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최근 편집: 2023년 7월 27일 (목) 10:53

불안장애란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이고 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 질환을 통칭한다.

즉, 현실적인 위험이 없는 상황이나 대상에 관하여 불안을 느끼는 경우, 현실적인 위험의 정도에 비하여 과도하게 심한 불안을 느끼는 경우, 불안을 느끼게 하는 위협적인 요인이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불안이 과도하게 지속되어 심리적 고통을 느끼거나 현실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불안장애로 볼 수 있다.

불안으로 인하여 교감 신경이 흥분하여 두통, 심장 박동의 증가, 호흡수의 증가, 위장의 이상 증상과 같은 신체적인 증상이 나타나 불편함을 초래하고 불안, 걱정, 신체의 증상이 직장 생활, 대인 관계, 학업과 같은 일상 활동에 어려움을 주는 경우 불안 장애로 진단할 수 있다.

해당하는 질환

불안장애에는 공황장애, 광장공포증, 범불안장애, 사회불안장애, 특정 공포증, 분리불안 장애, 선택적 함구증 등이 포함된다.

원인

여러 정신 질환을 통칭하는 것인 만큼 명확한 원인을 알기 어렵다. 일반적으로 불안, 우울과 같은 정서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뇌신경 회로 내의 신경 전달 물질의 부족 또는 과다, 유전적 요인, 사회 심리학적인 측면,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받아들인 정보를 해석하고 판단하는 인지 행동적 측면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치료

의사의 진단 과정을 거친 후, 불안장애의 세부적인 진단에 따라서 그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으나, 주로 항우울제항불안제를 이용한 약물 치료를 실시한다. 항불안제는 즉각적으로 불안 증상을 줄이기 위하여 사용되며, 항우울제는 그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2주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또한, 공황 장애, 강박 장애, 특정 공포증, 사회 공포증과 같은 불안장애에는 인지행동 치료법을 쓸 수 있다. 이는 인지적인 측면에서 나타나는 오류를 교정하고, 불안을 불러일으키는 요인에 환자를 노출한 후, 환자가 가지는 불안 증상/행동을 조절하는 행동 치료를 통합하여 말한다. 인지행동 치료는 약물 치료보다 효과는 좀 더 느린 편이지만 지속적이고, 보통 12~20주간 치료한다.

합병증

불안장애는 흔히 우울증, 양극성장애 등의 기분장애를 동반하며, 불안을 줄이기 위해 술을 자주 마시게 되면 알코올 의존과 같은 중독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출처

[1] 두산백과 두피디아

[2]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3] 심리학용어사전

  1. 두산백과. “불안장애”. 2023년 7월 27일에 확인함. 
  2. 서울대학교병원. “불안장애”. 2023년 7월 27일에 확인함. 
  3. 한국심리학회 (2014년 4월). “불안 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