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식재료 배달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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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2010년대 중반 들어 음식 관련 배달 서비스 시장이 크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같은 기간에 "음식 킷트"라는 개념으로, 매주 요리를 할 수 있도록 특정 요리에 맞춘 식재료를 배달해주는 서비스가 블루에이프런(Blue Apron)을 선두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이외에 구매 대행 서비스의 일종으로 식재료 구매 대행 서비스 등이 존재한다.

특정 레시피와 그 레시피에 필요한 재료를 정량에 맞게 매주 배달해주는 서비스이다. 음식 킷트는 슈퍼마켓에서 판매하기도 한다. 배달을 받은 후 내용을 지시대로 요리하면 된다. 기본적인 것들 (팬, 냄비, 소금, 후추, 주걱 등)만 구비하면 나머지 필요한 모든 채소, 고기, 소스 등은 다 요리 별로 구분되어 들어있다. 가격대는 1인분이 약 10 달러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다.

한 배달 박스의 내용물을 다 꺼내서 진열 한 모습

Blue Apron은 미국 전역에서 음식 킷트를 배달하는, 2019년 현재 업계 1위의 회사이다. 매주 재료가 배달된다. 가격은 주 3개(2인분)가 $60이다.

계정을 생성하면 간단한 설문 조사를 한다. 1) 음식을 해본 적이 있는가. 2) 익숙하지 않은 음식을 먹어볼 의향이 있는가; 3) 얼마나 요리를 오래 할 의향이 있는가; 4) 어떤 지역의 요리가 좋은가 (중동, 인도, 타이, 중국, 한국, 프랑스, 베트남, 지중해 등) 여기에 답하면 메뉴 배정에 일부 감안이 되는 듯하다.

아래 HelloFresh 와는 달리 원하는 배달 날짜와 오전/오후를 선택 할 수 있다.

조리시간은 빠르게는 20분에서 45분 사이가 걸리는데, 하는 방법을 잘 몰라 헤메다 보면 충분히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일부 재료는 레시피에 필요한 양보다 더 많이 배달된다. (아마 더 소량이 가능하지 않아서 그럴 듯)

왠만한 것은 다 들어있지만, 소금, 설탕, 기름, 그리고 부엌 도구들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대부분의 조리에 부엌칼, 프라이팬 1-2개, 작은 솥, 재료를 담아둘 접시 여러개, 야채와 고기를 썰 도마, 오븐, grater 등이 필요하다.

레시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밥을 짓거나 고기를 굽거나 야채를 볶으라는 지시사항이 많이 들어있지만 평소에 싱겁게 먹었을 경우 소금이나 설탕 지시사항을 무시하고 먹어도 맛이 괜찮다. (당연한건가?)

일주일치를 배달한다고는 하지만, 그레이프 토마토나 양배추 등 일부 재료는 일주일의 마지막이 가까워지면 빨리 상해버리거나 곰팡이가 필때가 있다. 그런게 들어있는 요리부터 먼저 먹어야 할 듯.

레시피 예시: 생선, 타코, 닭고기, 햄버거, 샐러드

Dinnerly 는 저가형 음식 킷트 서비스이다. 2인분 요리 하나당 $10, 배송비 $9에 판매된다. 그러니까 1주에 3 요리를 주문하면 $39이 든다. 아래의 EveryPlate 보다 재료가 더 신선한 것 같다. 블루에이프런에 비해 본인이 가지고 있어야 하는 재료가 많다. 집에 식초, 우유, 밀가루, 계란도 구비하고 있다가 메뉴에 나올 때 사용해줘야 한다. 요리 방법이 종이로 오지 않고 웹사이트 또는 앱에서 보게 되어있다. 레시피 지시사항이 블루에이프런에 비해 대충 읽고 따라하다가는 실수할 수 있는 부분들이 가끔 있다. 예를 들어 마늘을 썬 후 "마늘을 2 티스푼을 넣어서 뭐뭐를 만들라"라고 적혀있는데 거기서 별 생각 없이 마늘을 다 쓰면 2 단계 이후 "남은 마늘을 고기에 넣어라" 같은 지시가 나와 당황하게 된다. 그리고 식재료에 대한 언급이 단계마다 다를 때가 있어서 요리 방법을 끝까지 읽고 했는데도 남겨둬야 하는 재료를 놓칠 때가 있다. 양을 더 주면서 "이 면은 3분의 2만 쓰고 나머지는 알아서 해먹어라" 라는 식으로 남을 때가 가끔 있다.

EveryPlate 는 저가형 음식 킷트 서비스이다. 2인분 요리 하나당 $10, 배송비 $9에 판매된다. 식재료의 질이 심하게 떨어질때가 있다. 브로콜리, 토마토 등이 거의 썩어가는 상태로 올 때가 있다. 아무래도 그냥 인근 슈퍼마켓에서 조달하는 것 같은데?

Blue Apron 과 HelloFresh를 비교하는 영상 (영어)

HelloFresh는 미국의 70여개 도시에 음식 킷트를 배달하는 서비스이다. 배달 옵션은 2인분씩만 있으며, 주 2개, 3개, 4개의 옵션이 있다. 좀 어이가 없는게 웹사이트의 결재 화면에서 메뉴를 안 보여주고, 일단 계정을 만들라고 하면서 카드 번호를 달라고 한다. 계정 생성용 카드 입력인 줄 알고 입력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1주치 배달 결재가 되어있고 (...?) 결재 즉시 취소 불가능으로 바뀐다. 이번 주는 이미 결재하셨으니 받아 먹고 그 다음 주 치를 취소하라고 한다. (저기요....?) 그 다음 주 취소도 지금 당장은 안되고 일단 다음 주를 주문 할 때가 되어야만 취소가 가능하다고 한다. 매주 수요일에 배달된다.

회사 기본 가격
Blue Apron $60
Green Chef
Home Chef
Dinnerly
EveryPlate
HelloFresh

1 식재료 배달

식재료를 배달해주는 서비스이다. 만기가 있는 식재료의 경우 만기가 가까운 식재료들을 보내준다는 소문이 있다.

Amazon Fresh아마존이 미국 전역에서 판매하는 서비스이다. 야채, 과일, 고기, 생선, 밀봉 식재료, 과자, 물, 음료수, 치즈 등 슈퍼마켓에서 파는 것은 거의 다 판다고 볼 수 있다. 아쉽게도 (다행히도?) 아마존의 메인 서비스 상점에서 파는 한국식 라면은 포함이 안 되어있다. 이 외에도 냅킨, 샴푸 등 아마존의 여러가지 기본 품목도 판다. 이런 품목들은 아마존의 메인 상점보다는 종류가 덜 다양하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제(연 $100)에 더해 월 $15 의 사용료가 있으며, 식재료를 $50치 이상(일부 대도시의 경우 $35 이상) 구매하면 배송비($10)가 무료이다. 특이하게 판매세가 붙지 않으며 (캘리포니아 기준), 기본 권장 팁 액수인 $5가 기본으로 부여된다. 팁 액수는 배달 이후에도 수정 가능하다.

공식 홍보 영상 (영어)

배달은 사람에게 직접 배달, 문 앞에 두고 가기의 두가지 선택지가 있으며, 주 7일 (공휴일 제외) 오전 5시-저녁 9시 사이 2시간 간격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예를 들자면 월요일 오전 7시-9시 사이 배달 또는 월요일 오후 3시-5시 사이 배달 중에서 선택 할 수 있다. 오전 9시-오후 1시 사이 기간은 배달 옵션이 없다. 사람에게 직접 배달을 선택하면 문을 두드려 주민의 서명을 받은 후 두고 간다. 문 앞에 두고 가기를 선택하면 아파트의 경우 아파트에 들어와서 방 문 앞에 두고 간다. 주문 시점에서 미래의 10시간 이후 시간대까지 주문이 가능하며, 주문 이후에도 10시간이 남을 때까지는 주문 품목의 변경이 가능하며, 약 8시간이 남을 때까지는 기존의 주문 내용에 품목을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초기에는 아마존 프레시 로고가 찍힌 초록색 손잡이 달린 상자에 담아 배달하고 다음 배달시에 이를 회수해 갔으나, 회수나 환경 관련 문제가 있었던 모양인지 현재는 2가지 종류의 갈색 종이 봉지에 담아서 배달한다. 부피가 크거나 무거운 물건은 손잡이가 달린 큰 봉지에, 작은 물건은 손잡이 없는 작은 봉지에 배달하며, 냉장이 필요한 품목 (야채, 과일 등)은 온도 보존을 위해 얼린 물이 들어있는 일반 500mL 물병 두어개와 함께, 냉동 품목 (고기, 아이스크림 등)은 봉지 안헤 드라이아이스를 넣어서 배달한다. 날씨가 너무 덥지만 않으면 5시간 정도는 상하거나 녹지 않고 거뜬히 버티는 것 같다.

상품에 대한 모든 문제제기는(예를 들어 빠트린 품목이 있다, 계란이 깨졌다, 과일 상태가 안 좋아보인다, 우유에서 냄새가 난다 등등)은 채팅, 이메일, 전화를 통한 접수 후 소비자의 제보만으로 해당 품목에 대한 환불로 처리된다. 자신들이 느끼기에 잘못한 점이 있다 싶으면 다음 구매 때 쓰라고 $10 크레딧을 준다.

2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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