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9일 (목) 19:56

언어를 글로 표현하고 기록하기 위한 체계이다.

개요

문자(文字)는 말이나 소리를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적기 위한 일정한 체제의 부호, 의미로는 시각적 기호를 통하여 인간 상호간의 의사소통을 하기 위한 관습적·규약적 체계를 말한다. 인간의 1차적인 의사소통 방식을 음성언어라고 하면 문자는 2차적인 의사소통 방식이다.

기능

전달기능

인류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 언어를 만들어 사용했다. 다양하고 많은 정보의 전달과 교류는 인간 사회를 발달시켰다. 그러나 사회 구성이 복잡해지면서 정보의 양이 많아졌고, 전달 대상 또한 늘어났다. 같은 시간에 말소리가 닿는 범위의 공간과 있는 이들끼리의 정보 전달은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문자의 발명이 이를 해결하였다. 문자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지 않고도 소통할 수 있게 해주었고 노래나 이야기로는 제대로 전달하기 버거웠던 보다 복잡하고 정확하며 많은 양의 정보를 전할 수 있게 해주었다.

저장기능

문자는 정보를 담는다. 문자가 없던 시절 인류는 자신의 기억에 의존하여 정보를 저장하였다. 그러나 역사의 발달로 인해 인류가 가진 지식의 양은 개인의 머릿속에 저장하기에 지나치게 많고 복잡해졌다. 어떤 정보들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훼손되거나 소멸되기도 하였다. 문자는 개인이 보존할 수 있는 이상의 정보를 저장하여 전달할 수 있게 해주었으며 역사를 기록하고 보존할 수 있게 해주었다.

예술기능

문자가 없었던 시절 그림이 곧 문자였다. 우리가 동굴 벽화를 보고 고대인들의 생각을 추측할 수 있는 것은 그림 또한 '저장 기능'과 '전달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문자는 그림에서 발달했다. 그러나 문자의 발달에 따라 회화적 성격은 사라지고 기호로 변화하면서 되어 추상화, 단순화되었다. 그러나 회하적 성격이 사라졌다고 해서 인류가 문자의 아름다움을 추구하지 않게 된 것은 아니다. 인류는 문자가 함의하고 있는 뜻 자체 뿐 아니라 문자의 시각적 아름다움 또한 함께 추구했다. 이는 가독성을 좋게 만들었으며 의미 자체를 더욱 보완하기도 하였지만 무엇보다 인류의 미학적 욕망을 충족시켜주었다.

역사

기원

발전단계

종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