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 페미니즘은 인종이나 계급 간의 차이들에 초점을 맞추는 페미니즘이다. 이들은 흑백 여성들의 차이, 소수인종의 차이, 성소수자 여성들, 소수종교 여성들의 문제에 관심을 둔다.
포스트모던 페미니즘과의 비교
복합문화 페미니즘은 포스트모던 페미니즘처럼 여성의 자아가 파편화되었거나 적어도 분열되었다는 견해에 동의한다.그러나 복합문화 페미니스트들은 이 파편화의 뿌리가 성적, 심리적, 문화적이기보다 문화적, 인종적, 민족적이라고 주장한다. 두 페미니즘 모두 여성이 어떤 관념적 형태로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여성 본질주의에 도전한다.
전지구적 페미니즘과의 비교
복합문화 페미니즘과 전지구적 페미니즘은 매우 유사하다. 두 페미니즘 모두 주류 페미니즘 흐름이 대변하지 못했던 소수 여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만 그 범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복합문화 페미니즘은 주로 한 국가 내에서 다양한 정체성을 경험하는 소수인종, 민족, 종교 여성들에 초점을 맞추는 데에 비해, 전지구적 페미니스트들은 이전에는 매우 분열되어있었던 제 1세계와 제 3세계 여성들을 통합하려고 한다.
예시
예를 들어 미국 내에서 라틴 아메리카계 여성은 가족과 친구 집단 속에서는 하나의 자아로 경험할 가능성이 높지만 가정이라는 울타리 밖에서는 타자로 경험하기가 쉽다.[1]
- ↑ 페미니즘 사상 -종합적 접근- . 로즈마리 퍼트남 통. 한신문화사. 13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