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키니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7일 (화) 03:55

부르키니(영어: burqini)는 무슬림 여성들이 입는 수영복으로 부르카(burqa) 와 비키니(bikini)의 합성어이다.

목적

무슬림 여성들이 종교적 율법과 가치에 어긋나지 않으면서도 수영을 하고 해변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역사

부르키니는 오스트레일리아의 패션 디자이너인 아헤다 자네뜨(Aheda Zanette)가 처음 만들었다. 자네뜨는 레바논계 여성으로 2005년 시드니에 자신의 첫 번째 매장을 열었다. 그 때부터 70만벌이 넘는 부르키니를 판매했고 스위스, 영국, 바레인 등에 도매로 공급했다.[1] 자네뜨는 AFP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변, 서핑, 햇빛, 스포츠는 오스트레일리아 문화인데, 나는 젊은 시절에 이런 활동을 박탈당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하며 부르키니를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규정과 논란

국가별 규정과 논란들[1]:

  • 벨기에
  • 프랑스 : 2009년 7월, 한 무슬림 여성이 부르키니를 입고 수영장에 입장하는 것이 수영장 내부규정에 의해 거부되었다. 2016년 3월, 영국 체인 Marks & Spencer 에서 부르키니를 런칭한 것을 두고 프랑스 여성부장관 로랑스 로시뇰이 여성의 신체를 속박한다며 비난했다. 2016년 8월 프랑스 남부의 지방자치단체들이 해변과 수영장 등에서 부르키니 착용을 금지했다. 이에 프랑스 중앙정부도 부르키니 금지를 옹호하고 나섰다. 이후 니스에서는 무장경찰이 부르키니를 입고 있는 여성을 둘러싸고 부르키니를 강제로 벗게하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 논란이 커졌다. 8월 22일 니스 지방법원은 부르키니 금지가 질서유지에 필요하다는 판결을 내렸지만 8월 26일, 최고 행정재판소에서 부르키니 금지 조치를 중단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2] 그럼에도 코르시카 섬 시스코 시는 부르키니 금지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탈리아
  • 영국
  • 모로코
  • 스웨덴
  • 스위스

부르키니와 페미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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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사실 부르키니는 이름과는 다르게 부르카보다는 질밥(jilbab)에 더 가깝다.[3] 부르카는 눈을 제외한 신체의 모든 부위를 가리는 형태이고, 질밥은 손, 발과 얼굴이 드러나는 형태이다.

같이 보기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