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볶음면

최근 편집: 2023년 1월 2일 (월) 23:22

불닭볶음면은 2012년 4월에 삼양식품에서 출시한 라면의 이름이다. 정규판매를 시작한 이후로 매운 볶음 라면의 강자로 자리잡았으며 연관된 상품들이 많이 출시되었다. 불닭볶음면의 소스는 매운맛, 달콤함, 짭조름한 맛이 잘 조화를 이뤄 맵지만 맛있는 라면으로 삼양의 히트작 중 하나가 되었다. 불닭볶음면은 신라면보다 1.6배 더 맵지만, 국물이 없어 체감상 2배 정도는 맵다.

역사

불닭볶음면이 지금은 히트작이지만, 시제품으로 출시됐을 때 초도물량만 나가고 팔리지 않아 삼양에서는 단종을 고려했었다. 실제로 시제품인데 초도물량만 나가면 대부분의 회사는 단종을 선택할 만큼 가망이 없는 상품이다. 그런데 이때 중고나라에서 불닭볶음면이 거래되고 있는걸 본 삼양은 틈새시장의 희망을 보고 단종이 아닌 정규판매를 하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정규판매를 결정한 삼양에서는 어차피 불닭은 메이저화가 어려워 소수의 매니아만 장악하자는 다짐으로 광고를 하지 않고 출시했다. 그런데 이 불닭볶음면이 블로그와 sns 소문을 타게 되고, 나혼자산다에 출연한 연예인들이 불닭과 새로운 음식을 조합해 만들어 먹는 레시피가 큰 인기를 타면서 매출을 급증 시켰다. 그리고 정규판매 시기에 마침 한국에서 매운걸 추구하기 시작하는 트렌드가 형성 됐는데, 2013년 신전 떡볶이가 100호점을 돌파했을 만큼 매운 음식에 대한 붐이 자라나고 있었다. 그러므로 2012년에 불닭볶음면이 출시 됐을 때 인기를 얻기 아주 적절한 시기였다. 그렇게 2012년에 본격적으로 매운맛 트렌드의 궤도에 오른 불닭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고, sns 홍보 및 챌린지가 부스터를 달아줬다.[1]

해외반응

불닭볶음면은 외국에서도 맵기로 유명해져서 한 때 유튜브에서 외국인들의 fire noodle 챌린지가 유행했다. 많은 이들이 끝까지 다 먹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모습이 종종 나와서 매운 것을 잘 먹는 한국인들에게 국뽕을 느끼게도 했다. 우리가 유투브를 접해서 알기론 미국쪽에서 상당히 인기를 끌고 있는 거 같지만, 미국뿐만 아니라 매운맛에 익숙한 동남아시아, 중국에 가장 많이 수출됐다. 미국은 동남아와 중국 다음으로 수출량이 많은 나라이다. 삼양은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게되자 이때부터 까르보불닭, 핵불닭볶음면과 같은 시리즈물을 연이어 출시하기 시작했다.

같이 보기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