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성애

최근 편집: 2023년 12월 20일 (수)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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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성애(凡性愛)는 성을 구분하지 않거나 성과 관계 없이 사랑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모두, 전체'를 뜻하는 접두어 "pan-"과 결합하여 "pansexual"(팬섹슈얼)이라고 한다.

접두어 "omni-"와 결합한 "omnisexual"(옴니섹슈얼)도 범성애다. 이 역시 pansexual처럼 모든 성 정체성에 이끌린다는 점에서 유사하나, 상대의 성 정체성을 확실히 인지하고 끌린다는 점에서 다르다.[1][2]

성적 끌림에 있어 상대의 성을 따지지 않는다는 점이 양성애 대신 이 용어를 쓰는 큰 이유이다.

프라이드 플래그

Pansexual Pride Flag

팬섹슈얼 프라이드 플래그
[3]

“분홍과 파랑은 통상 성별이분법의 두 성 정체성을 나타낸다고 받아들여졌고(분홍: 여성 범주, 파랑: 남성 범주), 노랑은 많은 문화 내에서 삶과 행복을 상징하는 밝은 색깔이지만 대부분의 퀴어 프라이드 플래그에서 이용되지 않았기에, 나는 분홍, 노랑, 파랑을 팬섹슈얼리티 색으로 골랐다. 노랑은 논바이너리를 향한 끌림을 나타내며, 바이섹슈얼리티 플래그 색상과 이 플래그가 다르다는 걸 보여준다. 분홍과 파랑이 조금 다른 색조를 띠긴 해도 여전히 여성과 남성을 향한 끌림을 보여준다는 점은 바이 플래그와 유사하다.”[4]

Omnisexual Pride Flag

옴니섹슈얼 프라이드 플래그
[5]

미디어

드라마

  •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3화에서 의사 황여환이 간호사 민들레에게 고백하면서 민들레가 남자여도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온전히 범성애를 다룬 것도 아니고 민들레가 여성인 것을 알고 한 발언이지만, 상대의 성별을 상관하지 않고 상대에게 로맨틱한 감정을 갖는다는 말 자체는 범성애적인 발언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

  1. 꼬꼬 (2019년 5월 20일). “[번역] 옴니섹슈얼리티(범성애)와 팬섹슈얼리티(범성애)는 어떻게 다른가?”. 《네이버 블로그》. 2019년 5월 22일에 확인함. 옴니섹슈얼리티로 정체화한 사람들은 남성, 여성, 논 바이너리 트랜스젠더, 혹은 그 누구든, 그들의 성 정체성을 인지하더라도 어떻게 정체화하는 것인지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남들과 어울린다. 
  2. Michelle Overman LMFT (2019년 2월 22일). “What Does Pansexual Mean?”. 《E-counseling.com》. 2019년 5월 22일에 확인함. A final distinction to make is between pansexuality and omnisexuality. Often, these two terms are used interchangeably because the prefixes of both words mean all. However, the key difference people note relates to the idea of pansexuality being gender-blind. Omnisexuality tends to recognize gender but says people are attracted to all genders whereas pansexuality is said to not notice gender and is also attracted to all (thus the term gender-blind). 
  3. KiWiNeKo14 (2013년 7월 14일). “Pansexuality Pride Flag”. 《커먼스위키미디아》. 2019년 7월 21일에 확인함. 
  4. Colour Symbolism (2010년 8월 11일). “Pansexuality Pride Flag”. 《웹아카이브》. 2019년 7월 21일에 확인함. 
  5. Pride-Flags (2018년 11월 1일). “Omni”. 《deviantart.com》. 2019년 7월 21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