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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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가슴 부위에 착용하는 속옷. 은근히 덥고 불편하여 여름에는 이것 대신 니플패치만 붙이기도 한다.

1. 개요

브래지어(brassiere)는 가슴을 감싸는 여성용 속옷이다.

브래지어의 어원은 프랑스어로 '군인들의 팔 보호대'라는 뜻이며 ,1907년 패션잡지 VOGUE 10월호에서 처음으로 여성용 속옷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었다.

한국에서는 '브라' 또는 '브라자'라고도 하며, 미국에서는 브래지어의 준말인 '브라(bra)'라고 한다.

2. 브래지어와 역사

2.1. 한국

한국에 처음 브래지어가 등장한 것은 1950년대 즈음으로 브래지어를 착용하기 시작한 역사가 길지않다.

2.2. 외국

(브래지어의 역사(The History of the Bra: Styles From Every Fashion Era)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

  • 그리스·로마 시대 : 고대 사회의 여성이 긴 천이나 가죽 밴드로 가슴을 두르는 형태의 아포대즘(apodesm)이 존재했다.
  • 1900년대 : 1907년 패션 잡지 VOGUE 10월호에서 '브래지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했다.
  • 1930년대 : 패턴화되어 Warner Brothers사에 의해 오늘날 사용하는 A,B,C 컵 사이즈가 나왔다. 이 당시에는 자연스러움을 매우 중요시했기 때문에 컵이 없는 형태로 유두가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형태의 브래지어가 존재했다.
  • 1950년대 : 와이어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원형의 와이어가 가슴을 동그랗게 보일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 1960년대 : 프랑스의 혁신 섬유인 라이크라(lycra)와 리버스레이스(leavers lace)의 사용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 브래지어가 등장했다. 여성해방운동이로 노브라(no-bra)를 주장하며 브래지어를 소각하는 행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2.3. 유명한 브래지어

3. 브래지어의 종류

  • 노와이어 브래지어 : 와이어가 없는 브래지어를 말한다.
  • 롱브래지어 : 웨이스트 니퍼 + 브래지어가 결합된 디자인이다. 바디라인을 잡아주는데 사용한다.
  • 몰드 브래지어
  • 볼륨업 브래지어 : 쿠션감 있는 소위 '뽕'을 덧대어 볼륨있어보이도록 해주는 용도의 브래지어
  • 브라렛 : 와이어와 패드가 없는 홑겹 브래지어를 말한다. 착용감이 매우 좋은 편이다. 브라렛은 레이스 디테일 등이 겉옷과 매치해서 보여도 속옷같은 느낌이 들지않도록 되어있어 패션아이템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스트랩리스 브래지어 : 어깨끈이 없는 브래지어를 말한다. 주로 튜브 탑이나 어깨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을 때 착용한다.
  • 스포츠 브래지어 : 운동할 때 입는 브래지어다. 유방이 급격하게 흔들려 충격이 가해지면 유선조직이나 쿠퍼 인대가 늘어날 수 있으므로 착용하는 것이 좋다.
  • 심래스 브래지어
  • 와이어 브래지어
  • 프론트(앞후크) 브래지어 : 앞으로 훅을 고정시키는 디자인이다. 훅이 앞에 있어 편하게 브래지어를 입을 수 있다. 수유중인 여성이 착용하기 편하다고 한다.
  • 푸쉬업 브래지어 : 가슴을 모아서 골이 생기도록 만들어주는 브래지어

4. 사이즈 표기

브래지어의 사이즈는 국가마다,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다.

추가중. 추가바람.

미국(US), 영국(UK)

유럽

일본

한국

EU 사이즈 표준안

5. 용도

5.1. 본래 용도

브래지어는 원래 가슴을 보호하고 받쳐주는 기능적 용도로 출발했다.

'가슴이 부끄러워서 가려야 한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가리기 시작하니 내놓으면 부끄러운 것이 되어버렸다고 보는 편이 맞을 것이다.

지금은 종류와 용도에 따라 다양한 브래지어가 존재한다.

5.2. 다른 용도

방독마스크 : 브래지어는 응급 상황시 방독 마스크로 만들어 그 대체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일반 브래지어에 방독 마스크에서 사용하는 필터가 들어있진 않지만 분명 생존확률을 높여준다.

브래지어의 가운데를 잘라 끈을 두르는 방법이며, 2명이 사용할 수 있다.

비영리 연구소 '트라우마 리스크 매니지먼트 연구소장'인 엘레나 보드나는 수초내에 브래지어를 방독면으로 바꾸어 사용할 수 있도록 브래지어를 개발했다. 해당 아이디어는 과학 유머잡지 '애널스 오브 임블 리서치(AIR)로부터 이그노벨상  공중보건 분야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한국에서는 SBS '생활의 달인' 프로그램에서 '생존의 달인'으로 나온 강미나씨가 화재시의 생존법으로 소개한 한 바 있다.

6. 논란

6.1 노브라 논란

남자의 가슴은 맘대로 노출해도 되는데, 왜 여자의 가슴은 노출할 수 없는가?

브래지어는 수많은 의상 중에 하나이고, 개인의 선택과 취향의 문제일 뿐이며, '필수'조건은 아니다.

해외 SNS에서는 남자가 상의를 벗은 사진은 놔두면서 여성 젖꼭지가 보이는 사진은 불가하다며 삭제시키자, 여성 유저들은 여자의 가슴에 남자의 젖꼭지를 합성해서 올리기 시작했다. (이러면 지우냐 안지우냐?)

  • '남자 젖꼭지는 올려도 되죠?' SNS합성 대유행 <국민일보>
  • 여성이 답답한 '브래지어'를 입는 이유는 여성의 가슴을 '몸'이 아닌 '성적인 것'으로 보는 시선 때문이다. <허핑턴 포스트 코리아>
  • 젖꼭지에 자유를! 나는 페미니스트다.  <미디어 일다>
  • "No Bra No Problem" 브라를 벗다. <미디어 일다>
  • 폭염 속 자유... 노브라가 대세 <중앙일보>

6.1.1. f(x)출신 설리 노브라 논란

2016년 8월 9일, 걸그룹 f(x) 출신 설리가 인스타그램에 브래지어를 입지 않고 츄리닝 차림의 사진을 찍어 올리자 일부 네티즌들이 그녀를 욕하며 각종 악플을 달았다. 설리가 올린 사진 중 다른 사진은 셔츠 안쪽으로 브라끈이 보이지 않는다고 '브래지어 안입은 것 아니냐'며 너무 야하다고 논란이 되었다.

6.2 부작용 논란

브래지어가 가슴을 쳐지지 않게 하는데 의학적 근거가 없다.

2013년 4월 프랑스 브장송 대학의 장 드니 루이용 교수는 1997년부터 여성 330명의 브래지어 착용 습관과 신체 변화의 관계를 조사해 발표했다. 연구팀은 브래지어를 입은 여성의 가슴이 더 많이 처지고 속옷 착용 여부보다는 피부의 늘어짐을 유발하는 흡연과 임신 경험이 가슴 모양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을 냈다. 브래지어를 오래 착용한 여성들이 등과 어깨 통증을 호소해 득보다 실이 많다는 내용까지 첨언했다. 박해린 강남차병원 외과 교수는 "브래지어가 가슴을 압박해 임파액의 흐름을 방해하고 노폐물이 잘 빠지지 않게 만드는데다 혈액순환에도 나빠 여성 건강에는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브래지어가 여성에게 유방암을 생기게 한다.

시드니 로스 싱어·소마 그리스마이어 부부는 『아름다움이 여자를 공격한다』(1995년 출간, 2010년 국내 출간)에서 '브래지어를 24시간 착용하면서 지낼 경우 혈액 순환과 림프선을 막아 ¾ 확률로 유방암의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2007년 미국암학회는 이 주장을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루머로 분류했다. 미국암학회가 2012년 발간한 「유방암백서」에 따르면, 브래지어와 유방암의 상관관계가 없으며, 이들 저자가 주장한 섬유낭병은 암(악성 종양)과 전혀 상관없는 양성 종양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프레드 허친슨 암 센터, 영국 암 연구센터, 미국 국제건강협회 등이 브래지어와 유방암의 명확한 상관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7. 관련 캠페인, 단체

  • 노 브라 노 프라블럼(No bra No Problem) : 몬태나(Montana)주의 헬레나(Helena) 고등학교 여학생인 케이틀린 주빅(Kaitlyn Juvik)학생이 용모단정 규율을 어겨 교무실로 소환되면서 시작되었다. 케이틀린 주빅은 자신의 권리 주장을 위해 동조하는 다른 학생들과 함께 시위를 시작했으며 페이스북 페이지도 개설했다고 한다. 실제 헬레나 학교 생활 규정을 담은 '핸드북'에는 브래지어 관련 규정이 없다고 한다.
  • 핑크 브라 바자(Pink Bra Bazaar) : 유방암 환자들을 지원하고, 유방암 예방 및 건강 교육을 하고 있는 자선단체이다.

추가중. 추가바람.

  • [1] 노벨상의 패러디. 기발한 발상, 이색 연구 등에 시상하고 있다.
  • [2] 박미소. 폭염 속 자유… 노브라가 대세, 중앙일보, 2016.08.16.
  • [3] 전유나. 브래지어 입으면 유방암에 걸린다? 유방암에 대한 오해 세 가지, 헬스앤라이프, 2016.09.27.
  • [4] 우아영. 브래지어가 유방암을 유발한다고? (공개), 과학동아, 2014.01.

사이즈

한국, 일본

밑가슴둘레를 기준으로 5cm 단위로 나눈뒤, 가슴둘레-밑가슴둘레가 5 cm이면 AAA컵, 7.5 cm이면 AA컵, 10 cm이면 A컵, 12.5 cm이면 B컵 순으로 한다.

치수+컵수 식으로 90D 식으로 나타낸다. 일본에서는 반대로 D90식으로 한다.

같이 보기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