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사 안은영은 2020년 9월 25일 오후 4시 시즌 1을 공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정세랑, 이경미 극본, 이경미 연출로 정세랑 작가의 동명 소설 보건교사 안은영을 원작으로 한다.
제작
이경미는 "비밀은 없다 개봉 이후에 줄곧 넷플릭스를 경험하고 싶어서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역으로 제안을 받았다."며 "무척 즐거웠다. 극장용 상업영화라면 절대로 시도하지 못했을 지점이 굉장히 많았다. 설사 받아들여졌더라도 마케팅을 적게 가져가거나 극장 수가 줄었을 것이다. 그런데 표현하고 싶은 걸 다채롭게 표현하면서도 많은 관객들을 만나고 싶게 채널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유일하고 독보적인 플랫폼"이라고 밝혔다.[1]
캐스팅
주요 인물을 제외한 배우들은 전부 오디션을 봤다. 감독은 넷플릭스 특성상 한국에서만 소개되는 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 소개된다며 한국, 동양에 다양한 얼굴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일반 한국 드라마에서 생각보다 보기 힘들었던 얼굴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1]
음악
OST가 굉장히 경쾌하고 발랄하면서 독특한 느낌을 주는데, 흣샤흣샤흣샤흣샤 하는 신나는 노래로 유명한 영화 "전우치"의 음악감독이 보건교사 안은영의 음악감독을 맡았다고 한다.
줄거리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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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무도 모르게 남을 돕는 운명을 갖고 태어났다. 씨발.
보건 교사 안은영은 어릴 때부터 젤리가 보였다. 젤리들은 인간에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도 있지만,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것도 있다. 안은영의 엄마는 죽어서 젤리가 되어 안은영을 옆에서 지켜보다가 은영의 아빠가 새로운 짝을 찾게 되자 녹아서 없어져 버린다. 안은영은 성장하면서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젤리들을 해치우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1년 전에 만난 친한 친구인 화수 언니에게 목련고등학교를 소개 받고 그 곳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그 곳은 엄청나게 흉포한 젤리를 봉인해놓은 것이었다. 해로운 젤리가 가득한 지하실에서 젤리를 검을 휘둘러 퇴치하던 중에, 한문교사 홍인표는 허공에서 검을 휘두르는 안은영을 발견하고 의심스러운 눈길을 보낸다. 둘은 지하실을 돌아다니다가 비밀스러운 장소를 발견하게 되는데, 신묘한 보호막으로 나쁜 젤리의 영향을 받지 않는 홍인표가 흉포한 두꺼비민물고기 젤리를 봉인해놓은 압지석을 뒤집어 버리고, 안은영은 그 순간 안된다고 소리치지만 압도적인 기운에 뒤로 날아가버린다. 그 흉포한 젤리는 땅을 뚫고 그 거대한 입을 옥상 쪽으로 벌린다. 정인을 가진 사람들을 유혹하여 잡아먹는 젤리였고, 학생들은 모두 제정신이 아닌 채로 옥상에 올라가 울타리를 넘어 젤리의 입 속으로 뛰어들려고 한다. 젤리 때문에 부는 강력한 바람과 학생들의 무게 때문에 울타리의 나사가 뽑히고, 학생들은 점점 젤리 쪽으로 기울어진다. 안은영은 울타리에 높이 올라간 학생들을 뿅뿅하고 마법의 검으로 쳐서 떨어뜨리지만, 검은 15분만 쓸 수 있기에 모든 학생들을 구하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이번엔 총을 장착하고 두꺼비의 입 속에 총알을 쏘아넣는데, 두꺼비는 잠시 힘이 약해진 듯 입을 다물고 바람도 멈추지만 잠시 후에 더 거세게 바람이 불어닥친다. 안은영은 바람 때문에 날아가서 울타리에 내던져지는데, 한문교사 홍인표도 날아가서 우연히 은영과 인표의 손이 부딪치게 된다. 은영은 자신의 몸에 홍인표의 신묘한 기운이 옮겨오는 것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그 기운을 받아 총에 모은다. 그리고 기운을 잔뜩 모은 마법 총알을 두꺼비의 입 속으로 쏜다. 두꺼비는 잠시 속이 더부룩한 듯 그륵그륵 거리다가 몸이 부풀기 시작하고, 폭발해서 알록달록하고 예쁜 하트 젤리들로 변해버린다. 안은영은 해방된 듯 하늘을 바라보며 웃는다. 이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홍인표는 미친 것처럼 웃는 안은영을 보고 무섭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성아라와 그 누구냐 남학생의 러브라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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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이경미 감독이 투입되었을 때는 어떤 에피소드를 시리즈에 넣을지 결정된 상태였고, 한아름 선생 에피소드를 좋아했기 때문에 대신 오리를 넣었다.[1]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