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영의 신역, 탈레이아

최근 편집: 2024년 2월 24일 (토) 17:43
파이널 판타지 14의 24인 레이드 목록(효월)
효월의 종언
(Endwalker)
에오르제아의 신화
Myths of the Realm

1편: 찬란한 신역, 아글라이아

2편: 환희의 신역, 에우프로시네

3편: 번영의 신역, 탈레이아

열두 신의 비밀 "에오르제아의 신화" - 번영의 신역 탈레이아

Myths of the Realm - Thaleia(華めく神域 タレイ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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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탈레이아

에오르제아 열두 신은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의 신으로 남기 위해 굴레를 적고 같은 마음으로 사람과의 싸움을 원한다. 그 뜻에 부응하고 그들의 진의에 이르기 위해 신들과의 마지막 싸움을 시작하자.
조사를 함께한 데릭은 여행의 신 오쉬온으로서 신역의 가장 안쪽에서 진실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하이델린과 뜻을 같이하는 열두 신이 종말을 물리친 사람에게 가지고 있는 소원은 무엇인가. 모든 신들에게 승리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을, 물이 넘실거리고, 바람이 빛나는 신역이 맞이한다. - 파이널 판타지 14, 번영의 신역 탈레이아(일어판) 소개글

레이드 전용 BGM

1. Fair Winds to Guide/願いは追い風となりて (소원은 바람이 되어) - 탈레이아 필드

2. Course Uncharted/熱情の奔流 (열정의 격류) - 살리아크/리믈렌/오쉬온

3. Myths of the Realm (에오르제아의 신화) - 에오르제아 열두 신 에우로기아

공략

제1 구간: 수천(水天)

탈레이아 신역으로 진입에 성공하자마자 지식의 신 살리아크가 맞이해준다.

살리아크: 잘 왔다...... 이 수천을 따라 오너라......
살리아크: 어디, 신수와 상대해보는 건 어떤가......

살리아크: 나의 제자 비레고를 쓰러트린 힘은 진짜인가......
살리아크: 그대들을 환영한다.


제1 보스: 지식의 신 살리아크(知神 サリャク / The Scholar, Thaliak)

제 1구간의 지점의 지혜의 하천에 도달하면 지식의 신 살리아크가 기다리고 있다.

살리아크: 기다리고 있었다, 사랑스러운 인간 아이들......
살리아크: 지식의 신의 이름으로 너희의 지식을 재어보겠다.

1. 카타락테스(カタラクティス, Katarraktes): 전체 광역 공격.

살리아크: 강이여, 날뛰어라!

2. 레오노시스(レーオノシス, Rheognosis): 필드의 서쪽 방향으로 분신체를 생성한다. 생성된 분신은 강쪽으로 이동하여 물병을 기울여 물을 흘려보내는 자세를 취한다. 본체의 대사가 끝남과 동시에 강물이 거세지면서 분신이 생성되었던 방향으로부터 넉백된다.

살리아크: 단지 흐르는 것만으로는 물에 해롭다......!

3. 슬립시스(スリプシス, Thlipsis): 쉐어 판정 공격.

살리아크: 지식의 신의 물음에 어떻게 답할텐가......?

4. 좌안범람(左岸氾濫, Left Bank):

4.1. 우안범람(右岸氾濫, Right Bank):

5. 쏟아지는 물(ヒュドルピトシス, Hydroptosis):

살리아크: 맑아져라!

6. 운율(リュトン, Rhyton):

살리아크: 지혜의 심연으로 그대들을 초대하마......!

7. 테트락티스(テトラクテュス, Tetraktys):

살리아크: 자, 끝없이 생각하는 것이다.
살리아크: 시점을 바꾸면 다른 답이 보일 것이다......

8. 테트락터스 코스모스(テトラクテュス・コスモス, Tetraktuos Kosmos):

살리아크: 훗...... 모두가 고양되어 있던 것도 수긍이 가는군......!
살리아크: 격류여, 사람의 본질을 드러내어라!

9. 레오노시스 페트로스(レーオノシス・ペトゥロス, Rheognosis Petrine):

살리아크: 학문의 시간이다, 인간의 아이들이여.
살리아크: 그대들의 생각을 가르쳐주게. 힘만으로는 내놓을 수 없는 답이 있는 것이다.

10. 상형문자(ヒエログリュフィカ, Hieroglyphika):

10.1. 지식신의 성각(知神の聖刻, Inscribed):

살리아크: 인간의 지식을 증명해보아라......! 문답을 나누어보자꾸나!


살리아크: 똑똑한 아이들이구나......


리믈렌: 순조롭구나. 다음은 이쪽으로 올라타라!


제2 보스: 바다의 신 리믈렌(海神 リムレーン / The Navigator, Llymlaen)

수천에서 살리아크와 대결이 끝나면 리믈렌이 열어준 포탈을 이용하면 여섯 개의 신역 중에서도 마지막 장소, 풍천(風天)에 도달하게 된다.

리믈렌: 나와 대치할 준비는 되었느냐!?
리믈렌: 이봐, 서두르라고!
리믈렌: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해주마!

풍천에 널린 드넓은 대양의 바다의 밑바닥에서 리믈렌이 자신과의 싸울 공간을 마련해준다. 대양의 공동(大洋の虛)에 진입하면 바다의 신 리믈렌이 기다리고 있다.

리믈렌: 항해에 중요한 것을 가르쳐주겠다!

1. 대해람(大海嵐):

리믈렌: 바다여, 바람이여. 나에게 힘을!

2. 고리의 파도(輪の波浪, ):

2.1. 둥근 선풍(円の旋風, ):

리믈렌: 바다와 함께할 수 있는 나를 따라갈 수 있을까!
리믈렌: 바다를 갈라라, 삼지창(트라이던트)!

3. 리믈렌의 삼지창(リムレーンズトライデント, ):

리믈렌: 바람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는 거다!

4. 파도 타기(波穿ち, ):

리믈렌: 백파를 넘어가라!

5. 우현 소탕(右舷掃討, ):

5.1. 좌현 소탕(左舷掃討):

리믈렌: 꽤 믿음직스럽구나, 너희들!

6. 해연의 덫(海淵落とし, ):

리믈렌: 나의 가르침은 꽤 거칠다고?

7. 작살비(銛の雨, Torrential Tridents):

7.1. 낙착(落着, Landing):

7.2. 낙뢰(落雷):

리믈렌: 폭풍우다! 몰아쳐라!

8. 시화의 바닷바람(時化の潮風):

리믈렌: 이 아이들도 놀고 싶다는 구나!
리믈렌: 이리와! 페리코스, 살라오스!


제3 보스: 여행의 신 오쉬온(旅神 オシュオン / The Wanderer, Oschon)

최종 구간: 옴팔로스의 성천(星天)

풍천(風天)에서 오쉬온과의 전투 후 다시 옴팔로스로 진입하면 육천좌의 문(六天座の門, The pedestal of passage springs to life)으로 도달하게 된다.

그라하 티아: 돌아왔다......! 봐, 옴팔로스가 갑자기......!

그라하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옴팔로스의 신수가 졸개로서 등장한다.

그라하 티아: 이 녀석들은 신수......!? 도대체 누구의......! 그쪽은 맡길게!
쿠루루: 스뇌가임씨는 나한테서 떨어지지 마!

신수들의 이름은 '앙겔로스(アンゲロス, Angelos)'로, 작은 졸개는 '작은 앙겔로스(ミクロ・アンゲロス, Angelos Mikros)'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그라하 티아: 이건...... 부르고 있어......? 먼저 가 줘! 스뇌가임씨는 내가 지킨다!

성천으로 가는 길이 열리며 육천좌의 층(六天座の階, The Stairway to the Seventh)으로 올라가면 앙겔로스 3체가 기다리고 있다. 이 신수들을 모두 물리치면 마지막 최종 구간에 도달할 수 있으며 잠시 연출 구간이 진행된다.


최종 보스: 에오르제아 열두 신, 에우로기아 (エオルゼア 十二神, エウロギア / The Twelve, Eulogia)

[오쉬온]

별의 의지는 지금의 사람에게 미래를 이야기하였다──

아이테리스를 보강하는 시스템으로서 그 결말을 우리가 얼마나 기뻐했는지

에우로기아: 사랑하는 인간의 아이들아── 부디 옛 사람의 조각으로부터 나아가기를 바란다──

연출 컷신이 종료되면 마지막 최종 보스, 에우로기아가 등장해 있다. 가장 화려한 이 최종 구간 필드의 이름은 '축복의 천구(祝福の天求, The Twelve's Embrace)'.

에우로기아: 인간이여, 마지막 소망을 이루라. 우리의 모든 것을 별로 돌려보내는 것이다!

1. 성천극광(星天極光, Dawn of Time): 전체 광역 공격.

에우로기아: 열두 신의 이름으로!

2. 일의 자세(壱の構え, First Form): 첫 번째 공격 자세를 취한다. 오른손 또는 왼손을 천천히 올리거나 내리는 자세를 취하는데, 자세를 취하기 전 공격 진입 방향이 먼저 드러나며 만약 왼팔이 움직이며 밝은 팔들의 효과가 보였다면 후술할 무기발양 기믹 실행 시 첫 진입 방향으로 이동하자마자 180도 절반 범위 공격을 실행한다.

2.1. 이의 자세(弐の構え, Second Form): 두 번째 공격 자세를 취한다. 일의 자세와 동일하게 팔을 움직이며 공격 범위 및 방향, 돌진 방향이 결정된다.

2.2. 삼의 자세(參の構え, Third Form): 세 번째 공격 자세를 취한다. 일, 이의 자세와 동일하게 팔을 랜덤으로 움직이며 공격 범위 및 방향, 돌진 방향이 결정된다.

에우로기아: 도전하라, 몸과 마음을 걸고!

3. 무기 발양(武気発揚, Quintessence): 앞서 기술한 일~삼의 자세에서 취한 자세와 공격 진입 방향을 따라 순서대로 공격을 실행한다.

에우로기아: 자, 한 번 더......!

다시 일~삼의 자세를 취하는데, 이 때 양 팔을 어느 방향이든 상관없이 함께 움직였다면 이는 보스 기준 외부 도넛 범위 공격을 가한다는 뜻이므로 유의한다.

에우로기아: 받아라, 넘어서라, 이 사랑을!

에우로기아: 아이테리스에 축복을......!

4. 태양광(太陽光, Sunbeam): 원형 범위 탱크버스터 공격.

에우로기아: 우리에 대한 믿음이, 이 힘이 된 것이다!

5. 창세의 신와(創世の神渦, The Whorl): 전체 광역 공격. 이 기술 이후에 등장하는 기술들은 열두 신들이 그동안 보여줬던 기술들이 여럿 등장한다.

에우로기아: 기라성처럼 생명을 빛내라!

6. 자애로운 달(慈愛の月, Love's Light): 메느피나의 주요 기술로 필드 외곽으로 달의 형상이 4개 형성된다.

7. 달밤의 순례(月夜の巡り, Full Bright): 자애로운 달을 실행한 후, 맵에 등장한 달의 위상을 변화시킨다. 보름달로 먼저 차오르는 달부터 순차적으로 달의 둘레만큼의 직선 범위 공격을 실행한다.


8. 홍염 부채칼(紅炎扇刃, Solar Fans): 아제마의 주요 기술로 불의 힘을 가진 부채 2개를 소환하여 부채춤을 춘다. 총 4회 가량 90도 범위 만큼 돌아간다.

8.1. 화염 부채춤: 종염(焔扇流舞・終炎, Radiant Finish): 부채칼의 회전이 종료되는 시점을 중심으로 실행되는 큰 원형 AoE 공격.

에우로기아: 사랑스러운 아이들에게 자비를......!

9. 수전류(ヒュドルスタシス, Hydrostasis): 니메이아의 기술. 총 3개의 지정 지점이 등장하며 이 지점을 기준으로 순차적으로 전방향 넉백 공격이 실행된다.

9.1. 시간 조작(時間操作, Time and Tide): 알디크의 주요 기술. 앞서 등장한 수전류 3개 기둥 중 하나에 시간 조작을 가하여 가장 먼저 실행되도록 조작한다.


10. 괴뢰격(壞雷擊, Destructive Bolt): 랄거의 주요 기술. 쉐어 판정 공격을 실행한다.

에우로기아: 사고를 순회하여, 힘을 해방하라!

11. 상형문자(ヒエログリュフィカ, Hieroglyphika): 살리아크의 주요 기술. 총 16등분으로 표식이 등장하며 그 중에서 2개 구간이 빈칸으로 등장한다. 이와 동시에 '지식신의 성각' 디버프가 부여되며 표식의 회전 방향과 각도를 보여준다. 지식신의 성각 디버프가 종료되면 속박 상태가 되며 상형문자 표식이 해당 각도만큼 돌아가며 기믹이 실행.

11.1. 지식신의 성각(知神の聖刻, Inscribed): 지식의 신의 성각이 새겨진 상태. 효과 시간이 종료되면 속박 상태가 된다.

12. 파괴신 창환격(壊神創幻撃, Hand of the Destroyer): 랄거의 주요 기술. 불과 번개의 고리 중 랜덤으로 주먹 공격을 실행.

에우로기아: 손을 맞잡고, 씩씩하게 나아가라......!

13. 풍요의 숨결(豊穣の息吹, Matron's Breath): 노피카의 주요 기술. 노란 꽃과 파란 꽃의 바닥 범위가 등장하는데 외부에서는 파란꽃 또는 노란꽃이 터지는 패턴이 순서대로 등장한다.

에우로기아: 힘을 모두 여기에 다 내겠다......!

14. 작살비(銛の雨, Torrential Tridents): 리믈렌의 주요 기믹. 리믈렌의 삼지창 6체를 필드에 내리꽂아 공격을 진행하며, 삼지창 기준 큰 원형 AoE 공격이 실행되며 삼지창 6체가 떨어진 순서에 따라 실행되니 주의.

14.1. 낙착(落着, Landing): 삼지창이 필드에 내리꽂힐 때 등장하는 광역 공격.

에우로기아: 물러나는 건 있을 수 없다, 앞으로 나아가라......!

15. 비레고 스트라이크(ビエルゴズ・ストライク, Byregot's Strike): 비레고의 주요 기술. 지정 지점 전방향 넉백 및 자신을 중심으로 한 부채꼴 십자 방향 공격을 실행한다.

16. 천 갈래 찌르기(サウザンスラスト, Thousandfold Thrust): 할로네의 주요 기술. 180도 범위로 등장하는 연속 찌르기 공격이며 방향은 랜덤이다.

에우로기아: 마지막의 재정, 버텨 보여라!

17. 생사택일의 불꽃(死生択一の炎, As Above, So Below): 날달의 주요 기술. 배경에 따라 날 또는 달의 기술이 실행된다. 배경색과 동일한 색의 패턴이 실체화되니 유의.

17.1. 클라이밍 샷(クライムシュート, Climbing Shot): 전방향 넉백 공격.


18. 미뉴에트 화살(メヌエットアロー, Soaring Minuet): 오쉬온의 주요 기술. 전방 270도의 범위 공격이므로 후방으로 이동하여 회피한다.

[에우로기아]

인간은 기도하고, 소망하며 살아왔다......

그 넋이 쌓이고 쌓여, 우리에게 형체를 주었다......

별이여, 인간이여! 이제 모든 것을 돌려주겠노라!

19. 에우다이몬 에오르제아(エウダイモン・エオルゼア, Eudaimon Eorzea): 전체 광역 공격. 시전이 시작하면서 총 12회의 광역 공격이 들어온다. 12회의 광역 공격의 기믹명은 아래와 같다.

19.1. 비레고의 신력(ビエルゴの神力, The Builder's Art)

19.2. 랄거의 신력(ラールガーの神力, The Destroyer's Might)

19.3. 아제마의 신력(アーゼマの神力, The Warden's Radiance)

19.4. 날달의 신력(ナルザルの神力, The Traders' Equity)

19.5. 노피카의 신력(ノフィカの神力, The Matron's Plenty)

19.6. 알디크의 신력(アルジクの神力, The Keeper's Gravity)

19.7. 할로네의 신력(ハルオーネの神力, The Fury's Ambition)

19.8. 메느피나의 신력(メネフィナの神力, The Lover's Devotion)

19.9. 살리아크의 신력(サリャクの神力, The Scholar's Wisdom)

19.10. 니메이아의 신력(ニメーヤの神力, The Spinner's Cunning)

19.11. 리믈렌의 신력(リムレーンの神力, The Navigator's Command)

19.12 오쉬온의 신력(オシュオンの神力, The Wanderer's Whimsy)

에우로기아: 아아, 용케 이 정도까지......

이후로 등장하는 기믹 패턴은 전부 반복되어 등장한다. 에우로기아의 HP가 0%가 되면 클리어를 달성할 수 있으며 잠시 컷신이 등장한다.

에우로기아: 고마워요──

보상

보상으로는 업적 '탈레이아를 제패한 자(タレイアを制覇せし者, Divine Satisfaction)'를 획득할 수 있으며, '테오고니아' 장비 세트 중 한 가지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오케스트리온 악보 3가지를 획득할 수 있으며 꼬마친구 '오쉬온'을 획득할 수 있으며 트리플 트라이어드 카드 '에우로기아'(4성)를 획득할 수 있다.

이후의 이야기

성천, 축복의 천구에서 에우로기아와의 전투를 마친 모험가. 열두 신 에우로기아는 여기까지 도달한 데 대한 약속으로 그들의 소원에 대한 진실을 전하기로 한다. 그들의 소원은 단 한가지, 자신들의 몸을 '축복'으로 하여금 별에 환원하는 것......

이들은 열두 신이라는 기구가 만들어진 이후로 1만 2천년 동안, 그동안 바쳐진 사람들의 기도와 생각이 움직이는 힘이 축적되어 있었고, 이것을 전투로 인해 풀어내어 다시 별로 돌아가 새로운 생명을 태어나게 하기 위한 양식으로 삼는 것. 그것이 빛나는 이 별에 이들이 보낼 수 있는 최후의 '축복'이었던 것이다.

이에 덧붙여 이 기구의 핵이 된 자신들의 오래된 혼의 단편은 별의 바다로 돌아가 생명의 순항에 합류할 것이나 별의 균형을 유지하는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이 천구는 남겨질 것이라 말한다. 지금과 달라지는 것이 있다면 기도가 닿는 장소, 그 뿐. 성천에 남겨질 이 천구에는 의지는 없지만 사라지게 될 자신들을 대신하여 사람의 마음을 받아 별을 키우는 양식으로 환원하게 될 것이라고 그들은 말한다.

그리고 모험가 일행에게 그들은 말한다. 이 별과 별에 사는 사람들은 종말을 이겨낸 것을 지켜본 자신들은 인간들이 정말 잘 살아왔고... 그런 인간들을 지켜본 자신들의 안에서도 그 기쁨이 넘쳐났기에, 이 세계에 살고 있는 여기까지 생명을 이어준 모든 '사람'에게 이 사랑을 돌려주고 싶었기에 이 신화는 사람이 자아내어 계속 이야기해 나가는 것이니 괜찮다고 말한다. 사람들 사이에서의 '에오르제아 열두 신'의 이야기가 계속 수용되고 있는 한, 그 때의 마음을 반영하는 형태로 신앙은 남아있을 것이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그대들이 빛날 미래로 뻗어나가기 위해, 그리고 우리도 그 미래의 일부가 되기 위해... 헤어질 시간이다.' 라며 작별을 고한다.

에우로기아: 안녕히, 인간의 아이들이여, 사랑합니다.

에우로기아에게서 밝은 빛이 나타나더니, 열두 신이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서 최후의 축복을 내리며 아이테리스와 작별을 고한다.

시간의 신 알디크: 자, 최후의 축복을.

제작의 신 비레고: 인간의 창의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파괴의 신 랄거: 인간의 아이들이라면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태양의 신 아제마: 성실하게 살아가고, 진실을 관철하는 거야.

상업의 신 날달: 사람이 하는 일이 가치가 된다. 삶을 노래하고, 죽음을 존중하라.

대지의 신 노피카: 풍요하고, 윤택하고, 풍부한 결실을 맺기를.

시간의 신 알디크: 무한한 시간을, 자애하며 살아가라.

전쟁의 신 할로네: 고결함으로써 승리를 위해 계속 나아가라.

달의 신 메느피나: 자신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그리고 세상을 사랑하며 살아가준다면, 기쁠거야.

지식의 신 살리아크: 옛사람으로부터 배우고, 자신을 갈고닦고, 후세로 전하라...... 멈추지 않는 지식의 흐름을 소원하여라.

별의 신 니메이아: 운명을 개척한 끝에 본 적 없는 멋진 세상이 기다리고 있기를 바래요.

바다의 신 리믈렌: 어떤 일이든 큰 바다처럼 딱 버티고 있으면 괜찮을거야.

여행의 신 오쉬온: 무엇에도 사로잡히지 않는 바람이, 사람에게 계속 불어오도록......

마지막으로 오쉬온이 최후의 축복을 내리고 별의 바다로 사라지려는 그 순간, 인간의 모습으로 구해주고 모험가 일행을 만나기까지 함께했던 아기 오포오포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면서 뒤를 돌아보며 망설이는데...... 그 때, 먼저 축복을 내리고 별의 바다로 돌아간 신들이 오쉬온을 향해 이렇게 말한다.

무리하지 않아도 돼, 오쉬온.
그 아이와 함께하고 싶은 거지요?

오쉬온은 별로 돌아가기 위해 다 함께 소원을 결정했지만, 신역으로 초대하여 이 날을 맞이하기까지 이렇게까지 헤어지기 싫을 줄 몰랐다며 망설인다. 그리고 먼저 떠난 신들이 오쉬온을 향해 이렇게 말한다.

오쉬온이여, 우리의 혼은 생명의 순례에 합류하지만......

사람의 삶이라는, 별에서 보면 눈 깜빡할 정도로 짧은 시간만이라도......

사람과 운명을 같이해도 괜찮지 않을까.

너 답게 살아가고, 여행을 하고......

목숨이 다 하게 되는 그 날, 그 때 다시 만나도록 해요.

그렇게 먼저 떠난 신들의 응원과 격려 속에, 여행의 신 오쉬온은 다시 인간 '데릭'의 모습으로 모험가 일행들 곁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옴팔로스의 비문에 새긴 열두 신의 마음을 담아 검은장막 숲에 있는 '열두 신 대성당'으로 향하기로 한다.

베네스파의 사람들, 열두 신이 되기까지

고대 시대에 종말이 닥치고, 14인 위원회는 결국 조정자 엘리디부스를 포함하여 인류의 절반을 제물로 바쳐 최초의 별의 의지이자 어둠의 신 '조디아크'를 창조하여 약해진 천맥을 그 에테르로 보강하여 종말을 잠시 피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들의 예전을 되찾고자 또 다시 남은 인류의 그 절반을 조디아크에 바쳐 별을 회복하려 하자, 이를 반대한 베네스 일파는 조디아크를 반목하는 또 다른 별의 의지, 빛의 신 '하이델린'을 창조하였다. 여기에서 하이델린의 핵으로 베네스 본인이 그 역할을 맡게 되었고, 온 힘을 끌어모아 조디아크와 원초 세계를 14개의 거울 세계로 분리하여 각 세계의 달에 간신히 봉인해낸다. 14개의 거울세계로 분리된 원초세계는 역시나 불안정할 수밖에 없었기에 하이델린, 즉 베네스는 자신과 함께한 일행들의 생전의 특성들을 참조하여 '에오르제아의 열두 신'이라는 기구를 창설, 별을 보좌함과 동시에 새로 태어난 사람들의 앞날을 지켜보는 역할을 부여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도래한 종말을 이겨낸 지금, 하이델린의 소멸 후 이 열두 신들도 현재와 미래의 아이테리스에 최후의 축복을 내리며 별의 바다로 돌아가 생명의 순환에 합류하게 된다. 하지만 여행의 신 오쉬온은 신역으로 초대하기 위한 그 여행길에서 자신이 구해준 아기 오포오포와 모험가 일행들과의 추억으로 망설여하자, 먼저 돌아간 다른 신들(동료)이 오쉬온에게 응원과 격려를 더하며 별의 바다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그의 여행길을 응원한다. 이에 오쉬온은 다시 '데릭'이라는 인간으로 다시 현신하여 그 생명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신들이 사랑한 땅, 에오르제아를 여행하기로 한다.

  • 비레고의 원형: 건축물 등의 무생물적인 창조마법에 뛰어났던 인물. 그 재능을 인정받아 창조물 관리국의 간부도 맡고 있었다. 천진난만했고 소대면일인 그는 조직을 지탱하는 버팀목이 되어 있었다.
  • 랄거의 원형: 베네스가 여행 중에 의기투합한 힘을 자랑하던 인물. 하늘에서 날아온 운석으로부터 별을 보호하기 위해 베네스와 함께 그것을 쏘아 부술 수 있도록 여행에 동행했었다고 한다. 그야말로 파괴신 신화의 뿌리인 셈.
  • 아제마의 원형: 아모로트의 인민 관리국 사법부문에 재적했던 상급 직원. 이 부분은 훗날 심판의 여신으로서의 면목을 보여준 부분이었다고. 원형일 적 그녀는 아젬의 자리의 열렬한 지지자였다고 한다(팬이에요!). 그 당시 데릭(오쉬온)의 원형은 그녀가 베네스나 당대 아젬의 제자가 되려고 쫓아다녔다고 들은적이 있다 했다.
  • 날달의 원형: 오쉬온의 원형의 친구였던 자. 평소에는 상인으로서 쾌활하게 행동하고 있으나 조용히 광물을 캐고 다녔던 광부로서의 측면도 가지고 있었다. 데릭은 사람들이 그런 그를 쌍둥이 신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을 때, 예전 모습을 떠올리며 가엾은 생각이 들곤 했다고.
  • 노피카의 원형: 위대한 조경가로 별들로부터 모은 식물을 키우는 정원의 주인이었다. 뛰어난 마법사였으나 굳이 창조마법을 쓰지 않고 정원을 아름다운 꽃들로 물들였다고 한다. 그녀의 정원에는 많은 사람들이 견학을 가고 위안을 얻었다고 한다.
  • 알디크의 원형: 본래의 이름은 알카이오스. 동식물을 관찰하는 아나그노리시스 천측원의 직원으로 묵묵하지만 상냥하며 특히 시간 마법에 뛰어난 인물이었다. 데릭의 기억에서의 그는 베네스파의 회합에는 여동생과 일행(원문에서는 여동생의 들러리)으로 왔었으나 어느 새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게 인상적이었다고.
  • 할로네의 원형: 무인으로 알려진 인물이었다. 별의 질서를 이루는 존재가 된 창조생물을 사냥하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그 솜씨로 보아 14인 위원회의 자리 중에서도 질서 유지를 관장하는 단죄자의 자리인 '파슈타로트'의 차기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
  • 메느피나의 원형: 열두 신 중에서도 최연소인 그녀는 애나이더 아카데미아의 라하브레아원에 재적중인 학생이었다. 당시 그 어떤 최고 학부에서도 신동이라 불렸던 마법 천재로, 조디아크를 별에서 떼어내어 위성에 봉인하는 술식은 그녀가 고안해낸 것이라고 한다.
  • 살리아크의 원형: 애나이더 아카데미아의 학장이었다. 특기 분야에 특화된 연구원을 꾸리는 면면을 묶는, 학식과 인격의 소유자였다. 그야말로 삼라만상에 정통한 살아있는 사전(?)인 셈.
  • 니메이아의 원형: 본래의 이름은 마이라. 알디크가 된 오빠 알카이오스와 같은 천측원 직원. 그와 동시에 호기심이 왕성했고 다른 직원들의 신뢰도 두터웠었다. 죽은 자에게 꽃을 바친다는 조의를 최초로 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리믈렌의 원형: 메타바시스 육양원이라는 해양 연구소에서 일하던 직원. 굉장히 직무에 열심이었던 사람으로, 다른 사람이 부주의하게 관찰중인 해양 생물을 만지면 칼을 던지는 수도 있다는 소문이 있었을 정도.
  • 오쉬온의 원형: 베네스의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 데릭은 자신의 원형에 대해 이야기하며 당시의 기억이 별로 남아있지 않으나 모닥불을 에워싸면서 자유에 대해 이야기한 기억이 있다고 말한다.
  • 달의 감시자의 원형: 베네스파 일원들 중에서도 특히 베네스를 소중하게 생각하던 자로 당시 애니드라스 아남네시스의 소장. 그의 눈은 언제라도 베네스와 같은 방향을 계속 바라보고 있었기에 고독한 그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을 거라고. 달의 감시자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파이널 판타지 14 공식 사이트의 '효월 비화 1화'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