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체

최근 편집: 2022년 12월 30일 (금) 01:31

보그체패션 관련 매체에서 쓰이는 문체를 뜻한다. 패션 잡지 중 보그가 가장 널리 알려졌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 붙은 것으로 보인다.

개요

보그체는 한국어 문장에 과도한 영어나, 불어, 이태리어 등을 넣어 조사나 어미만 한국어로 쓰며 과도한 수동태, 번역투가 쓰인다. 패션 잡지 보그에 접미사 '체'가 결합한 형태의 신조어이다. 무엇인지 설명하는 것보다 예문을 보는 것이 이해하는 데 빠를 것이다.

예시
  • 이번 스프링 시즌의 릴랙스한 위크엔드에는 섹스엔더시티의 캐리가 된 듯, 뉴욕풍 브런치 레스토랑에서 비알레티 모카포트에 우려낸 아로마 가득한 스트롱 에스프레소를 보덤폴라의 큐트한 잔에 따르고, 홈메이드 베이크된 베이글에 까망베르 치즈 곁들인 샐몬과 후레쉬 푸릇과 함께 딜리셔스한 브렉퍼스트를 즐겨보자.
  • 노멀한 스타일로 레터를 보내와도 철저한 보그만의 오소독스 스타일로 리에딧하는 컨벤션
  • 아티스틱한 감성을 바탕으로 꾸띄르적인 디테일을 넣어 페미닌함을 세련되고 아트적인 느낌으로 표현합니다.
  • 촉촉함을 머금은 쉬어 컬러부터 세미 매트의 비비드한 컬러까지 맞춤 초이스
  • 메탈 그레이 컬러로 신비로운 이미지 겟

기타

보그체를 조롱하는 의미로 '보그병신체'라는 표현이 등장하기도 했는데, '병신'은 장애인을 비하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쓰지 않아야 한다.

보그 코리아 측에서는 "다른 패션 잡지와 비교해 외래어와 외국어를 되도록 절제하고 있다"[1]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쉐이크쉑의 보그체 설명

쉐이크쉑은 프리미엄 식재료를 사용한 클래식 아메리칸 스타일의 메뉴를 제공하는 파인 캐주얼 레스토랑입니다. 프리미엄 버거, 플랫탑 도그, 크링클 컷 프라이, 신선한 커스터드, 에일 맥주, 와인 등을 함께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쉑에 방문한 모든 분들을 내 집에 머물러 온 게스트로서 응대하며 따뜻한 호스피탈리티를 제공합니다. 이처럼 쉐이크쉑은 늘 활기가 넘치고 긍정적인 분위기가 가득한 사람들의 커뮤니티 개더링 공간입니다.

출처

  1. “보그 표지의 역습”. 《VOGUE KOREA》. 2019년 1월 31일. 2019년 9월 23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