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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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짓/병신/병맛 크리티컬"의 약자. 폐단, 폐해와 같은 단어와 비슷한 의미. 수습이 어려운 심각한 사건 혹은, 그러한 사건을 일으키는 일이나 사람을 뜻한다. 동인계에서는 특정 작품이나 팬덤에서 일어난 좋지 못한 사건 및 구설수를 말하며, 사람에 대해서는 "병크러"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옛날에는 비하적인 의미를 담고 있지 않던 병신이라는 단어가 심각한 비속어로 변질된 결과 중 하나. 장애인을 비하하는 용어이기에 사용을 자제하자는 인식이 생겨났다. 이 단어의 사용으로 사람들이 사고를 가볍게 여긴다는 문제점도 지적받았다. 그러나 대체어에 대한 의견이 나뉘어 여전히 완전하게 해결되지는 않았다.

사람들이 사용하는 대체어는 아래와 같다.

  • "박살" : 크리티컬의 의미에서 파생한 것으로 보인다. 쓰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정식적인 대체어로 인식하여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잘 모르는 입장에서는 이 단어만으로 뜻을 파악하기 어려우며, 본래의 단어에서 멀어지지 못해 결국 이 단어 역시 혐오를 담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괜히 이상한 신조어를 만들었다는 소리도 나온다.
  • "사건"(혹은 "사고", "논란"): 혐오를 배제한 단어. 비속어가 아니며, 객관적인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대체어이다. 좋지 못한 일에 대해 더욱 무겁게 다룰 수 있는 단어로서 계속 지지를 받고 있다. "사건"을 쓰길 싫어하는 입장에서는 "사건"이 "병크"가 담고 있던 심각한 뉘앙스를 크게 표현할 수 없다는 의견. 혹은 "사건"이 범죄를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병크"와 함께 양쪽 모두 꺼리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팬덤 내 사건이 심각한 범죄 수준이 아니라고 해서 "병크"를 쓰는 것도 옳지 못하고, 여태 사람들이 "병크"라고 말해온 일 중에 범죄가 없던 것도 아니다. 비속어인 "병크"보다는 "사건"으로 쓰는 것이 훨씬 좋다.

또한 "굳이 신조어를 사용하지 않고 사건의 내용을 처음부터 명확하게 풀이하자"는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있다. 사건을 뭉뚱그려 한 단어로 표현할 필요 없이 처음부터 어떤 일이 일어난 건지 설명하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