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불안

최근 편집: 2022년 12월 30일 (금) 23:39

분리불안(分離不安)은 대상과 떨어지면서 생기는 불쾌한 신체적, 심리적 상태이다. 분리불안은 정신분석학, 상황행동론, 행동수정론, 대상관계론 등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주양육자로부터의 분리는 불안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이러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유아는 타인에게 의존하는 미숙하고 무기력한 반응을 보인다. 유아가 주양육자로부터 시기적절하지 않거나 갑작스럽게 분리되는 것은 외상적일 수 있으며 왜곡된 발달 및 적응을 가져올 수 있다. 그러나 분리불안을 개인이 대상으로부터 독립적으로 기능하는 구별된 존재로서 자신을 느끼는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 능력은 인간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다. 이처럼 분리불안은 인간발달에서 중요한 초기 경험으로 이후 애정, 대상관계의 원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