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프

주로 마법 설정이 존재하는 게임에서 캐랙터가 자신 또는 자팀을 대상으로 능력치를 올려주는 마법을 사용해 능력치가 오르는 것을 버프(Buff)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서 흑마법사 등이 팀 전체의 공격, 방어 수치를 올려주는 마법을 시전하면 일던 기간 동안 수치가 올라가며, 화면 왼쪽 위에 이가 작은 박스 형태로 표시되며 남은 유효기간 타이머가 표시된다. 이 박스가 뜨고 있는 시간을 "버프 되었다"라고 말한다.

게임 문화가 외부로 전파되면서 게임 외의 상황에도 응용해서 사용 할 때가 있다. 예를 들어,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이 선전하자 당시 임기 초기에 고전하던 노무현 대통령의 국민 지지율도 뜬금없이 일부 상승했다. 게임 문화에 한발 걸친 평론가라면 이런 현상을 두고 "노무현 정권이 월드컵 버프를 받았군"이라고 평할 수도 있을 것이다.

반대로 상대 적의 능력치를 떨어트리는 (방어 하락, 느리게 등) 것은 "디버프를 걸었다" 라고 한다. (Debuff)

가끔 너프의 반대 의미로 사용 될 때도 있다. 게임 버전이 바뀌면서 캐랙터의 능력이 상승해 더 강력해지면 "버프되었다" 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