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티 동맹

최근 편집: 2021년 5월 20일 (목) 19:16

밀크티 동맹(Milk Tea Alliance)은 대만, 홍콩, 태국의 온라인 유저들이 반민주주의와 독재에 대응하기 위해 결성한 온라인 연합이다. 2020년 태국의 한 유명 배우가 홍콩 관련 게시글을 SNS에 공유하였다가[1] 중국 누리꾼의 공격을 받자 홍콩과 대만 누리꾼들이 지원사격에 나서면서 만들어졌다.[2] 2021년 미얀마 쿠데타 이후 미얀마 온라인 유저들도 연대하고 있다.

그동안 주로 SNS상에서 느슨한 연대로 해시태그 운동을 전개해왔던 이들은 ‘피의 일요일’에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활동으로 영역을 넓혔다. 홍콩과 태국 방콕, 대만 타이베이에서 많게는 수 백명의 청년들이 모여 미얀마 시민들을 지지하는 시위를 벌였다.[2]

같이 보기

출처

  1. 2020년 4월에 태국의 배우인 와찌라윗 치와아리(Wachirawit Chiwa-aree)는 홍콩을 '국가'로 호명하는 설명이 달린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리트윗했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의 보이콧 운동이 확산되자, '트윗에 포함된 설명글을 읽지 않았으며 첨부되었던 홍콩의 풍경 사진이 좋았던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사진을 게시한 사진가 또한 그의 트위터에 사과문을 올렸다.
  2. 2.0 2.1 정유진 기자. ““밀크티 동맹과 함께 아시아의 봄을””. 《경향신문》. 2021년 5월 14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