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최근 편집: 2023년 9월 1일 (금) 02:31
박나래
출생1985년 10월 25일
대한민국 전라남도 무안군 일로읍 망월리
학력목포상동초등학교
목포항도여자중학교
안양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학과 (졸업)
상명대학교 연극학과 (중퇴)
직업희극인, 방송인
활동 기간2006년 ~
종교천주교 (세례명:세레나)
정보 수정

박나래는 대한민국 코미디언 방송인이다.

행보

21년 11월 3일, 한국청소년연맹에 박나래가 2500만원 사회공헌사업 희망사과나무에 기부하였다. 박나래가 기부한 후원금은 만 19세로 보호시설에서 퇴소하여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이 시설 퇴소 시 필요한 생활비에 쓰이고, 자립하도록 학업 유지 비용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에 이상익 사무총장은 "사회적 소외감으로 인하여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아이들에게 큰 용기를 나누어주셔서 감사드린다." 라고 밝혔다. [1]

논란

된장녀 언급

박나래가 인스타그램 공식계정에 "된장녀" 언급을 하였다가 누리꾼 지적을 받고 게시물을 수정하였다. 20년 6월 16일 박나래는 인스타그램에 "된장녀 명품녀 루이비똥 똥중의 똥 코미디 빅리그" 설명으로 "코미디빅리그" 녹화에 찍은 사진을 게재하였다. 루이비똥 로고를 덧칠한 분장과 익살스러운 표정이 눈길을 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은 박나래가 쓴 된장녀 명품녀 가 여성 비하 의도로 만들어진 단어라고 지적하였다. 대중들 반응은 "요즘에 된장녀라니요." "된장녀 명품녀가 예전부터 어떤 의미로 여성을 비하하였는지 한번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마냥 웃음에 가져다 붙일 단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박나래는 문제 단어를 삭제하고 수정하였다. [2]

비판

헤이나래 남자 인형

박나래는 헤이나래에 출연하여 남자 장난감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남자 인형 '성희롱'을 하였다. 예능은 박나래가 아슬아슬한 웃음으로 헤이지니를 당황하면서 만류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주는 예능이다. 21년 3월 23일 최신유행 장난감 체험에서 박나래는 암스트롱맨 인형을 소개하였다. 박나래가 인형 팔이 어디까지 늘어나는지 살펴보겠다며 남자 생식기 아래로 인형 팔을 늘리는 모습을 연출하였다. 자막에 이러고 있어야지 라는 자막을 띄웠다. 이에 남초에서 "남자 연예인이 이 행동을 하였다면 연예계 은퇴감이다" "선을 넘었다" 라는 반응이다. 많은 남자 연예인들은 안타깝게도 은퇴하지 않고 잘만 활동하고 있다. 반성하였다면서 남자 서사를 이입하면서 방송을 아직까지도 하고 있다. 더군다나 자막이 문제였고, 방송에서 그런 주제로 시킨건데 박나래 잘못은 아니다. 너무 자극적이고, 이윤만 추구하는 CJ 잘못이었다. 기업 잘못은 외면하고 여성을 궁지에 몰아넣는 약자를 괴롭히는 행동은 지양하여야 한다. 이에 제작진은 비공개 처리하며 "구독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긴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 구독자들이 주신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여 영상 재검토 예정" 이라는 입장이다. [3] 이에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는 3월 25일 "우선 박나래 씨 공식 입장이 늦어서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제작진 회의가 길어지면서 입장 표명이 늦어져 다시 한번 사과 말씀을 전합니다. 헤이나래 제작진으로부터 기획 의도·설정·소품에 어느 정도 걸러져야 하였꼬, 표현 방법을 고민하였어야 하였는데 그러지 못한 점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하차를 하기로 제작진과 논의를 마쳤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 조금 더 고민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한 마음입니다" 라는 입장이다. [4] 이에 서울강북경찰서는 21년 4월 30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라는 고발장을 국민신문고를 통하여 접수하였다. 영상 분석 뒤 피고발인 조사 여부를 검토중이다. 대법원은 성적 도의관념에 반하는가, 저속한 느낌을 넘어 사람 존엄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혐의, 사회통념에 성적 흥미에만 호소하고, 예술적 가치를 지니지 않은 것 3가지를 고려한다. 통상 법원에서는 성기 노출 여부를 음란물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볼 때가 많다. 손 변호사는 "음란물 개념 자체가 모호하니, 보통 성기 노출 여부, 삽입 장면이 묘사되어야 음란물로 본다. 박나래씨가 방송에 표현한 정도 내용이 음란물로 분류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경찰이 죄목조차 불분명한 상황에서 박씨를 향한 일부성난 여론 때문에 수사를 무리하게 이어간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경찰수사규칙은 고발인 진술·고발장에 따라 피의사실 범죄를 구성하지 않은 것이 명백한 경우 사건을 자체적으로 종결하도록 하고 있다. 경찰젠더연구회 이은애 총경은 "각하사유가 명백한데 수사를 진해아면 결과적으로 과잉수사가 된다. 젠더갈등이 집합된 문제인 만큼 엄격하게 법리만 따져서 원칙적인 절차를 따라야 한다" 라고 밝혔다. 경찰이 고발인, 피고발인 조사부터 진행하는 것은 소수 강경 목소리에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수 있다. 이은애 총경은 "이번 사건에서 절차상 비고발인 조사를 필수가 아니다. 여성은 함부로 발언하지 말라는 의미가 전달된다" 라고 밝히고, 손 변호사는 "사회적 해약이 중대하거나 명백한 사안도 아닌데, 표현 행위를 가지고 누군가를 소환하여 조사한다면, 앞으로 방송에서 법 위반이라고 보기 어려운 행위로 일반 시청자들이 고소, 고발을 하고, 경찰은 죄가 있는 것처럼 수사하는 관행이 잡힌다" 라고 밝혔다. [5]

의견

백래시

텔레비전에서 섹드립을 하는 남자 연예인에 견주면 그 수위가 높지 않지만, 고발장을 접수한 서울강북경찰서는 수사 필요성이 떨어져 각하 가능성이 큰 사안을 지나치게 대접한다. 성평등 사회로 변화하면서 백래시가 있다르고 있다. 페메니즘에 대한 백리시는 외국에서 수십년 반복되고 있다. 문제는 대응이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 사회통념을 넘어선 문제제기에 명확히 선을 긋고 단호하게 대처하거나, 성차별·혐오를 내세운 이들 의견을 받아들이는 사례로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전형적인 백래시 현상에 타협하면 안된다는 입장이다. 기본권 침해에 분명하게 선 긋는 공적 기준과 명확한 제지가 필요하다는 취지이다. 경찰 공공기관이 원칙없이 물러서는 모습은 백래시 가해자에게 외곡된 인식으로 작용한다는 경고를 한다. 언론이 남자 서사를 이입하며 화제성을 높였지만, 성평등에 저항하는 남초 행보는 처음이 아니다. 용어의 재정의라는 페미니즘 백래시에 등장하는 전형적 요소다. 권김현영 여성현실연구소장은 <다시는 그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에서 "1980년대 미국에서 벌어진 뉴라이트 남자가 우선 언어를 장악하는 전략을 사용하였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상대방이 무기로 내세운 개념·의미를 재정의 하는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라고 기재하였다. 성평등 반대 남자 집단은 페미니즘=메갈리아 메갈리아=나치라는 억지주장을 퍼뜨려 혐오감을 조장한다. 메갈리아 이용자들은 미러링을 통하여 여성혐오 표현을 비틀어 남자에게 보여주고, 불법촬영 근절·성착취물 유통 패쇄를 요구, 여성혐오 회사 불매활동을 하였다. 백래시 가해자들은 메갈리아를 여전히 남자혐오·범죄 인터넷으로 여긴다. 일베성향을 띈다. 이에 여성계는 "정치권, 수사기관, 법원, 학교, 기업은 비상식적 백래시를 명확하게 제지하라" 라는 요구를 하였다. 한국 성폭력상담소는 5월 4일 "본질은 성희롱이 아니다. 성평등에 대한 백래쉬로 여성 연예인 괴롭힘이다. 성희롱 이라는 비판은 이를 정당화하는 명목에 지나지 않는다. 백래시를 용인하면 성별 불평등은 더욱 악화된다. 억지 논란을 받아들여 백래시에 힘을 실어주는 선례를 남겨서는 안된다" 라는 입장을 전하였다. [6]


농담

농담은 언제나 까다로운 직업이다. 맥락에 달라지기 때문이다. 9금·19금 사이 격차를 보여주겠다는 박나래를 함께 출연시킨 <헤이나래>는 암스트롱맨을 가지고 노는 과정에서 인형 손 위치를 인형 다리 사이로 잡아당기는 장면이 성희롱 이라는 억지에 폐지됐다. 15세 미만 관람불가라고 자체 등급을 매겼지만, 접속하는 사람들 연령을 정밀하게 걸러내는 장치가 없었고, 어린이 대상 <헤이지니> 문법을 차용하면서 농도 짙은 성적 농담을 하였다는 이유로 폐지됐다. 제작진·박나래는 사과문을 발표하였다. 그러면 헤이나래가 음란물이라는 이야기인데, 법조계는 처벌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하지만 이게 과연 성추행·성희롱 맥락으로 해석되고, 박나래가 경찰 조사를 받으며 하차까지 하여야 하는 이야기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헤이나래> 주제를 짜고, 편집·검수 과정에서 문제가 된 장면을 거러내지 않고 송출한 것은 제작진이다. 맥락과 무관하게 박나래만이 조직적·집요한 공격 대상이 되는 것이 기괴하지만, "남자가 하였으면 매장감이었다" 는 주장은 맥락을 고려하지 않은 기계적 기준 적용이다. 성 농담 권리는 오랫동안 남자가 독점적으로 누려왔다. 솔직하다고 평가되어오고, 정색하면 내숭·위선·눈치 없는 사람으로 몰린다. 그러나 여성은 정숙하지 않은 여성 이라는 낙인 대상이 됐다 박나래 농담이 불편·부적절하다고 비판할 수 있다. 그러나 사과문·폐지에 기어코 성희롱·성추행으로 낙인찍으며 "남자나 여성이나 똑같네" 물타기를 한다면 반문할 수밖에 없다. 젠더 위계 성을 밝히는 독점적 권리를 여성이 침해하였다는 특권의식과 무관할까. [7]

반응

이에 여성단체 관계자는 "남자만 성희롱을 하거나, 여성만 피해를 입는다고 볼 수는 없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 성희롱은 성별보다 누가 잘못을 하고, 피해를 당하였는지 중요하다." 라고 밝혔다. 추가적으로 여성가족부는 "건건마다 판단·입장을 내지는 않는다. 표현 자유는 중요하지만, 성희롱을 하거나, 성별 차별을 조장하면 적합하지 않다는 기본입장" 이라고 밝혔다. [8]

결과

이에 21년 6월 28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대법원 판례로 미루어볼 때 박나래 행위는 음란행위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하였다." 라며 불송치하였다고 밝혔다.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