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저축은행 사태

최근 편집: 2023년 11월 20일 (월) 09:48

2010년까지만 해도 부산저축은행은 국내에서 가장 크고 튼튼한 저축은행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불법 대출과 분식회계 등 부실 은행임이 알려지고 고객들이 앞다퉈 돈을 빼가기 시작하자, 부산저축은행은 2011년 초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부산저축은행의 부동산 불법 대출 중 하나가 바로 대장동 사업이었다. 부산저축은행 회장의 친인척이었던 조우형은 대장동 사업에 총 1,805억 원의 불법 대출금을 끌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부산저축은행의 불법 행위를 본격적으로 수사하기 시작했고, 당시 수사·기소를 지휘했던 주임검사가 중수부 2과장을 맡고 있던 윤석열 검사였다. 그 결과 부산저축은행 관련자들은 수사한 끝에 상당수의 범죄 혐의를 밝혀냈지만, 조우형은 검찰에 불려가 참고인 조사만 받았고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 뉴스타파는 이와 관해 윤석열의‘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을 보도했고, 검찰은 허위 인터뷰, 대선 공작 등을 이유로 하여 2023년 9월 뉴스타파를 압수수색했다.[1]

  1. “[타파스] '윤석열 주임검사'의 수사 무마, 정말 없었나?”. 《뉴스타파》. 2023년 11월 17일. 2023년 11월 20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