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단칸방

최근 편집: 2022년 12월 16일 (금) 04:02

비내리는 단칸방은 BORAme 사에서 만든 인디게임으로, 단칸방의 시설을 업그레이드시키고 홀로 단칸방에 앉아 있는 우울한 사람과 대화를 해 친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안드로이드에서 호환되며, 한국어가 지원된다. 후속작으로는 비내리는 다락방이 있다.

게임 방법

방 안의 시설물을 업그레이드시키고, 단칸방에 앉아 있는 친구의 호감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빗물과 마음이 필요하며, 이를 모으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대화 : 최대 5번까지 할 수 있으며, 5분에 1회씩 횟수가 채워 진다. 방 한가운데에 앉아 있는 친구를 터치하면 대화를 할 수 있으며, 대화를 할 때마다 호감도와 마음을 얻는다. 인터넷에 연결이 되는 곳에서는 방 아래쪽에 있는 TV를 시청하면 대화 횟수를 5번으로 초기화할 수 있다.
  • 물컵 : 물컵을 구입하고 난 이후부터는, 게임에 접속해 있는 동안 30초에 빗물을 5씩 모을 수 있다. 최대 250까지 모을 수 있으며, 가격은 마음 15이다.
  • 벌레와 거미줄 : 가끔 방 바닥에 벌레가 기어나오거나, 벽에 거미줄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를 터치할 경우에는 빗물 25와 마음 3을 얻을 수 있다.
  • 게임에 접속하지 않을 때 : 1분당 빗물 5씩 채워지며, 다시 게임에 들어오면 자동으로 획득할 수 있다. 오랫동안 접속하지 않을 시에는 최대 5일치의 빗물이 쌓이며, 2주 이상 접속하지 않으면 '물탱크가 터져서 겨우 고쳤다'라는 문구가 뜨며 빗물이 사라진다.
  • TV : TV로 광고를 시청한 후, 대화 횟수를 초기화시켜 준다. 단, 인터넷이 있는 곳에서만 광고를 볼 수 있다. 광고는 5분에 한번씩 볼 수 있으며, 하루에 최대 25번까지 볼 수 있다.

호감도

방 안의 친구와 친해지기 위해서는 호감도를 올려야 하며, 상태 메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호감도가 올라가면 친구가 마음을 더 열고 더 많은 감정표현을 하며, 조금씩 웃기 시작한다. 호감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행동을 하면 된다.

  • 대화 : 호감도 레벨이 올라갈 수록 대화를 할 때마다 얻을 수 있는 마음의 갯수가 1개씩 늘어난다.
  • 씨앗 키우기 : 씨앗이 성장하면 호감도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씨앗이 다 자랄 경우에도 대화를 할 때마다 얻을 수 있는 마음의 갯수가 1개씩 늘어난다.
  • 잠자기 : 이불을 이용하면 된다.

또한, 호감도가 올라갈 수록 게임을 종료할 때 주인공의 작별 인사가 달라진다. (설정에서 인사말 옵션을 A로 바꾼 경우만 해당되며, 옵션을 B로 한 경우에는 호감도에 상관없이 '잘가'라는 인사만 한다.)

  • ..잘가
  • 잘가..
  • 안녕 잘가.
  • 즐거웠어 잘가.
  • 잘가 좋은 하루 보내.
  • 잘가, 친구.

신문

12시간에 한번씩 볼 수 있다. 한번 읽으면 마음 50개와 빗물 500개를 얻을 수 있다.

전단지

1시간에 한번씩 볼 수 있다. 짜장면과 볶음밥은 마음 50개, 짬뽕과 우동은 마음 60개가 들며, 먹으면 호감도가 올라간다. 비싼 음식일 수록 호감도를 더 많이 높일 수 있다.

친구 뒤의 벽면을 터치하면 친구의 대화 내용을 볼 수 있다.

레벨 대화내용 가격
0(습기찬 벽지) 천장에 물이 새는거 같아. 비가 오는데 적어도 물 새는 건 막아야 하지 않을까? 빗물 0 마음 0
1(보수된 벽지) 보수하고 나니까 이제 내 머리 위에 물이 떨어지지 않아. 하지만 색이 너무칙칙한 거 같아. 빗물 4000 마음 300
Max(깨끗한 벽지) 보이진 않지만 천장도 도배했어. 벽이 더 밝아져서 좋은 거 같아. 빗물 15000 마음 500

친구 오른편에 있는 책을 터치하면 대화내용을 볼 수 있다.

레벨 대화내용 가격
0(전단지) 집 앞에 붙어있던 전단지들이야. 그냥 보려고 모아놨어. 빗물 0 마음 0
1(신문) 몇 개월 전의 신문이야. 외울 정도로 많이 봤어. 빗물 0 마음 10
2(잡지) 찢어진 잡지를 중고서적에 가서 구매했어. 1년 전 트렌드가 실려있어. 빗물 100 마음 20
3(위인전) 위인전을 봤는데 나도 이런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빗물 300 마음 50
4(요리책) 요리책을 보니 세상에는 다양한 음식이 있구나 하고 생각했어. 먹어보고 싶다. 빗물 1000 마음 70
5(동화책) 동화책을 읽었는데 어릴 때 희미하게 본 기억이 나. 주인공은 언제나 해피엔딩이지만. 빗물 2000 마음 100
6(유머책) 유머책은 삶의 즐거움을 위해 사봤어. 딱히 재밌진 않지만. 빗물 5000 마음 130
7(만화책) 만화책을 큰맘 먹고 전권 다 샀어. 이 작가가 다시 연재해줬으면 좋겠어, 빗물 9000 마음 160
8(소설) 소설 중에 주인공이 부모님과 다시 만나는 장면은 정말 감동적이었어. 빗물 15000 마음 200
Max(책장) 책장이 있으니 이제 바닥에 책을 두지 않아도 돼서 좋아. 빗물 30000 마음 450

전등

친구 위에 있는 전등을 터치하면 대화내용을 볼 수 있다.

레벨 대화내용 가격
0(깨진 전구) 전구가 깨져서 자꾸 깜빡거리니까 눈이 아픈걸. 깨져서 감전되지 않을까 걱정이야. 빗물 0 마음 0
1(전구) 깨진 전구를 고친 건 좋은데 왜 불이 켜지지 않는 걸까 음... 빗물 10000 마음 100
Max(불 켜진 전구) 전등이 안정감 있게 비춰줘서 좋은 거 같아. 덕분에 바닥에 있는 벌레를 잘 볼 수가 있어. 빗물 15000 마음 200

창문

친구 왼편의 창문을 터치하면 대화 내용을 볼 수 있다.

레벨 대화내용 가격
0(깨진 창문) 깨진 창문 때문에 빗물이 창문의 깨진 틈으로 들어오고 있어. 그리고 추워. 빗물 0 마음 0
1(보수된 창문) 신문지로 보수된 창문은 바람이 불면 날아가. 빗물 0 마음 15
2(테이프 창문) 테이프로 창문을 보수했지만 자동차가 지나갈 때마다 덜컹거려 빗물 500 마음 10
3(창문) 안정된 창문으로 바꾸니까 이제 좀 살만한 거 같아. (추가 필요)
4(하트 모양 스티커) 기분전환 겸 문방구에 가서 스티커를 샀었어. 창문에 붙이니 좀 나은 거 같아. 빗물 1000 마음 120
5(하트모양 스티커 + 얼굴 모양 스티커) 스티커를 더 붙여봤는데 어때? 괜찮은 거 같아. 빗물 2000 마음 150
6(회색 커튼) 언제 햇빛이 들어올지 몰라서 커튼을 달아봤어. 바람에 휘날리면 볼만해. 빗물 5000 마음 190
7(분홍색 커튼) 커튼 색이 칙칙해서 한 톤 높은 걸로 바꿔봤어. 보기 좋아. 빗물 9000 마음 240
Max(무늬 있는 커튼) 커튼에 무늬가 있으니까 방에 생기가 도는 거 같아. 색깔도 마음대로 바꿀 수 있어서 좋고, 빗물 15000 마음 400

씨앗

구입하면 창문 아래쪽에 위치한다.빗물로 업그레이드를 하면 12시간 후에 다음 단계로 올라간다.

레벨 대화내용 가격
0(씨앗) 사긴 샀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음. 빗물 1000
1(스티로폼 상자) 밖에서 스티로폼 상자를 주워왔어. 흙도 좀 넣고 물도 줬지. 빗물 2000
2(나무 상자) 강가에 떠내려가는 나무상자를 주워왔어. 눅눅하지만 튼튼할거야...아마도. 빗물 3000
3(페트병) 상자가 너무 커서 페트병을 오려 만들었어. 언제쯤 자라날지 궁금해. 빗물 4000
4(우유갑) 안정감 있는 네모난 우유갑이 좋은거 같아. 걱정 마 냄새는 안나니까. 개인적으로 나는 초코우유를 좋아해. 빗물 4000
5(유리병) 집에서 안 쓰는 유리잔을 찾았어. 마실 것이라도 대접하고 싶지만 아무도 찾아오지 않으니까...너 빼고. 빗물 6000
6(작은 꽃병) 역시 꽃은 꽃병에 담아두었을 때가 제일 아름다운 거 같아. 어떤 꽃이 피어날지 조금 기대가 되네. 빗물 7000
7(꽃봉오리)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어. 그리고 곧 있으면 피어나겠지. 내 마음속에 장마도 구름이 개어나 꽃들이 피어났으면 좋겠어. 빗물 8000
Max(개화)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니 내게 보답을 해줬어. 솔직히 이런 날씨에 꽃이 피어나는 건 생각도 못했지만 하루하루 물을 주며 조금씩 성장했지. 고마워 덕분에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게 되었어. X

이불

구매하면 친구 뒤에 놓인다. 이불이 있으면 잠을 잘 수 있으며, 한 번 잘때마다 6시간이 소요된다. 친구가 잠든 6시간동안은 전등을 끄고 켜는 것 이외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가격은 빗물 19000개와 마음 290개이다.

꿈 목록

친구가 잠에서 깨면 옆에 공책이 놓여 있다. 이를 터치하면 꿈 일기를 읽을 수 있고, 빗물 400과 마음 27을 얻을 수 있다. 또한, 호감도가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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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름 위를 날아가며 새들과 만났다. 아주 커다란 새가 내 옆으로 날아가고 있었다가 빠르게 앞으로 사라져갔다. 혼자 날아가게 되었다.
  • 꿈에서 깨어나서 주위를 둘러보니 뭔가 이상했다. 그때 꿈에서 깨어나 다시 주위를 둘러보니 그것도 꿈이었다. 아직도 꿈에 있는 것 같다.
  • 누군가 뒤에서 쫓아왔다. 나는 빠른 걸음으로 도망쳤다. 뒤를 돌아보니 작은 강아지가 쫓아왔다. 안심하고 앞을 바라보니 어두운 무언가를 보고 잠에서 깨어났다.
  • 눈이 내리는 하늘 위에 날고 있었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눈송이들이 부드럽게 떨어지고 있었다. 그렇게 쳐다보다가 잠에서 깨어났다.
  • 눈이 많이 내렸으며 만져보니 차갑지 않았다. 눈 위에 몸을 던져 누웠더니 포근했다. 점점 눈이 내 몸 위로 쌓여갔다. 기분이 좋았다.
  • 뒤에서 무언가 쫓아와서 달리고 있었다. 그때 새가 하늘에서 나타나 나를 태워주고 날아갔다. 안심하고 바람에 몸은 맡기며 하늘을 날아갔다.
  • 땅을 쳐다보니 무언가 올라오고 있었다. 손을 뻗어 만져보니 그것은 눈이었다. 눈은 건물과 자동차들을 덮어서 얼리기 시작했다. 온 세상이 얼음으로 꽁꽁 얼었다.
  • 땅을 쳐다보니 무언가 올라오고 있었다. 손을 뻗어 만져보니 그것은 물이었다. 물은 하늘로 다시 올라가고 있었다. 비는 다시 내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 모닥불 주변에 앉아 마시멜로우를 굽고 있었다. 밤하늘에 별들이 빼곡히 박혀있었고 주변은 장작 타는 소리만 들렸다. 마시멜로우가 구워가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잠에서 깨어났다.
  • 모든 것이 밝았다. 하얀 공간에서 끝없이 걷고 걷다가 희미하게 어두운 곳에 도착했다. 그것은 작은 구멍이었고 눈으로 쳐다보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 모든 것이 어두웠다. 어둠 속에서 끝없이 걷고 또 걸으며 희미하게 빛이 나는 곳을 향했다. 아무리 걸어도 제자리걸음이었다. 더는 다가가지 못하고 그대로 꿈에서 깨어났다.
  • 무언가를 보면서 한참을 웃었다. 내가 다가가면 멀어지고 가만히 있으면 같이 가만히 있는다. 웃으면서 무엇인지 확인하고 싶었으나 꿈에서 깨어났다.
  • 바다에서 작은 조각배를 타고 강을 거슬러 올라갔었다. 파도를 타며 계속 가니 방에 도착했다. 방안은 호수로 변해있었고 물속에 손을 넣으려 할 때 잠에서 깨어났다.
  • 바다 위에 몸을 맡겨 떠 있었다. 하늘에는 태양이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고 나는 선글라스를 꼈다. 파도가 잔잔하게 내 몸을 밀어주고 있었다. 시원한 느낌이었다.
  • 바닷속이었지만 숨이 쉬어지고 눈을 뜰 수 있었다. 주변을 바라보니 책에서만 봤던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었다. 산호초들이 아름다웠다.
  • 밤하늘에 별들이 바닷속에 들어있었다. 별들은 파도를 따라 일렁거리고 있었고 나는 물 위를 걷고 있었다. 어쩌면 나는 우주를 걷고 있던 걸지도 모른다.
  • 밤하늘의 은하수를 헤엄치고 있었다. 물살을 헤치며 나아가는 느낌 마치 바닷속을 헤엄치는 느낌이었다. 은하수였을지 밤하늘의 별이 비춰진 바다였을지 알 수 없다.
  • 방안이 물바다가 되어있었다. 비를 견디지 못하고 무릎까지 찼으며 모든 것이 엉망이 되었다. 밖을 쳐다보니 모든 것이 물에 잠겨있었다.
  • 벽을 짚고 산에 올라가고 있었다. 바람이 불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올라갔다. 하지만 계속 올라가도 끝이 보이지 않았다. 지쳐서 내려가고 싶을 때 바로 밑으로 돌아왔다.
  •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계속 쫓아와서 계속 뛰고 또 뛰었다. 숨이 차서 멈추었을 때 뒤를 돌아보니 아무것도 없었다. 다시 앞을 보다가 꿈에서 깨어났다. 마지막으로 본 것은 어둠이었다.
  • 비가 그치고 구름 한 점이 없었고 하늘에서는 햇빛이 나를 반겨주었다. 미처 마르지 못한 물웅덩이가 보였고 거기에 비친 나를 보았다. 나는 미소 짓고 있었다.
  • 비가 그친 후 구름 한 점이 없었고 하늘에서는 햇빛이 나를 반겨주었다. 그동안 내린 비가 그치니 조금 서운한 기분이었다. 정이 들었나 보다.
  • 비가 한 곳에만 집중적으로 내렸다. 다른 곳은 구름 한 점 없이 깨끗하였으나 한 곳만 비가 내렸다. 그곳은 내가 살고 있는 단칸방이었다.
  • 빙판 위에 서 있었고 스케이트를 타고 있었다. 초반에는 미끄러지고 잘 못타서 애를 썼다. 점점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하고 여기저기를 누비며 앞으로 나아갔다.
  • 빛이 나는 곳을 향해 걸어갔다. 도착하니 거기에는 커다란 거울이 있었다. 하지만 내 모습이 비치지 않았다. 거울인지 아닌지 깨어나도 알 수 없었다.
  • 빛이 나는 곳을 향해 걸어갔다. 도착하니 내 모습이 보였다. 꿈속에서 나는 나를 보았고 나를 보고 웃음과 동시에 꿈에서 깨어났다.
  • 사막의 오아시스에 서 있었다. 물은 매우 맑고 깊어 보였다. 나는 조심스레 발을 담갔지만 아무 느낌도 없었다. 그제야 신기루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 사막의 한가운데 서 있었다. 주변은 메마른 땅과 선인장뿐이었고 뜨거운 열기에 지쳐가고 있었다. 그러다 저 멀리 오아시스가 보여 뛰어가니 그것은 신기루였다.
  • 세상이 거꾸로 뒤집혀 있었다. 나는 하늘 위에 서 있고 나머지는 내 위에 있었다. 아니면 그 반대인가. 내가 거꾸로 있는 건지 그들이 거꾸로 있던 건지 꿈에서 깨어나도 알 수가 없었다.
  • 세상이 무너지는 꿈을 꾸었다. 건물이 무너지고 벽과 바닥은 갈라지며 모든 것이 사라져갔다. 나는 하늘 위에서 쳐다보고 있었을 뿐이다.
  • 숲속을 걸어가고 있었다. 책에서 본 나무들이 높게 솟아나 있고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나 있었다. 그때 저 멀리 복슬복슬한 털을 가진 동물과 눈이 마주침과 동시에 깨어났다.
  • 어떤 사람의 손을 잡고 걷고 있었다.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누며 걸어가고 있었다. 한참을 대화하다가 나를 쳐다봤다. 마주보고 쳐다보자 잠에서 깨어났다.
  • 어떤 사람의 손을 잡고 걷고 있었다.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누며 걸어가고 있었다. 헤어질 시간이 되자 난 아쉬움에 손을 잡았다. '이제 꿈에서 깨어나야지' 그 사람의 말과 동시에 깨어났다.
  •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날아가고 있었다. 저 멀리 해가 지는 것이 보였고 주변에는 바람 소리뿐이었다. 바람에 몸을 맡기며 태양을 향해 날아갔다.
  • 우산을 들고 공원에 산책하러 나갔다. 고양이가 이쪽을 빤히 쳐다보더니 갑자기 나한테 말을 걸어왔다. 너무 놀란 나머지 꿈에서 깨버렸다.
  • 우주 한가운데 누워있었다. 나의 몸은 둥둥 떠다니고 있었고 주변은 암흑이었다. 암흑 속에 작고 커다란 별들이 길을 안내해주었고 별빛을 따라 별들을 보았다. 아름다웠다.
  • 주변에 고양이들이 있었다. 앉아있거나 자고 있거나 관심이 없어 보였다. 다가가 앉자 한 마리가 내 무릎 위에 올라왔다. 쓰다듬다가 잠에서 깨어났다.
  • 주변에 고양이들이 있었다. 앉아있거나 자고 있거나 관심이 없어 보였다. 다가가자 하나둘씩 도망갔다. 멀리서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
  • 주변에 과일이 많이 있었고 그중에 귤이 눈에 띄어 집었다. 껍질을 까고 맛을 보니 사과 맛이 났다. 다른 과일들도 마찬가지였고 맛을 보다가 꿈에서 깨어났다.
  • 주변에 작고 하얀 강아지들이 있었고 털이 부드러워 보였다. 손을 뻗어 쓰다듬으려고 하자 손을 깨물었다. 놀라서 잠에서 깨어났다.
  • 주변을 둘러보니 무지갯빛 꽃들이 피어나있었다.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거리고 있었고 나는 고개를 숙여 자세히 관찰하였다. 꽃내음이 나는 것 같았다.
  • 주변이 모두 밝은 빛으로 감싸져 있었는데 눈이 부시지는 않았다. 누군가와 함께 재미있는 대화를 했지만 꿈에서 깨어나니 기억이 나지 않았다.
  •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맛있는 디저트카페에 가고 있었다. 몇 시간을 걸어 도착하니 문이 닫혀있었다. 다른 것이라도 먹자며 주변을 봤지만 모든 가게의 문이 닫혀있었다.
  • 주위에서 시끄러운 소음이 들렸다.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서 귀를 막고 웅크리고 눈을 감았다. 다시 눈을 뜨니 꿈에서 깼다. 고요함의 소중함을 다시 알게 되었다.
  • 창문을 쳐다보니 무언가가 있었꼬 가까이 다가가서 자세히 보니 회색빛 고래가 둥둥 뜨며 내 방 옆으로 지나가고 있었다. 커다란 고래의 눈빛이 잊혀지지 않는다.
  • 창문의 유리가 깨져서 바람이 불었다. 바람을 따라 날아가니 그곳에 커다란 창문이 있었다. 창문을 열고 들어가니 유리가 깨진 창문이 또 있었다.
  • 초콜릿과 사탕으로 이루어진 나라였다. 바닥은 사탕타일로 이루어져 있었고 비 대신에 초콜릿이 내렸다. 사탕 우산을 들고 여기저기 구경하며 달콤함을 느꼈다.
  • 커다란 식탁에 빈 접시들이 놓여 있었다. 손을 뻗어 하나를 집자 가볍게 부서졌다. 하나가 부서지기 시작하자 모든 접시가 차례대로 부서졌다. 나는 그 자리에서 도망쳤다.
  • 커다란 식탁에 책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음식이 가득했다. 차마 손을 댈 수가 없었다. 과연 내가 먹을 자격이 있을까. 의자에 앉아 쳐다보기만 할 뿐이었다.
  • 커다란 저택에 저녁식사 초대를 받았다. 홀은 넓고 음식은 다양했으며 많은 사람이 북적거렸다. 먹기 전에 손을 씻고 난 후 자리로 돌아가려고 할 때 꿈에서 깨어났다....아
  • 커다란 풍선 위에 올라타서 하늘을 날고 있었다. 풍선이 점점 줄어들고 있었지만 계속 하늘 위에 있었다. 내 몸보다 작아진 풍선을 보며 잠에서 깨어났다.
  • 크고 다양한 색의 나무드이 공원 여기저기에 심어져 있었다. 나뭇잎이 바람에 형형색색 휘날리는 모습은 마치 무지개색 비가 내리는 것 같았다.
  • 평소처럼 방에 있다가 심심해서 TV를 켰다. 날씨예보에서 이번 주 날씨는 맑을 거라고 말해주었다. 그때 꿈인 것을 눈치챘다.
  • 하늘로 가는 사다리에 매달려 있었다. 바람이 불었지만 꼭 붙잡고 위로 향해야겠다는 마음 하나로 올라갔다. 정상에 도달하여 보니 거기엔 아무것도 없었다. 부질없는 짓임을 알게 되었다.
  • 하늘에서 천둥이 끊임없이 쳤다. 밖으로 나갈 수 없을 상황이었고 방안에서 창문을 통해 보고 있을 뿐이었다. 그때 커다란 천둥이 눈앞에 떨어짐과 동시에 꿈에서 깨어났다.
  • 하늘을 날아 구름 위를 넘고 있었다. 저 멀리 태양이 지고 있었고 점점 어두워지고 있었다. 주변이 깜깜해지자 달이 나타나 나를 비추었다. 달을 향해 날아가다 꿈에서 깨어났다.
  • 하늘을 쳐다보니 무언가 떨어지고 있었다. 손을 뻗어 받아보니 분홍색 꽃잎이었다. 하늘을 자세히 보니 커다란 벚나무들이 있었다. 마치 분홍색 비가 내리는 것처럼 꽃바람이 불었다.
  • 하늘을 쳐다보니 무언가 떨어지고 있었다. 손을 뻗어 받아보니 새하얀 눈이었다. 입을 대 맛을 보니 그것은 달콤하였다. 하늘에서 솜사탕이 내려오고 있었다.

외출

호감도가 웃는 얼굴이 되면, 방의 왼쪽 아래의 우산을 터치해 외출을 할 수 있다. 공원과 도시, 두 곳으로 갈 수 있으며, 각각 갈 때마다 100마음이 소요된다. 외출 후 돌아와서 우산이 마르기까지 15분이 걸린다.(15분동안은 외출 불가)

공원

공원에는 휴지와 낙엽이 생성되는데, 휴지를 터치하면 빗물 25와 마음 3을, 낙엽을 터치하면 빗물 50을 얻을 수 있다.

고양이

고양이를 터치하면 먹이를 줄 수 있고(마음 50 소모), 외출 한번 당 한번씩만 먹이를 줄 수 있다.(두 번째 이상부터는 '배불러 보인다'고 함.) 먹이를 꾸준히 주다 보면 '고양이와 친해졌다. 어딘가 발도장을 찍었다.'라는 문구가 뜨며, 방에 돌아가서 상태를 보면 갈색 발자국이 찍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달고나 장수

오른쪽 뒤편에 있는 달고나 장수를 터치하면 '달고나 하나에 마음 50이란다'라는 문구가 뜬다. 달고나를 사 먹으면 호감도가 높아지고, 꾸준히 달고나를 사 먹으면 창문 밑에 물고기가 걸려 있다. 이 물고기를 터치하면 '달고나 장수가 줬어. 자주 사 먹은 기념품이야. 물론 진짜 물고기는 아니야'라는 말을 한다. 외출 한번 당 한번씩만 사 먹을 수 있다.

휴지통

일정량 이상 휴지를 주우면 휴지가 쌓이게 되고, 휴지통을 가득 채운 경우 다음 번 외출시 휴지통에 메모가 붙어 있다.(마음 20 추가됨)

주인 없는 가게

시계, 액자, 그림 중 2가지가 무작위로 나오며, 구매하면 해당 물건은 다음 외출때 구매가능하다.

시계

시계를 구입한 후 방에 와서 위쪽에 붙어있는 시계를 터치하면 대화내용을 볼 수 있다.

레벨 대화내용 가격
0(깨진 시계) 시계에 금이 가 있어. 빗물 10000 마음 100
1(시계) 네모 반듯한 거로 수리해왔어. 나쁘지 않아. 빗물 12000 마음 170
2(둥근 시계) 역시 시계는 둥근 것이 좋은 거 같아. 빗물 14000 마음 200
3(둥근 나무 시계) 여기에 쓰인 나무는 얼마나 오랜 세월을 보냈을까 빗물 16000 마음 220
Max(고급 시계) 작게 새겨진 문양이 나무의 멋스러움을 더해주는 거 같아 빗물 18000 마음 250
액자

구입하면 액자의 틀이 바뀌며, 그림을 담기 위한 용도이다.

레벨 가격
0(낡은 액자) 빗물 10000 마음 150
1(평범한 액자) 빗물 15000 마음 200
2(깨끗한 액자) 빗물 17000 마음 210
3(나무 액자) 빗물 19000 마음 230
Max(고급 액자) 빗물 20000 마음 250
그림

구입하면 벽의 왼쪽 위에 붙어 있다. 그림을 터치하면 다음과 같은 대화내용을 볼 수 있다.

레벨 대화내용 가격
0(우울) 우울한 그림이야. 빗물 10000 마음 130
1(찾아서) 어디로 가는 걸까. 빗물 14000 마음 140
2(무엇) 무언가를 찾은 거 같아. 빗물 14000 마음 150
3(발견) 안에 무엇인가 있어. 무엇일까. 빗물 15000 마음 160
4(기다림) 뭔가를 기다리고 있어. 천천히. 빗물 16000 마음 170
5(피어남) 꽃이 피어났어. 놀란 거 같아. 빗물 17000 마음 180
6(안녕) 서로 인사하는 걸까. 손을 뻗고 있어. 빗물 18000 마음 190
7(나의 기분) 꽃내음을 맡으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빗물 19000 마음 200
Max(행복함) 마지막에는 꽃과 친구가 된 거 같아서 행복해 보여. 빗물 20000 마음 220

라디오

인터넷이 있는 곳에서 라디오를 터치하면 광고 시청 수 대화횟수가 초기화된다. 방의 TV와 기능이 같다.

도시

도시로 나가면 비닐봉투가 날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를 터치하면 빗물 25와 마음 3을 얻을 수가 있다.

분식집

음식을 사 먹을 시 호감도가 상승한다. 튀김은 가판대에 있지 않고 주인을 직접 터치해야지만 얻을 수 있다.

품목 가격
순대 마음 80
떡볶이 마음 70
어묵 마음 50
튀김 마음 70

카페

호감도 레벨이 3 이상 되어야지만 카페에 갈 수 있다.

품목 가격
커피 마음 60
마음 60
과일주스 마음 80
아이스크림 마음 100
샌드위치 마음 120
마카롱 마음 150
쿠키 마음 80
마음 80

상점

상점에서 파는 물건은 다음과 같으며, 방의 모든 물품을 Max레벨까지 구매해야지만 상점의 물건들을 살 수 있다.

침대
레벨 가격
0(침대) 빗물 20000 마음 320
1(나무침대) 빗물 22000 마음 340
Max(오동나무침대) 빗물 25000 마음 380
책상
레벨 가격
0(책상) 빗물 15000 마음 220
1(나무책상) 빗물 17000 마음 260
Max(원목책상) 빗물 19000 마음 300
전등
레벨 대화내용 가격
0(하얀 전등) 도시에서 새로운 전등을 사 왔어. 빗물 17000 마음 250
1(까만 전등) 깔끔한 블랙으로 바꿔보았어. 멋진 거 같아. 빗물 19000 마음 280
Max(고급 전등) 전등이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어. 마음에 들어. 빗물 24000 마음 330
오늘의 상품

방 안에서 물건을 선택하면, 장식장을 볼 수 있는데, 총 9칸이 있으며, 그 중 8개는 여기서 구입가능하다. 가운데의 물품은 '행운의 숫자가 뜬다면 외출을 하자'라는 문구를 볼 수 있는데, 호감도 레벨이 7일 때 외출하면 얻을 수 있다.

품목 가격
고양이 빗물 19000 마음 240
미니어쳐 빗물 20000 마음 260
곰인형 빗물 17000 마음 240
거미모형 빗물 15000 마음 220
디퓨저 빗물 17000 마음 230
미니우산 빗물 20000 마음 250
나노블럭 빗물 16000 마음 230
머그컵 빗물 16000 마음 230

전광판

인터넷이 연결되는 상태에서 광고 시청을 통해 대화횟수를 초기화할 수 있다. 방 안의 TV와 같은 용도이다.

엔딩

스포일러 주의 아래의 내용은 미리 알면 작품을 보는데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대목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래 내용을 열람하면 해당 작품을 감상하는 데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열람을 원치 않으시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십시오.

호감도 레벨이 7 이상이 되었을 때, 외출 후 귀가를 하게 되면 엔딩이 나온다.

비내리는 날, 친구가 걷다가 문득 멈춰 선다. 비가 멈춰서 하늘을 올려다 보니 구름 사이로 햇빛이 들어온다. 친구는 하늘을 올려다 보다가 나를 향해 돌아보고는 환하게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