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브일 탑

최근 편집: 2023년 1월 1일 (일) 01:44
파이널 판타지 14의 4인 던전 목록(효월)
효월의 종언
(Endwalker)
(Lv. 81) 조트 탑
(Lv. 83) 바브일 탑
(Lv. 85) 바나스파티
(Lv. 87) 휘페르보레아 조물원
(Lv. 89) ???
(Lv. 90) ???
(Lv. 90) 스티그마-4
(Lv. 90) 스마일턴
(Lv. 90) ???
(Lv. 90) 트로이아 궁정
(Lv. 90) 라피스 마날리스
(Lv. 90) 함 섬
(Lv. 90) 달의 지하계곡

스퀘어 에닉스 제작 MMPRPG게임, 파이널 판타지 14에 등장하는 4인 인스턴스 던전 "바브일 탑"에 대한 소개글.

※ 이하 내용은 파이널 판타지 14 : 효월의 종언 메인 스토리의 핵심을 담고 있기 때문에 직접 플레이하실 분들은 열람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스포일러 주의 아래의 내용은 미리 알면 작품 감상 시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대목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종종 세부 내용은 숨김 처리되어 있으나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열람을 원치 않으시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십시오.

일사바드 - "마도신문" 바브일 탑

Ilsabard - The Tower of Babil

개요

바브일 탑.

일사바드파견단과 함께 갈레말드에 발을 들인 '새벽' 일행은 하늘 높이 솟은 새까만 거탑을 목도한다. 한때 황제의 궁전이었으며 세계를 호령하는 대제국의 중추였던 마도성은, 이제 '바브일 탑'이라고 불리는 텔로포로이의 거점이 되고 말았다. 종말을 부르려는 제노스와 파다니엘의 흉계를 저지하기 위해, 모험가 일행은 이 탑에 잠입하기로 한다. 지금 마도 열차에 올라 탑의 상층으로 향하라! - 파이널 판타지 14 인스턴스 던전 '바브일 탑' 공식 소개글

바리스 황제 시해사건, 그 이후...

알라미고 해방 결전에서 신룡을 자신의 힘으로 취하고 빛의 전사와 맞섰던 제노스는 자신의 손으로 분명 자결을 하였다. 그 이후 그 육체를 아씨엔 엘리디부스가 이용하면서 갈레말 2대 황제 바리스 조스 갈부스를 뒤에서 조종하며 김리트에서 다시 한 번 전쟁을 벌이려 하였다. 그러나 인공적인 초월하는 힘을 얻은 제노스는 그 결전 이후로 죽지 않고 혼이 다른 육체에 빙의된 상태로 조국 갈레말로 돌아와 엘리디부스가 빼앗은 자신의 육체를 다시 취하기에 이른다. 그리고는 자신의 유흥, 즉 사냥을 방해한다는 단순한 이유로 자신의 아버지 바리스를 살해하고 그 광경을 가이우스와 에스티니앙이 목격한다. 하지만, 시해사건의 그 사실과는 다르게 가이우스가 바리스 황제 시해사건의 범인으로 몰리게 되었고, 그 사이에 황족인 네르바가 제노스는 황태자이자 황위 승계에 대한 관심도 없으며 황제의 재목이 아니라는 판단으로 자신이 그 다음 황위에 오르겠다 선언하였고, 이에 반대하는 제1군단과 네르바를 지지하는 제3 군단 사이에서 내전이 발생한다. 자신들의 나라의 수도인 갈레말드에서...

그러한 내전이 발생한 지 며칠 뒤, 에오르제아 전역에 갑자기 이형의 탑이 등장하면서 각 지역의 야만족들이 하나 둘씩 납치되는 사건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아씨엔 파다니엘이 등장하면서 루나 바하무트를 데리고 와서는 알라미고 공중정원에서 텔로포로이와 종말의 재앙의 재림의 선전포고를 함과 동시에 이형의 탑 주변으로 텔로포로이의 신도가 된 갈레말 군인들이 야만족을 납치하기 위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총사령부 에오르제아에 보고되기 시작했다.

총사령부 에오르제아, 갈레말드로 전진하다

조트 탑을 공략하는데 성공한 새벽의 혈맹 일행과 모험가는 라자한에서 조트 탑을 공략하고 주민들을 구해준 보답으로 총사령부 에오르제아에 수많은 '영혼수호 비늘'을 제공하기로 약속을 받게 된다. 새벽과 모험가는 이 비늘들을 가지고 우선 각국의 수장들을 만나기로 하는데, 이미 수장들은 새벽의 혈맹에 어떤 도움을 요청하기로 한다. 그 요청이란, 수도 갈레말드로 나간 정찰대로부터의 보고를 통해 갈레말드의 제국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텔로포로이의 음모를 막기 위한 파견단을 결성하였는데, 그 이름은 '일사바드 파견단'이라 칭했다. 그리다니아, 림사 로민사, 울다하, 이슈가르드, 알라미고 및 동방 연합의 저항군(렌테의 눈물, 보즈야 레지스탕스 등)들로 구성된 이들 중에 자진하여 지원하는 사람들로 구성하였다고 한다. 그리다니아는 삼중의 환술황 중 막내인 아 룬 센나, 림사 로민사는 해적 단죄당의 임시 두령 시카르드, 울다하는 불멸대 대장 피핀, 이슈가르드의 신전기사단 루키아, 알라미고의 리세, 그리고 오사드의 아우라 젤라의 몰 족의 시리나, 도탈 족의 사두, 오로니르 족의 마그나이까지 전부 한 자리에 모였다. 여기에 그리다니아는 쌍사당환술사 부대궁술사 부대, 림사 로민사는 도끼술사 길드가, 울다하에서는 주술사 길드에서, 이슈가르드는 아유나르트가의 기공사들과 포르탕 가의 에마넬렝이, 알라미고의 저항군들도 그 자리에 함께 하였고 그곳에서 모두 결의를 다지고서 각자 영혼수호 비늘을 지닌 채로 극한의 땅, 갈레말드의 마그나 아르키에스 산맥을 넘는다. 그 과정에서 제3 군단과의 접전이 벌어졌지만 이들도 이미 군단장을 포함한 모두가 신도화가 된 상태였기에 사상자를 내지 않기란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신도화 치료법이 정립된 지금은 한 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모두가 고군분투한다.

그렇게 산맥을 넘어온 그들은 폐허가 된 한 마을에 주둔하고 '깨진 유리 전초지'라는 이름을 붙여 살아남은 제국 시민을 구하기 위해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한다.

종말의 탑으로 변해버린 마도성

깨진 유리 전초지에서조차 너무나도 잘 보이던 마도성은 이제 텔로포로이의 거점이 되어버렸다. '바브일 탑'이라고 불리게 된 마도성. 그리고 수도 근처의 역사 '테르티움 역'에서 파견단 일행들은 제1 군단과 그들의 군단장 '퀸투스'와 조우하게 된다. 그들과 생존을 위한 협상을 제안했지만 퀸투스는 제10군단과 함께 자신들끼리 자신의 조국의 일은 자신들이 해결하겠다 하며 파견단의 도움의 손길은 완강하게 거절하지만, 결국 제10 군단에서는 알라미고에 보호 요청을 보내며 제1 군단과의 뜻을 함께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한다. 그 소식을 들은 퀸투스는 결국 자신의 손으로 자결을 택한다.

그 과정에서 새벽 일행은 제국 시민이나 군인들로부터 갈레말드의 상황을 접하게 된다. 네르바의 황위 계승 선언 이후 제3군단과 제1군단의 며칠 동안의 내전이 벌어졌으나 어느 날 밤, 갑자기 대지가 울리는 듯 하더니 그 뒤로 모두가 무엇에 홀린 것 마냥 이상해졌고, 마도 기술로 만든 라디오 주변에 있던 사람들만 멀쩡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상해진 그 사람들은 잔해를 가지고 마도성으로 날라 옮겼다고 한다. 이를 말리려던 생존자들에게까지 잔해로 공격까지 할 정도였다고.

생존을 위해 제1군단의 남은 자들과 주민들이 전초지로 오자 파견단 사람들은 이들에게 식사와 따뜻한 잠자리를 모두 제공해주고, 신도가 된 사람들은 그리다니아의 환술사 부대 측에서 치료를 맡기 시작했다. 본래 제국시민이었던 루키아도, 민중파였던 막시마도 그 광경을 보고 감격하는 것도 잠시... 작동할 리도 없어야 할 라디오가 갑자기 노이즈를 일으키며 작동함과 동시에 마도성에서 괴성이 울리기 시작하는데, 거기에서 존재하지 않아야 할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라디오에서 들리는 목소리] 내가 바로...... 갈레말...... 황제...... 바리스..... 조...... 스......

마도성에서 갑자기 괴성이 울리면서 에테르가 방출 되고, 영혼수호 비늘이 없었던 갈레말 주민들과 군인들은 모두 신도화가 되어버린다. 모험가도 이들을 돕기 위해 달려가려 했으나 파견단으로 변장한 아씨엔 파다니엘의 계략으로 마도성으로 납치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그 과정에서 아들이자 황태자였던 제노스에 의해 시해당한 바리스의 시신으로 '황제신 아니마'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에오르제아 전역에 나타났던 탑은 아니마의 일부, 즉 바리스의 시신의 일부를 핵으로 탑을 만들었다는 사실도................

제노스와 파다니엘의 계략으로 새벽 일행들이 사고를 당할 뻔했지만 모험가는 일행을 구해야 한다는 그 일념으로 수도에서 겨우 전초지로 돌아와 동료들을 구할 수 있었고, 그 동안에 파견단은 신도를 치료함과 동시에 마도성에 돌격할 작전과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한다. 이에 새벽 일행들도 합류하여 텔로포로이의 거점이 되어버린 '바브일 탑'을 공략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