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해변에서 혼자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5일 (일) 16:13

밤의 해변에서 혼자(On the Beach at Night Alone)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다. 2017년 3월 23일 개봉하였고, 누적 관객수는 56,995명(영화진흥위원회 제공 2017.07.27.), 제 5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감독상, 제 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금곰상 후보, 주연배우인 김민희가 은곰상 여자연기자상을 수상했다.

출연자

김민희(영희)

여배우. 유부남인 남자 감독과의 불륜으로 인한 사회적 비난에 휩싸여 관계를 정리하고 해외에 도피해 있다가 다시 돌아온다. 선배인 준희를 만나러 강릉으로 갔다가 역시 선배들인 천우, 명수 등의 일행을 만나 한바탕 술자리를 갖는다.

권해효(천우)

강릉에서 자리 잡아 영화 관련 일을 하고 있는 영희의 선배. 정황상 준희와 연인 관계로 보임. 뜬금없고 거칠게 말하는 것 같지만, 문득문득 따뜻한 속내를 보인다.

문성근(상원)

영희와 불륜 관계였던 영화 감독. 관계가 끝난 후 긴 시간 두통에 시달렸으나 이제 다시 영화계에 복귀하려고 하고 있다.

정재영(명수)

영희의 선배이자 천우, 준희 등의 친구. 여자친구인 도희와 함께 '봉봉방앗간'이라는 카페를 하고 있다.

송선미(준희)

영희의 선배. 영희를 많이 아끼고 불륜 문제로 인해 영희가 사회적 비난에 휩싸인 것에 대해서 가혹하다는 생각을 한다.

서영화(지영)

독일 함부르크에서 거주하고 있는 영희의 선배. 불륜 관계를 정리하고 찾아온 영희에게 위로를 건낸다. 본인 또한 애정 없는 남편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혼자 지내고 있다.

안재홍(승희)

박예주(도희)

줄거리[1]

  • 1부

외국 어느 도시. 여배우인 영희는 한국에서 유부남과의 만남이 주는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했고, 다 포기하는 길을 택했고, 그게 자신의 순수한 감정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 여겼다. 그는 이곳으로 온다고 했지만, 영희는 그를 의심한다. 지인 집에서 점심을 먹고 같이 해변으로 놀러 간다. 자신을 이해하지 못할 거 같은 선배 언니에게 묻는다. “그 사람도 나처럼 지금 나를 생각하고 있을까?”

  • 2부

한국의 강릉. 지인 몇 사람. 불편하고, 술을 마시고, 그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싶다. 초연한 척, 거친 척을 하는데 인기가 좋다. 혼자 남은 영희는 해변으로 놀러 가고, 해변은 맘속의 것들이 생생하게 현현하는 곳이고, 그리고 안개처럼 사라지는 곳이다. 사랑은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이어야 할까? 영희는 정말 알고 싶다.

논란

홍상수 감독, 김민희 배우 간 불륜과의 연계에 따른 논란

홍상수 감독의 이전 영화인 지금은 맞고 그 때는 틀리다 촬영 및 개봉 시점부터 두 사람 간의 불륜 소문이 있었으며, 본 영화의 시사회에 참석했을 때 두 사람이 연인 관계임을 인정한 바 있다.[2] 이에 대한 영화 리뷰 게시판 등에는 영화 평이 아닌 두 사람에 대한 비난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으며, 불륜 관련 스켄들 등이 발생할 경우 어느 쪽이 유부인지 미혼인지와 무관하게 여성 쪽의 비난이 더 많은 현상이 이번 사례에서도 보여지고 있다. (예를 들어, 옥소리-박철 부부의 이혼 사태에서는 옥소리의 외도 상대나 남편인 박철 보다 옥소리 측의 언행이 더 화제가 되었다) 스캔들 당시 김민희는 영화 '아가씨'에서의 연기로 큰 호평을 받고 있었으나 스켄들로 인해 오히려 호평이 비난으로 전환되는 현상이 일어났고 이에 따라 '아가씨'의 무대인사만 참석한 후 곧장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영향으로 광고 업계 블랙리스트에 올라 2015년 8월 김민희와 모델 계약을 한 화장품 업체 P사가 김민희를 상대로 모델로서 이미지를 훼손시켰다며 위약금을 요구하여 김민희는 수억원의 위약금을 지불하는 사태도 발생한 바 있다. [3]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