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 아동 성적 대상화 광고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4일 (토) 10:31

2019년 6월 28일 한국 배스킨라빈스가 유튜브와 SNS에 새로 출시한 아이스크림인 핑크스타를 홍보하는 광고영상을 공개했으나, 해당 광고에는 짙은 화장을 하고 어깨를 드러낸 원피스를 입은 아동이 아이스크림을 들고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습 등이 담겼다.[1] 마치 성인 모델처럼 보이지만 해당 키즈 모델은 2008년생으로 알려져 있다.[1] 논란이 일자 배스킨라빈스 측은 오후 4시경 유튜브에서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1]

배스킨라빈스는 29일 '광고영상 촬영은 부모님의 참관 하에 일반적인 어린이 수준의 메이크업을 했으며 평소 모델로 활동했던 아동복 브랜드 의상을 착용한 상태'로 이뤄졌다며 어쨌든 사과한다는 사과문을 공개했다.[2]

7월 2일 해당 키즈모델의 어머니가 인스타그램에 관련 글을 게시했다.[3]

경향신문은 영국 광고심의위원회에 이 광고가 영국에서 만들어졌다면 제재 대상이 됐는지를 e메일로 문의했고, 영국광고심의위원회는 다른 국가의 광고에 대해서는 의견을 밝힐 수 없다며 대신 아동 성상품화 규제가 강화된 이유를 전했다.[4]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방송심의소위원회가 아동 성적 대상화로 인정했다. 심의위원 4인 전원 동의로 7건의 방송 광고에 대해 방송사의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이는 사업자가 직접 출석해 보도 경위를 묻는 절차로, 법정 제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절차이다.[5]

출처

  1. 1.0 1.1 1.2 이하나 기자 (2019년 6월 29일). “유명 아이스크림 업체, 새 광고 ‘아동 성적대상화’ 논란 일자 삭제”. 《여성신문》. 
  2. baskinrobbinskorea (2019년 6월 29일). “배스킨라빈스 고객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인스타그램》. 2019년 6월 30일에 확인함.  게시글이 삭제되었다. 사과문 이미지는 언론 기사 참고.
  3. “I wanted to take a moment to address the reaction that Ella received to a recent project that she worked on with Baskin Robbins Korea.”. 《인스타그램》. 2019년 7월 3일. 
  4. 심윤지 기자 (2019년 7월 3일). “[물어보니]배스킨라빈스 ‘아동 성상품화’ 논란… 해외였다면 제재 대상이었을까”. 《경향신문》. 
  5. 채소라 기자 (2019년 7월 26일). “방심위, ‘아동 성상품화’ 논란 배스킨라빈스 광고 심의 시작”. 《여성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