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5일 (일) 16:05

무한도전MBC방송 프로그램이다. 2005년 4월 23일에 처음 방송되었으며, 2018년 3월 31일 종영하였다.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25분에 방송되었다.

기획 김태호, 연출 임경식, 김선영, 정다히.

13년 간 방영되면서 무한도전 멤버의 변동이 계속되어 왔다. 종영 당시 멤버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 조세호 6인이다.


비판

페미니즘 이슈에 대한 아쉬움

페미니즘을 배우고 이야기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무한도전이 불편하다는 의견을 내비치는 시청자가 늘고 있다.[1] 황미요조는 "무한도전이 그간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유지해온 개그방식을 거북하게 느끼게 된 이들이 많아졌다. 무한도전은 이전과 똑같지만, 대충의 윤리·쾌락적 기준은 변화한 것"이라고 분석했다.[1] 이것이 실제로 시청률 하락과 무한도전 굿즈 판매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1]

또한 여성혐오와 페미니즘, 젠더 차별 등이 사회 내 주요 쟁점으로 논의돼왔지만 무한도전은 관련 문제를 콘텐츠로 삼은 적이 없다.[1] 무한도전은 항상 사회 이슈를 프로그램에 드러내왔다. 이명박-박근혜 시기를 거치며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정치 풍자성 자막이 그 예이다. 또한 지구온난화, 기아 등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기도 했다. 그런데 여성 혐오와 페미니즘이 사회의 이슈로 떠오르는 지금 무한도전은 전혀 그런 문제를 다룰 의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남자들만의 무한도전을 계속 가져가려는 것이 눈에 보이고, 페미니즘에 눈을 뜬 많은 여성들은 이를 불편해하고 있다.

프로그램 내 여성의 역할

무한도전 내에서 여성은 주로 소개팅 대상이거나 멤버들을 받쳐주는 보조 도구로 등장한다. 멤버 중 누군가를 축하할 일이 있다거나 특집이 마련되는 경우 치어리더를 '꽃병풍'으로 세워두는 것도 무한도전이 여성을 하나의 도구로 여기고 있음을 방증하는 대목이다.[1]

서열문화

무한도전 내 프로그램 진행방식과 멤버들 사이에 존재하는 서열문화가 폭력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특히 프로그램 내 리더로서 최상위 권력을 갖고 있는 유재석가스라이팅의 수혜자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1] 무한도전은 그간 '재미없는' 캐릭터를 한 명씩 만들어냈고 특정 인물을 지정해 '넌 재미없는 캐릭터'라는 메시지를 주입하는 것은 정신적인 고통을 가하는 것이며, 이를 재미로 소비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는 지적이다.[1]

링크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