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학교 2003년 활동

최근 편집: 2019년 7월 16일 (화) 17:45

민족학교의 일일찻집 행사 때 소개 된 2003년 활동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민자권익활동

코리안 어메리칸 커뮤니티는 지난 90년 초부터 여러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92년의 나성 4.29 사태, 94년의 주민발의안 187, 96년의 어퍼머티브 액션 폐지, 연방 월페어 개정법 그리고 이민법 개정 등은 코리안 어메리칸 커뮤니티를 비롯한 모든 이민자, 소수민족 커뮤니티에 큰 고통을 가중시켰습니다.  이에 민족학교는 코리안 커뮤니티를 대변해 이민자 권익 및 소수민족의 민권을 지켜내기 위한 노력을 펼쳐왔습니다.  그 동안의 활동을 통해 얻은 성과 중의 하나는 98년의 영주권자 노인을 위한 SSI 일부 복원과, 이민자 푸드스탬프 혜택 복원 입니다.

최근 연방 차원의 이민자 권익 관련 민족학교는 서류미비자 학생 영주권 혜택 기회를 제공하는 드림법안과 911 이후 진행되고 있는 이민자 탄압 및 민권 이슈에 대한 교육 활동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민족학교는 드립법안 입법화를 위해 워싱턴 디씨 로비데이 참가, 캘리포니아주 연방 상원의원 다이엔 파인스탄인에게 1,000 여개의 종이별 전달, 그리고 전국적으로 펼쳐진 드림액 행동 주간의 공동 주최 단체 중 하나로 연방상원의원 사무실 로비, 시위 등의 활동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캘리포니아주 차원에서 매년 5월 “새크라멘토 이민자의 날”에 참가해 주 상/하원 의원들에게 이민자 사안과 관련된 커뮤니티의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올해 이민자의 날에는 한인커뮤니티의 노인, 청소년 20 여명이 버스를 대절해 새크라멘토 이민자의 날에 참가했습니다.  현재 민족학교는 주지사의 보건/복지혜택 예산 삭감안에 반대해 여러 이민자, 보건 권익 단체들과 공동으로 대응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코리안 아메리칸 유권자 교육 프로젝트

지난 96년 대선 이후 민족학교는 코리안 어메리칸의 선거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코리안 아메리칸 유권자 교육 프로젝트를 펼쳐오고 있습니다.  프로젝트의 활동으로는 유권자등록캠페인, 선거안내 책자 제작 및 배포, 선거안내 핫라인 운영, 이중언어 투표장소 감시 그리고 출구조사 등입니다.  2003년 10월 주 선거 기간에는 LA 시 한인 유권자 10,000여명의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여 선거 참여 독려 및 주민발의안 54 반대를 위한 안내 자료 발송과 전화 홍보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캘리포니아 주 총무처에서 후원한 우리말 “쉬운 유권자 안내서” 팜플랫 10,000여 권을 배포하기도 했습니다.  9월 29일부터 10월 7일 (9일) 선거 안내 핫라인 기간 동안 한인 유권자 4,200 여명이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선거안내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선거교육 활동의 노력으로 민족학교에서 실시한 출구조사에서 한인 유권자 94%가 주민발의안 54에 반대표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료보건권리 프로젝트

의료보험이 없는 코리안어메리칸의 비율은 전체 소수민족 중 가장 높은 52%입니다.  또한 최근 자료를 보면 코리안 아메리칸의 60%가 영어로 말하기를 “잘 못함” 또는 “전혀 못함”으로 발표되었습니다.  또한 정부 보건 프로그램은 합법 이민 신분 자격을 요구하기 때문에 많은 한인 서류미비자들이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민족학교는 의료보건권리프로젝트를 통해 코리안 아메리칸의 건강을 증진 시키며, 공공의료 정책/예산/교육 논의에 있어 커뮤니티의 입장을 명확하게 대변하고자 합니다.  프로젝트를 통해 민족학교가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1)공공의료혜택의 수혜자격을 넓힌다, 2)저렴한 민간의료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한다, 3)공공의료혜택과 민간의료보험 프로그램에 가입을 늘린다, 4)공공의료혜택과 민간의료보험 프로그램의 ‘언어지원보장’을 개선한다, 5)커뮤니티 클리닉을 개설하여 무료 보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활동

이민자 권익 및 소수민족 민권과 관련된 다양한 커뮤니티 포름을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코리아 타운 내의 1-4학년의 2세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토요 뿌리학교를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토요 뿌리학교에서는 우리말 교실, 풍물교실, 미술 및 공동체 놀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한 캘리포니아주 보건/복지국과 연방환경청의 후원으로 한인들의 건강을 위한 오염 생선 홍보 및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봉사 활동

민족학교는 저소득층 이민자, 노인 그리고 아동들을 위한 보건/복지혜택 상담 및 신청 대행 활동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2003년 1월부터 7월까지 한인 4,370여명에게 어린이건강보험, 메디칼 등 의료보건과 관련된 상담 및 신청을 도와드렸습니다.  또한 저소득층 및 노인들에게 저소득층/노인아파트 신청 안내와 전기/전화 보조금 신청 대행을 도와 드리고 있습니다.

민족학교는 12년 동안 “저소득층 대상 무료 세금보고” 대행 활동을 했고 지난 2002년에는 동포 납세자 1,000 여명의 세금보고를 무료로 대행했다.  올해는 저소득층 동포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납세자 세금 환불 크레딧(Earned Income Credit)”에 대해 교육, 홍보 활동을 펼쳤다.

문화 활동

문화패 “한누리”는 다른 소수민족 커뮤니티와의 문화 교류 및 이민자 권익 문화 연대 활동을 통해 우리의 전통 풍물을 알리고 소수민족 권익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매년 1월 1일 그리피스산 정상에서 새해맞이 행사와 정월 설날 코리안 커뮤니티의 안녕과 번영을 비는 지신밟기 행사를 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새크라멘토 이민자의 날 연대 시위, 서류미비자 운전면허 통과를 위한 행사, 그리고 슈퍼마케 노동자 시위 연대 풍물 공연 활동을 펼쳤습니다.  한누리는 1 주일에 두 번씩 정기 풍물 강습을 통해 풍물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금 활동

12월 18일 11-8시에 사무실에서 모금을 위한 일일찻집 행사를 열었다.

일일찻집 초청 위원은 다음과 같다:

  • 다이엔 왓슨 미연방 하원의원 [가주 연방 33지구]
  • 캐빈 멀리이 가주 상원의원  [가주 상원 26지구]
  • 마크 리들리 타머스 가주 하원의원  [주하원 48지구]
  • 말틴 러드로우 로스앤젤레스 시의원 [로스앤젤레스시 10 지구]
  • 김희복 할머님 [버스승객노조]
  • 하기환 회장 [로스앤젤레스한인회]
  • 모종태 기획위원 [이민100 주년 남가주 기념사업회]
  • 캐런 베스 사무국장 [약물복용방지 및 치료를 위한 커뮤니티 연합]

활동 요약 글

(일일찻집 초대장에 쓴 내용)

의료권익 및 봉사

의료권익: 18세 미만 자녀들의 의료보험 가입을 위해 헬시페밀리 프로그램과 헬시키드, 그리고 연장자들의 메디칼/메디케어 의료 상담 및 신청을 도와드렸습니다. 올 한해 동안 8천 5백 여명의 아동, 청소년, 임산모, 그리고 연장자의 의료보험 혜택을 전화 및 방문으로 도와 드렸습니다.

세금보고: 200여 저소득층 가정의 세금보고를 대행을 도와 드렸고, 2003년 세금보고 안내 정보 전단을 5,000여분에게 우편 발송 했습니다.

선거참여 교육

A.유권자 등록: 2,200여명 이상의 한인유권자를 등록시켰습니다.

B.교육자료 배포 및 발송: 미국정치제도와 선거제도 이해를 돕기 위해 “선거 2004” 우리말 선거 책자, 유권자권리카드, 주민발의안 안내책자 등을 발행해 남가주 한인 커뮤니티 업소, 종교기관에 1만 2천부를 무료로 배포 했고, LA시 한인유권자 1만 1천 여명에 우리말/영어 선거 안내 자료를 우편으로 발송했습니다.

C.선거안내 핫라인: 올 한해 동안 5천 여명 이상의 한인유권자를 위해 선거안내/참여 문의를 전화와 직접 상담을 통해 도와드렸습니다.

이민자 권익활동

A.주 의료 프로그램 유지: 올해 초 아동의료보험 헬시페밀리 프로그램과 연장자를 위한 메디칼 의료보험 프로그램을 중단하려 했던 주지사의 의료정책 반대해 청문회 참석, 서명운동을 벌였습니다. 커뮤니티 옹호 및 압력 활동에 힘입어, 5월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원래 정책을 번복하고 아동의료보험과 메디칼 의료보험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B.드림법안 캠페인: 서류미비자학생들의 거주인 등록금 납부와 영주권신청을 가능하게 해주는 드림법안 통과를 위해 6천여명의 서명운동, 전화걸기 캠페인, 그리고 2주 동안의 단식 활동을 펼쳤습니다. 활동의 결실로 소수민족 언론 및 주류언론(LA Times, NY Times)에 드림법안 중요성에 대해 보도되었고, 미 연방 상원에서 법무부재심사법안에 드림법안이 첨부되어 11월 대선 후 재논의가 될 것입니다.

C.기습단속 반대 활동: 소수민족 불시 검문 및 이민자 기습단속 관련 시민의 권리를 교육했고 “귀하의 권리를 아십시오”라는 카드를 600여장 복사해 한인분들께 나눠 드렸습니다.

4.교육활동

A.청소년 인턴쉽 프로그램: 여름기간 동안 14명의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여 정체성, 인종문제, 한인이민사에 대해 토론하고, 환경오염, 선거참여 그리고 이민자 권익등의 주제에 맞는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발표회를 갖었습니다.

B.뿌리학교: 올 상반기 12명의 초등학생들이 토요뿌리학교에 참석해 우리말, 풍물, 좋은책 읽기, 그리고 미술교실을 통해 코리안 아메리칸의 정체성에 대해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