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민족학교 29주년 및 미교협 18주년 설립기념 만찬의 주제 “ 단합 속에 사회 변화: 다세대와 함께 하는 지역 사회 조직”은 인도적이고 정의로운 미국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활동에 청소년부터 연장자, 이민자와 2세, 그리고 오랜 기간 활동해 온 커뮤니티 활동가와 지도자들을 조직하여 함께 하고자 하는 저희들의 노력을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직 활동은 특히 선거를 앞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 가족들은 일자리와 의료혜택, 또는 보금자리를 잃는 어려움과 더불어 이민자와 소수계 가정의 기본 권리를 얻기 위한 지난한 투쟁을 포함해 수많은 고통 속에 살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저희들은 우리 지역 사회 곳곳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들에 모든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활발하게 참여하게 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이 열의를 11월 6일 선거까지 이어 나갈 것입니다.

오늘밤 우리는 또한 엄청난 승리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서류미비 청년들의 권리를 위해 조직하고 지원해온 10년이라는 시간 후 국토안보부에서는2012년 6월 15일에 추방유예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 추방유예 조치는 서류미비 청년들이 이 나라에서 미래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초석일 뿐 아니라 함께 사회 변화를 일구어내는 우리 커뮤니티의 힘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물론, 이 청년들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이들의 부모님들을 위한 동등한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직도 갈 길이 멀기만 합니다. 하지만, 오늘밤 만찬은 지금의 승리를 만끽하고 앞으로의 더 많은 승리를 위한 다짐과 격려의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밤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미교협 이길주 이사장, 민족학교 김주환 이사장 배상

1 시민 참여와 유권자 교육

캘리포니아의 6월 예비선거를 위해 민족학교는 남가주에 거주하는 20,000 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이를 위해 연장자 및 대학생을 포함해 35명이 넘는 자원봉사자가 수 주일 동안 매일같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민족학교는 1,458 명의 유권자 등록을 지원했고 3,196 명에게 전화를 걸어 선거 참여를 호소하였으며 투표 당일 유권자 핫라인을 통해 240명의 유권자에게 도움을 드렸습니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미교협)과 민족학교, 그리고 한인교육문화마당집(이하 마당집)은 2012년 11월 선거를 앞두고 수년 간의 시민 참여 활동 경험을 토대로 캘리포니아와 일리노이, 그리고 버지니아에서 코리안 아메리칸 및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의 투표 참여를 높이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미교협과 가입단체들은 아태계 가족 캠페인을 발족하여 이민 개혁, 평등한 교육의 기회 보장,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주택 및 중요한 사회 복지 프로그램의 보호 등 커뮤니티와 미국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들에 유권자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2 커뮤니티 조직

미교협과 민족학교는 코리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와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의 교육, 조직, 결집을 위해 청소년, 가족 그리고 연장자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2.1 청소년 조직과 지도력 개발

사회 정의 캠프 및 메릴랜드 드림 썸머: 2012년 7월 미교협은 처음으로 아태계 청소년 리더들에게 커뮤니티 조직 활동을 훈련하기 위한 사회 정의 캠프를 실시하였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일리노이 주 및 버지니아 주 에서 10명의 청소년들이 메릴랜드 드림법안을 코리안 아메리칸 및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에 홍보하고 교육하기 위해 워싱턴 디씨로 모였습니다. 이들은 일주일 동안 1,987명의 유권자에게 전화를 했고, 100명이 넘는 지역 주민들에게 이슈를 알렸으며, 213 가정을 방문하는 등 메릴랜드 드림법안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새로운 조직 프로젝트(New Organizing Project): 2010년 9월부터 시작한 NOP가 캘리포니아 주, 조지아 주, 버지니아 주 등에서 활동하는 3명의 청소년 활동가로 구성된 3기로 접어 들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자신의 경험을 널리 공유할 수 있는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리더십을 개발, 강화하고 독자들의 활동 참여를 독려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활동가 양성 프로그램입니다.

여름 청소년 프로그램: 올해 민족학교의 여름 청소년 프로그램 (이하 SYEP)에는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9명의 고등학생들이 참여하였습니다. 6주 동안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학생들은 코리안 아메리칸 청소년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민자 권익, 건강보험, 평등한 교육, 인종차별 및 성차별 등의 지역 사회의 중요한 이슈들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여름에 SYEP 학생들과 고등학생 자원 봉사자들은 한인 교회와 마켓을 방문하여 이민자 권익, 평등한 교육의 기회, 주택 차압 중단 및 아메리칸 드림의 복원 등을 지지하는 아태계 가족 캠페인을 펼쳐 수백 개의 서명과 사진을 모았습니다.

드림 장학금: 2012년, 미교협과 민족학교 및 마당집은 5번째 드림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장학금 기금은 청년들의 주도 하에 모금되었으며 장학금을 통해 전국에 있는 많은 이민자 학생들이 학비 보조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버지니아 및 매사추세츠 주에 거주하는 12명의 청소년들에게 $1,000 씩의 장학금이 수여되었습니다.

아태계 서류미비 청소년 네트워크: 2011년 12월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켄터키, 노스 캐롤라이나, 조지아 및 워싱턴 디씨에서 14명의 아시아계 서류미비 청소년 지도자들이 알라배마 주의 가혹한 반이민 주 법안인 HB56 반대활동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집결한 커뮤니티 구성원들과 조직가들을 돕고 드림법안과 이민자 권익 운동에 아태게 커뮤니티를 참여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몽고메리로 집결했습니다.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자신의 주 에서 겪었던 경험들을 서로에게 이야기 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역량 강화 및 리더십 개발을 위한 훈련의 기회를 가졌습니다

아카시아는 코리안 아메리칸 대학생들과 대학원생들에게 지역사회에 영향을 끼치는 이슈에 관해 교육 및 조직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민족학교의 대학생 모임입니다. 올해, 아카시아 회원들은 800명이 넘는 서류미비 학생들에게 캘리포니아 주의 거주민학비 법안인 A.B. 540에 대한 도움을 드렸습니다. 아카시아는 두달에 한번씩 가지는 정기모임을 통해 서류미비 청소년들이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커뮤니티에 영향을 끼치는 이슈에 관해 배우며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2 연장자 조직

가주 보건 리더 모임은 30명의 한인 연장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장자의 의료, 사회보장 혜택, 민권에 대해 토론하는 정기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연장자 회원들은 작년부터 교회와 노인 아파트를 가가호호 방문해가며 저소득층 주택 문제에 대해 알리는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코리안 아메리칸 연장자들이 저소득 노인 아파트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8년에서 10년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민족학교는 2005년 10월부터 리틀도쿄서비스센터(Little Tokyo Service Center, 이하 LTSC)와 협력하여 로스엔젤레스 한인타운에 67세대의 저소득 노인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민족학교와 LTSC는 로스엔젤레스 커뮤니티 재개발국으로부터 3백 10만 달러의 기금을 확보하였으며 건립을 현실화 할 수 있도록 추가 기금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3 주택 및 경제 개발

저소득 코리안 아메리칸의 안정적인 경제 보장이라는 큰 목표의 일환으로, 미교협과 민족학교는 크레딧과 차압 방지를 비롯하여 재정 강화에 관한 교육 및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차압 방지 상담: 민족학교는 2010년 7월에 연방 주택국에서 공식 주택 상담 비영리 단체 인가를 받았습니다. 올해 민족학교는 일대일 상담과 교육 워크샵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120명의 가정을 도왔습니다.

민족학교는 2012년 3월, 차압 방지 상담 활동을 인정받아 백악관으로부터 “Champions of Change”로 선정되었습니다. 윤희주 프로그램 디렉터는 수상에 이어 4월, 오바마 대통령과 만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소유주들을 돕기 위한 정책에 관해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4 이민자 권익 옹호 활동

이민 개혁과 이민자 통합에 촛점을 맞추고 있는 이민자 권익 옹호 활동은 미교협과 민족학교가 주력하고 있는 활동 중 하나입니다. 올해, 저희들은 전국적인 반발을 사고 있는 주 차원의 반이민 법안들에 반대하여 코리안 아메리칸과 아시안 아메리칸의 목소리를 높이는 활동을 펼쳤습니다.

4.1 애리조나의 반이민 법안인 S.B. 1070반대 활동

“이민자에게 이민이란 가족이 함께 사는 것이며 더 나은 삶을 위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윤대중 사무국장

미교협은 아리조나의 S.B. 1070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연방대법원의 청문회 첫 날, 22명의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 구성원과 함께 워싱턴 디씨의 연방대법원 앞에서 반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혐오와 차별 반대 활동: 미교협 이사이자 민족학교의 사무국장인 윤대중씨가 다른 민권 활동가들과 “국제 서비스 노조”, 그리고 “민권 및 인권을 위한 리더십 회의”와 함께 한국 현대 본사에서 개최된 주주총회를 방문해 앨라배마주의 반이민 법안인 HB 56에 반대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앨라배마 주 내의 최대 투자자인 현대자동차는 반이민정책에 아직까지 특별한 입장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한국 금속노조와 다른 노동운동 활동가들도 참석하여 방문단에게 연대를 보여주었습니다.

4.2 셀마에서 몽고메리까지

지난 3월, 미교협과 시카고 마당집은 수천 명의 시민운동 및 노동운동 활동가들과 연대하여 1965년 알라바마주에서 있었던 셀마에서 몽고메리까지의 투표 권리 행진의 재현에 동참하며 반이민 법안인 HB 56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또한 조지아 주의 여성 풍물패 “아자-AJA” 도 풍물을 치며 동참했습니다.

4.3 추방유예 조치

2012년 6월 15일, 국토안보부는 서류미비 청소년들을 추방으로부터 보호하고 일하며 이 나라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역사적인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추방유예 조치를 통해, 서류미비 학생들은 사회의 그늘에서 벗어나 실현가능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발표는 서류미비 학생들의 10년이 넘는 끈질긴 활동의 산물입니다. 추방 유예 발표 직후부터 미교협과 민족학교, 그리고 마당집은 커뮤니티에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무료로 신청서 작성을 돕고 있습니다. 주요 활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 미교협과 가입단체들은 지난 7월 5일 해당 서류미비 학생들을 위한 전화 설명회를 개최하였고,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뉴욕, 뉴저지, 노스 캐롤라이나, 펜실베니아, 조지아, 버지나아 주 등에서 150명이 넘는 서류미비 학생들이 참여했습니다.
  • 미교협과 가입단체들은 버지니아, 매릴랜드 및 일리노이 지역에서 추방유예에 관한 워크샵을 통해 120여 명에게 상담을 제공했습니다.
  • 민족학교는 8월 3일 이후:
    • 추방유예 신청 대상자와 부모들로부터 5,000건의 문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 워크샵을 통해 512명의 신청서 작성을 도왔습니다.
    • 예약없이 방문한 250명에게 상담을 제공했습니다.
    • 자원봉사 변호사를 포함하여 85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 교육하여 더 많은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했습니다.

5 봉사 활동

민족학교는 코리안 아메리칸 커뮤니티를 위해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세금보고, 연장자와 어린이들을 위한 메디칼과 메디케어 등을 포함해 연장자, 어린이, 그리고 가족들을 위한 연방 및 주 정부의 의료 보험 프로그램 무료 상담 등 중요한 봉사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다음은 올해의 주요 봉사활동입니다.

  • 541명이 넘는 연장자에게 메디케어 파트 D 및 메디칼 등록과 갱신 관한 도움을 드렸습니다.
  • 326명의 저소득층 가족에게 무료로 세금보고를 대행 해드렸습니다.
  • 64명의 가족과 자녀들이 공공 의료 혜택을 받는데 도움을 드렸습니다.
  • 323명의 서류미비 학생들에게 거주민 학비 혜택이 적용되는 A.B. 540에 대한 상담을 해드렸습니다.
  • 336명의 영주권자들에게 시민권 신청서 작성에 필요한 도움을 드렸고, 1,200 명의 한인들에게 시민권 신청 상담을 제공했으며, 28명이 참가한 시민권 인터뷰 시험 준비 영어교실을 진행했습니다.

6 문화

민족학교의 풍물교실에는 매주 13명의 어른들과 13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문화패 “한누리”, “장구학당” 및 “바람소리”는 전통 악기를 연주함으로써 한국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집회와 행진에서의 공연을 통해 이민자 권익 및 사회정의를 위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