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피셔는 여성의 성적 종속이 동물의 가축화를 모방했고, 이는 세상의 모든 문명에 영향을 주었다고 밌는다. 그녀는 "여성 길들이기는 동물을 소유하면서 시작되었다." 이어서 "남성이 여성의 재생산능력을 통제하기 시작하면서 순결과 성적 억압을 강요했다."고 말한다. 피셔는 인간주인과 동물노예 사이의 수직적이고 위계적인 관계가 인간의 잔인함을 강화시켰고, 그것이 인간 노예제의 토대가 되었다고 주장한다. 동물에 대한 폭력이 인간에 대한 폭력을 낳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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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셔는 동물을 착취하고 종속시키는 폭력이 여성에 대한 남성의 성적 지배의 길을 닦았고, 가부장적인 사회구조 안에 고도의 억압적 통제를 만들어냈다고 본다. 남성이 가축화된 동물들을 통해 생식에 대한 자신의 역할을 배웠고, 동물들에 강요한 짝짓기가 남성의 마음에 여성을 강간하는 생각을 심었다는 것이 그녀의 믿음이다. 메리 오브라이언도 동물의 예속화가 남성들에겐 폭력의 훈련장이라고 말한다.

- 찰스 패터슨, <동물 홀로코스트>, p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