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중사

최근 편집: 2019년 5월 27일 (월) 15:39

미국 민중사하워드 진의 베스트셀러 미국 역사책이다. 권력자 위주의 기존 역사 서술과 달리 민중의 관점에서 역사를 다룬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를 비롯 유럽 백인들의 '신대륙 정복'을 찬양하는 주류 미국사를 뒤집어, 그들에게 철저히 학살과 기만을 당한 아메리카 선주민들의 비참과 투쟁을 조명하고, '프론티어 정책'에 대한 칭송 대신 빈곤 계층의 사람들과 노예제도의 희생자들, 여성계 등의 치열했던 인권 쟁취 과정을 서술했다. 이후의 1,2차세계대전과 베트남 전쟁, 이라크 전쟁, 최근의 테러와의 전쟁에 대해서도 정부 지향 주류 언론의 합리화 논조와 대조되어, 실제 미국 민중들에게 끼친 영향과 우후죽순 일어난 반대 운동의 상황을 전한다. 일명 건국의 아버지들로부터 시작된, 만인 평등의 인권보다 경제-정치 엘리트의 재산 확보를 최우선시하는 미국의 역사적 지배 프레임이 대내외적으로 최근까지 더욱 확장일로이며 일관됨을 보여주었다. 저자는 이런 상황을 타개하는 희망은 인구의 99%를 차지하는 민중의 쉼없는 노력에 달려있다고 진단한다.

내용

1장: 아메리카 대륙 개척과 착취

2장: 인종차별의 기원

3장: 식민 시대 하층민의 삶

4장: 독립 전쟁

5장: 독립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