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격장애 | |
|---|---|
| A군 | 편집성 성격장애 | 조현성 성격장애 | 조현형 성격장애 |
| B군 | 반사회성 성격장애 | 경계선 성격장애 | 연극성 성격장애 | 자기애성 성격장애 |
| C군 | 회피성 성격장애 | 의존성 성격장애 | 강박성 성격장애 |
분열성(조현성) 성격장애는 사회적 관계에서 거리를 두고, 이에 전반적으로 무관심한 패턴의 만연함과 대인 관계에 있어서 감정을 거의 표현하지 않는 특징을 가진 성격장애이다.[1]
증상
분열성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성인기 초기부터 친밀함에 관한 욕구가 적고, 타인과 친밀한 관계를 만드는 기회에 무관심하며, 가족이나 다른 사회 집단의 일원이 되는 것에서 오는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면이 존재한다. 이들은 타인과 같이 지내는 것보다는 혼자서 지내는 것을 더 선호하며, 혼자서 하는 활동/취미를 갖는 편이다.[1] 또한, 타인과의 성적인 관계에 관한 관심도 적은 편이고, 타인이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관하여 관심이 적다.[2] 눈에 띄는 감정적인 반응이나 눈빛/미소/고갯짓/표정의 변화와 같은 사회적 상호작용도 적은 편이다.[1]
| A군 성격장애 (기이형 성격장애) | |||
|---|---|---|---|
| 조현성 성격장애 | 조현형 성격장애 | 편집성 성격장애 | |
| 대인관계 | 무관심 | 불편함 | 적대적, 의심 기반, 공포 |
| 사고체계 | 관계망상적 사고 | 마술적 사고 | 피해망상적 사고 |
| 정동 | 단조로운 정동 | 부적절한 정동 | 투사된 정동 |
| 변별 질환/장애 | 자폐스펙트럼, 조현병 | 조현병, 망상장애 | 조현병, 망상장애 |
조현형 성격장애와의 구분
조현형 성격장애와 이름이 비슷해 헷갈리지만 확연히 다르다. 조현병의 특징을 많이 가지고 있는 성격장애는 조현형 성격장애이다. 조현병의 형태로 나타나기에 조현형 성격장애라 불린다. 반면 조현성 성격장애는 조현병과의 증상적 연관성보다는 병리적 연관성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조현성이라 불린다.
진단
미국정신의학회의 정신 장애 진단 통계 편람 제5판에 의하면, 아래의 기준을 모두 만족하는 경우, 분열성 성격장애에 해당한다.[1]
- A.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유대로부터 반복적으로 분리가 되고, 대인 관계에서 제한된 범위의 감정 표현이 전반적으로 나타나며, 이러한 양상이 성인기 초기에 시작되며, 여러 상황에서 나타나고, 다음 중 4가지 이상에 해당할 때 분열성 성격장애로 볼 수 있다.
- 가족과의 관계를 포함해서, 친밀한 관계를 바라지 않고, 즐기지 않는다.
- 항상 혼자서 하는 행위를 선택하는 편이다.
- 타인과의 성적 경험에 관한 관심이 거의 없는 편이다.
- 거의 모든 분야에서 즐거움을 취하려 하지 않는다.
- 1차 가족 이외의 친한 친구가 없는 편이다.
- 타인의 칭찬이나 비난에 무관심하다.
- 감정적인 냉담, 분리 또는 단조로운 정동의 표현을 보인다.
- B. 다만 조현병, 정신병적 양상을 동반한 기분장애, 기타 정신병적 장애 혹은 자폐스펙트럼 장애의 경과 중에 발생한 것은 분열성 성격장애로 보지 않으며, 다른 의학적 상태의 생리적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
주의사항
DSM-5의 B항에서처럼, 조현병이나 자폐스펙트럼인 경우 조현성 성격장애로 진단하지 않는다.
치료
분열성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사회적인 고립은 당사자들이 그걸 편하게 느끼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경우가 있다.[1] 이들은 친밀한 관계의 발달을 원하지는 않더라도, 타인과 좀 더 편안한 관계를 맺을 수 있기를 바라는 경우가 있는 편이다.[1]
만약에 치료를 진행한다면 과제 제시형 접근을 하는 것이 성공적인 편이며, 치료의 목표를 강요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1] 분열성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지지적 정신 치료를 할 수 있으며, 주로 상황 대처/사회 기술 습득/자아 존중감/의사소통 등과 관련된 분야가 중심이 된다. 그 외에도 집단 치료나 행동 치료(대인 관계 행동을 역할극으로 연습해 보기)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약물 치료는 당사자의 증상 양상에 따라서 일부 사용해 볼 수 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