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류의 종류 | ||
| 마약 | 헤로인 | |
| 향정신성의약품 | 비의료용 | LSD |
| 의료용 | 메스암페타민 | |
| 대마 | 대마와 그 수지 및 이들을 원료로 하여 제조된 것 | |
| 임시마약류, 기타 | 배스 솔트 | |
개요
배스 솔트(마약)(Bath Salts)는 마약의 한 종류이다. 정확하게는 합성 카티논(영어: Synthetic Cathinones)으로, 입욕제인 배스 솔트와 비슷하게 생겨 이러한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 이 마약을 복용하면 좀비와 같은 행동을 보인다고 하여 인터넷 상에서 큰 논란이 되었다.
카티논은 식물 까트에서 추출되는 성분이다. 까트는 동아프리카와 아라비아 반도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잎을 씹으면 가벼운 각성 효과를 낸다. 하지만 인위적으로 제조된 합성 카티논은 그 효과가 매우 강하며, 매우 위험하다.
배스 솔트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합성 카티논 성분이 일부 포함된 다른 비싼 마약들을 대체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반입 경로
대부분 배스 솔트는 흰색이나 갈색의 결정 형태로 플라스틱 병이나 호일에 감싸져 포장된다. "섭취하지 말 것" 등의 경고문을 붙여 놓으며, 가끔씩 입욕제나 비료, 휴대폰 액정 클리너 등으로 위장되어 반입되기도 한다.
몸에 미치는 영향
아직 배스 솔트에 대해 많은 것이 알려져 있지는 않다. 하지만 합성 카티논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MDMA, 메스암페타민, 코카인 등과 비슷한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마약들을 복용하면 통제 능력을 상실하게 되며, 불안 장애, 우울증 등을 얻을 수 있다. 또한 합성 카티논은 심장 박동수와 혈압을 급상승시키고 환각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1] 게다가 매우 심각한 것은 배스 솔트를 복용한 뒤에 저지른 폭력적 행동이나 자신의 의지와 관계 없이 한 행동들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2012년 미국 마이애미 주에서 한 남성이 배스 솔트를 복용한 뒤 노숙자의 얼굴을 뜯어 먹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 베트남인이 마약을 흡입한 후 어떤 가정집에 침입하여 그 곳에 거주하던 60대 남성과 70대 여성을 공격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