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

최근 편집: 2023년 8월 25일 (금) 15:42

비누는 이나 몸 등을 세척하기 위해 이물질을 물에 녹여내는 데에 쓰는 물건으로, 화장품의 일종이기도 하다.

제법

현대적인 고형 비누는 중세 아라비아에서 발명된 것으로, 그 전에는 그냥 로 빨거나, 식물 우려낸 물, 잿물 등을 사용했다. 고형 비누의 대량생산은 산업혁명프랑스에서 처음 이루어졌다.

대체로 기름과 강염기성 수용액(잿물, 수산화칼륨 또는 수산화나트륨 수용액 등)을 섞어 제작한다. 기름을 폐식용유로 쓰고 염기성 수용액을 진하게 사용하면 빨랫비누가 되고, 올리브유 등의 식용유를 바탕으로 염기성을 약하게 하면 세안용이 된다.

참고로, 비누를 만들어 판매하려면 화장품조제기능사 자격을 갖춰야 한다.

종류

(일반)고체 비누

흔히 말하는 비누.

쓰다 보면 점점 줄어들어 사용이 불편해질 정도로 줄어들면 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것을 아끼려면 양파망에 모아 두었다가 물을 적당히 적셔 서로 붙게 만들면 된다.

액상 비누들이 보통 플라스틱 통에 담겨 판매되기 때문에, 제로 웨이스트의 취지에서 일부러 고체 비누를 찾는 사람도 있다.

물비누

액상으로 되어 있는 비누. 대한민국에서는 공중화장실 위주로 비치된다. 프랑스에서는 물비누가 가장 대중적이다.

폼 클렌저

고체 비누보다는 액상에 가깝지만 물비누보다는 걸쭉한 것.

바디워시

샴푸

비누는 염기성이므로 단백질 성분인 머리카락에 닿으면 머리카락을 손상시킨다. 이 때문에 머리를 감는 용도로

보통은 걸쭉한 액상을 띠지만, "샴푸바" 또는 "고체 샴푸"라 하여 일반 비누와 같이 고체로 된 샴푸도 있다. 지성 두피에 더 알맞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빨랫비누

세탁에 주로 사용하는 비누. 몸 씻는 비누보다 염기성 성분이 강하고 피부 영향에 대한 고려가 적다.

이것을 가루로 만들거나 액화한 것이 세탁세제이다.

속설

  • 공중화장실 등에 비치된 비누가 언뜻 때가 껴있는 듯 보이는 일이 많아, 이런 곳에 비치된 비누는 오염되어 오히려 더럽다는 인식이 간혹 있다. 그러나 비누의 살균력은 워낙 강력하여, 그런 비누도 때가 껴있을지언정 달고 있는 세균은 사실상 없다.
  • 대한민국에 샴푸가 들어오고 한동인은 "남자는 비누가 아닌 다른 것으로 몸을 닦지 않는다"는 기묘한 맨박스가 퍼지기도 했다. 심지어는 빨랫비누로 머리를 감으면 상남자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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