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화학당

최근 편집: 2023년 11월 14일 (화) 09:41

1898년 10월 기독교 전파와 여성교육을 목적으로 미국 남감리회(南監理會) 여선교부의 조세핀 캠벨(Josephine P. Campbell) 선교사가 한성 인달방 고간동(지금의 서울 종로구 내자동)에 교사를 마련하고 캐롤라이나학당으로 설립하였다. 캠벨은 우리나라에 내한한 최초의 여선교사였으며, 학당의 이름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아이들이 낸 선교기금이 학교 설립 자금으로 일부 사용되었기 때문에 이를 기념하는 뜻에서 칭해졌다.

1903년 남감리교회 여선교부에서 경비를 증액하여 교사(校舍)와 기숙사를 증축하면서 중학교 예비과를 설치하였고, 1910년 4월 2일 배화학당으로 교명을 개칭하고, 4년제의 중학과와 4년제 소학과를 병설하였다.[1]

1922년 4월 7일 배화여자 보통학교가 총독부로부터 6년제 학교로 인가를 받고 1925년 4월에는 배화여자고등 보통학교 인가를 받았으며, 1964년 학교법인 배화학원이 인가되어, 1977년 육영수에 의해 기념관이 봉헌되었다. 현재의 전문대학교는 1977년 12월 3일에 설립인가를 받아, 1979년 배화여자 전문대학으로 개편되었다. 2008년 10월 1일 배화학원 창립 110주년 대학개교 30주년 기념식을 하였다.[2]

  1. “배화학당”.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2023년 11월 14일에 확인함. 
  2. “배화변천사”. 《배화여자대학교》. 2023년 11월 14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