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최근 편집: 2020년 2월 12일 (수) 18:22

발렌티누스 축일(영어: Saint Valentine's Day, 이탈리아어: festa di san Valentino)은 초기 기독교사제였던 발렌티누스를 기념하는 날이다. 매년 2월 14일에 기념된다.

참고로, 연인들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날이기도 하다. 현재 서양에서는 특정 성별 및 연애와 관계없이 초콜릿 등 선물을 나누기도 한다.

밸런타인데이가 국립국어원 지정 표준어이지만, 보통 발렌타인데이라고 부른다.

개요

성 밸런타인데이의 유래에 대해서는 로마 가톨릭교회성 밸런타인 주교가 군인들의 군기문란을 우려하여 미혼 남자들을 더 많이 입대시키기 위해 결혼을 금지하던 황제 클라우디우스 2세의 명령을 어기고 군인들의 혼인성사를 집전했다가 순교한 날인 2월 14일을 기념하기 위한 축일이라는 주장과 서양에서 새(bird)들이 교미를 시작하는 날이 2월 14일이라고 믿은데서 유래했다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새들의 생체리듬은 양력보단 음력에 영향을 받기에 새들의 교미라는 주장은 신빙성이 없다. 단, 세계 각지에서 이날은 남녀가 서로 사랑을 맹세하는 날로써의 의미를 지니고 있을 뿐이다.

역사

초콜릿을 보내는 관습은 19세기 영국에서 시작되었다. 1936년 일본 고베의 한 제과업체의 밸런타인 초콜릿 광고를 시작으로 “밸런타인데이 =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이라는 이미지가 일본에서 정착되기 시작했으며 1960년 일본 모리나가 제과가 여성들에게 초콜릿을 통한 사랑고백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여성이 초콜릿을 통해 좋아하는 남성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써의 일본식 밸런타인데이가 정착되기 시작했다. 모리나가 제과는 밸런타인데이에 남성도 좋아하는 여성에게 초콜릿을 주자라는 캠페인을 전개하기 시작하여 초콜릿상표 인쇄가 거꾸로 새겨진 이른바 〈逆초코〉시리즈를 발매하기 시작했다.

논란

대한민국중국에서는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 등 선물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다"라는 식의 기념은 일본의 풍습이며 과도한 상술이라고 지적하는 의견이 존재한다[1].

기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밸런타인데이를 챙기는 것은 금지되어 있고,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점에서 밸런타인데이가 비이슬람교 유럽 축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 경찰은 밸런타인데이를 챙긴 140명 이상의 무슬림을 체포 했다.[2]

북한에서는 광명성절과 지나치게 가깝고 적성국의 문화라는 이유로 밸런타인 데이를 챙기지 않는다.

중국어권에서는 밸런타인데이를 중국어로 情人節이라고 쓴다.

별명

  • 2010년 2월 14일은 설날과 밸런타인데이가 겹쳐서 '설렌타인데이'라는 별명을 받았다.
  • 2014년 2월 14일정월대보름과 밸런타인데이가 겹쳐서 '보름타인데이', '부럼타인데이'라는 별명을 받았다

같이 보기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