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학교 2008년 활동

최근 편집: 2019년 6월 8일 (토) 11:31

25년 전, “바르게 살자” “뿌리를 알자” “더불어 살자” “굳세게 살자”라는 교훈으로 시작한 민족학교는 많은 분들의 헌신과 애정으로 교육, 봉사, 문화, 의료 및 이민자 권익 옹호 등의 활동을 지속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 십여 년 동안은 한인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이민자 커뮤니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반이민 물결에 시기적절하게 대응하였고, 더 나아가 이민 문제의 해결이 미국의 미래와 직결된다는 인식 하에 보다 나은 미국의 미래를 위한 이민 개혁을 이루고자 타 커뮤니티와 연대하여 적극적으로 활동해오고 있습니다.

2008년은 미 전역이 경제 악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가장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저소득층, 연장자,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각종 캠페인들을 진행했던 한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또한, 커뮤니티의 크고 작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선거 참여에 총력을 기울였던 한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민족학교의 지난 25년이 그러했듯이, 앞으로도 저소득층, 이민자, 소수민족 등과 더불어 살아갈 보다 나은 내일을 향한 걸음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내일을 향해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에 소중한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민족학교 회장 안동현

봉사 활동

민족학교는 저소득층 가정, 연장자 및 어린이들에게 정부 의료보험 신청, 세금보고, 시민권 신청, 언어권리 침해 등의 이슈에 관한 상담을 제공하며 신청자격이 있는 경우 신청 보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상담 및 서비스 건

  • 402 복지
  • 165 법률 상담
  • 629 세금 보고
  • 882 어린이 건강 보험
  • 1,134 메디케어
  • 317 메디칼
  • 519 건강 검진

의료 권익

의료보건은 삶의 일부입니다. 민족학교는 의료정책 결정 과정에 한인 사회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교육, 봉사, 조직 및 권익 옹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결성 된 가주보건리더 모임은 의료보건, 사회복지, 그리고 민권 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연장자 분들의 모임입니다.

의료보건 권익을 위한 민족학교의 연장자 모임인 “가주보건 리더모임”은 2007년 11월 부터 “메디칼 편지 우리말로 받기” 캠페인을 펼쳐 보건복지부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고 일부 편지를 한글로 보내게 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의료 및 복지 예산을 지키기 위해 열흘 동안 모은 지지서명 7,848장을 주 지사에게 전달하고 6월 27일 어린이 및 연장자 수백명과 함께 예산 삭감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어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시민 참여

민족학교는 1996년 부터 코리안 아메리칸의 선거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선거참여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펼쳐 유권자 등록, 선거안내 책자 제작 및 배포, 선거안내 핫라인 운영, 이중언어 투표장소 감시, 출구조사, 그리고 유권자 프로파일 제작 등을 진행 하고 있습니다.

한인 커뮤니티의 선거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선거참여 리더모임”이라는 교육 및 자원 활동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 1,618 시민권 상담 및 신청
  • 10,000 신규 유권자 등록
  • 2,704 선거 절차 안내
  • 49,219 선거 이슈 교육
  • 13,524 투표 독려 전화 걸기
  • 4,379 투표 독려 가가호호 방문

이민자 권익

민족학교는 인도적 이민개혁 통과를 위해 언론 홍보, 의원 교육, 서명 및 전화걸기 캠페인 등의 교육 및 권익 옹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근래 들어 증가 추세에 있는 서류미비자 초등학교 및 대학 입학 거부 이슈를 해결하고자 공립 교육 권리 캠페인을 시작 해 교육 자료를 발간하고 및 설명회를 열고 있습니다.

지역 단체들과의 협력하에 AB540 법을 지키지 않는 일부 오렌지 카운티 지역 대학들에게 시정을 요구하여  서류미비자 학생의  입학 허가와 거주민 학비 인정을 얻어 내었습니다.

미교협과 민족학교는 서류미비자 학생들의 교육을 받을 권리에 대해 알리고자 새로운 안내서를 펴냈습니다. 이 안내서는 인터넷 nakasec.org 에서 볼 수 있습니다.

청소년 리더십

민족학교는 청소년 교육 및 조직 활동을 통해 미래의 커뮤니티 리더들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은 서류미비학생 합법화와 이민자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모금을 비롯한 이민자 권익 및 민권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여름청소년학교 등의 교육 프로그램 지원도 맡고 있습니다.

11명의 청소년들이 7주간 진행 된 여름청소년학교를 통해 공부와 활동을 병행하고 영상물 제작과 북가주 수학여행을 통해 배운 것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육

민족학교는 로스엔젤레스 기술대학 (LATTC)과 공동으로 시민권 인터뷰를 위한 무료 영어교실을 진행 했습니다. 저소득 연장자들을 대상으로 기초적인 컴퓨터를 다루는 방법과 인터넷 기초, 주요 검색엔진, 그리고 카운티 웹사이트에서 투표장소 찾기 등을 내용으로 하는 무료 컴퓨터 교실을 진행 했습니다.

민족학교는 5.18 광주민중항쟁 28주년을 맞아 “이주 이민자의 인권 현황과 사회적 권리 보장 모색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습니다. 미국의 이민 문제를 아시아의 이주 노동자 문제와 연계하여 보다 폭넓고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주 지역과 아시아, 호주에서 약 200 여명의 활동가, 커뮤니티 성원 및 학생들이 참여했습니다.

저소득 연장자 아파트 건립 프로젝트

민족학교는 2005년 10월 이후 리들 도쿄 서비스 센터와의 협력하에 저소득층 연장자 아파트 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32 유닛을 포함하며 민족학교 현 지부에 세워질 것입니다. 민족학교의 가주보건리더 회원을 포함한 수 많은 연장자분들은 아파트 건축 허가를 얻기 위해 서명 및 위원회 설득 활동에 동참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