전에도 아이린 모건이 비슷한 사건에 연루되었지만 미국 고등법원에서 승소하였다. 이러한 승리로 각 주를 연결하는 버스에서의 분리 좌석은 철폐되었다. 1955년 3월 2일, 당시 15살 소녀이던 로자 파크스가 몽고메리에서 백인 남자에게 좌석을 양보하지 않았다고 수갑이 채워져 체포되어 버스에서 쫓겨난 사건이 일어났다. 그녀는 헌법적 권리가 침해되었다고 주장하였다.

당시 몽고메리에서는 버스 앞 네 줄은 백인전용으로 설정되어 있었으며 흑인들은 주로 뒤쪽에 있는 그들만의 유색 칸에 앉을 수 있었다. 그런데 버스 이용 인구의 약 75%는 흑인들이었다. 이 칸은 고정된 것은 아니고 표시를 옮길 수 있었다. 버스가 다 차기 전에는 중간에도 앉을 수 있었으나 백인들이 탈 경우 양보해야 했으며 버스가 만원이 되면 내려야만 했다. 수년동안 흑인 사회는 이러한 불평등에 대해 불만을 표시해 왔다.

시작

1955년 로자 파크스가 인종 분리에 거부한 이후 버스에 대한 보이콧 운동이 일어났다. 운동이 성공하여 정책이 폐지되었다. 이후 이어진 미국 흑인 민권 운동의 발단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