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렌 : 불의 섬

최근 편집: 2023년 8월 7일 (월) 13:59
 경찰관, 소방관, 경호원, 군인, 운동선수, 스턴트 배우. 여성 24인이 직업군별로 6개의 팀을 이뤄 뜨거운 경쟁을 벌인다. 외딴섬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서바이벌 리얼리티 시리즈.    


사이렌 : 불의 섬은 2023년 5월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예능으로, 여성 연출진 '이은경, 이소민, 황윤서'와 여성 작가진 '채진아, 장단비, 황지영, 하정은, 이수빈, 강은혜, 장윤아, 유서진'이 만들어낸 여성 중심 예능이다.

특징

사이렌 포스터. (넷플릭스 트위터)

총 6개의 직업군, 팀별 4명으로 이뤄진 24명의 여성 출연진이 중심이 되는 웹예능.

'비연예인'이면서 '직업전문인'인 출연진이 다채롭게 등장하는데, 그 중에서도 경찰, 소방, 경호, 군인, 운동, 스턴트 등 여성으로서는 입지가 좁은 업종의 전문인이 등장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례로 "여성 직업인들이 이렇게 현장에서 멋지게 일하고 있는지 몰랐다"라는 것이 주요 평가.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로 이뤄지는데, 바로 아레나전기지전. 완전히 외부와 단절된 '불의 섬'에서는 매일 한 번의 아레나전과 기지전이 이뤄졌다.

아레나전은 섬 입구에 있는 건물 '아레나'에서 치뤄지며 힘과 힘이 맞붙는 경기로 주어진 극한의 상황을 뛰어 넘어야 한다. 또한 아레나전에서 승리한 팀은 기지전에서 사용 가능한 특별 베네핏을 얻게 된다.

기지전은 24시간 중 한 번, 예고 없이 불시에 사이렌이 울리며 시작됐다. 각 팀의 기지에 숨겨진 수비 깃발을 제거하는 것이 목표이며, 1번의 기지전에는 1팀이 탈락해 섬을 떠나게 된다. 가장 먼저 상대의 기지를 점령한 팀이 승리하고 해당 기지는 깃발을 뽑은 팀이 보유하게 된다. 또한 기지전에는 팀원들이 모두 등 뒤에 1개의 공격깃발을 착용한 채로 있으며, 몸싸움을 통해 타 팀에게 공격깃발을 빼앗길 경우 해당 기지전에선 더이상 공격할 수 없다.

주요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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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사이렌 1화의 팀 소개 순서를 따른다.

소방팀

소방팀의 프로필과 MBTI.

리더 김현아, 정민선, 임현지, 김지혜. 상징 로고는 불을 끄는 환상의 동물 '해치'. 현직 여성 소방관들로 이뤄져 있다. 첫 선택 기지는 방어가 뛰어나고 가장 넓은 공간을 보유한 '네모 하우스'. 팀 구호는 '언제나 늘 현장처럼'. 아래 정보는 종영 이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바탕으로 본인들이 알린 정보를 토대로 한다.

  • 김현아 : 기혼, 키 177cm, ENTP, 경기도 화성소방서 근무.
  • 임현지 : 미혼, 167, ENFP, 경북 경상소방서 근무.
  • 정민선 : 미혼, 166, INTJ, 경북 상주소방서 근무.
  • 김지혜 : 기혼, 164, 충남 아산소방서 근무.

예능 '사이렌 : 불의 섬'에서 사실상 주인공 격의 롤을 맡는다. 시청자 사이에서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그리핀도르' 롤이라는 농담이 있다는 듯. 소방관 답게 사람을 살리기 위한 가치 우선과 빠른 상황 판단력, 거침 없는 돌진력을 보인다. 작중에서 '빌런'에 가까운 위치를 보이는 '군인팀'과 상극을 보인다. 군인팀 : 우리가 죽여줄게! 소방팀 : 어유 꼴보기 싫더라고요 진짜

아레나전에서 미방송분까지 포함해 총 3회의 모든 승리를 거뒀다는 점도 포인트. 특히 4화에서 정민선이 당시 허리 부상을 당한 리더를 대신해 아레나전의 모든 미션을 홀로 해내는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소방팀을 응원하게 됐다는 반응이 많다.

경찰팀

경찰팀의 프로필과 MBTI.

리더 김혜리, 김해영, 이슬, 서정하. 현직 여성 경찰들로 이뤄져있다. 상징 로고는 경찰의 상징이기도 한 '독수리'. 네 명 중 세 명이 해양 경찰 출신이다. 첫 선택 기지는 바다와 육지 경계에 위치해 매일 물이 차고 빠지는 특성이 있는 '수상가옥'.아래 정보는 종영 이후 군인팀 강은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깡레이더'를 바탕으로 알려진 개인 프로필 정보를 토대로 한다. 바로보기

  • 김혜리 : 160cm, ENFP, 인스타그램 @gmr5231
  • 김해영 : 161cm, ENFJ (ISFJ), 인스타그램 @hae._.yom
  • 이슬 : 160cm, ESTP, 인스타그램 @eeeeeeeeseul
  • 서정하 : 175.5cm, ESFJ 또는 ISFJ, 인스타그램 @j_ppppppal

첫 기지전 준비 당시, 타 팀과 타 기지의 위치를 알기 위해 수사 보드처럼 칠판에 색깔과 기지 이름, 팀명 등을 정리하고 가장 먼저 기지 위치 수색 및 잠복에 들어갔다는 점이 포인트.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경찰다운 접근 방식이었다'며 제일 먼저 직업 특성이 도드라졌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경찰서 격인 본인들 기지가 털릴 걸 생각 못 한 것도 경찰답다

첫 인터뷰 당시, 경찰팀 김해영은 "난동 피우는 사람들을 제압할 때 남경들한테는 '형사님, 형사님'하는데 저한테는 '아가씨'라고 한다"며 "아가씨가 아니고 '형사'입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는 반응.

경호팀

경호팀의 프로필과 MBTI.

리더 이수련, 황수현, 이은진, 이지현. 전현직 여성 경호원으로 이뤄져 있다. 상징 로고는 청와대의 상징인 '봉황'. 첫 선택 기지는 가장 외진 곳에 있어 은신이 쉬웠던 '쉘터'. 주요 거점지들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경호팀의 활약이 도드라지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다. 쉘터가 주었던 유일한 장점은 마지막으로 기지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경호팀의 이수련이 "처음부터 쉘터에 가고 싶었습니다"라며 웃는 모습 뿐이라는 농담이 있다.

특히 이수련은 대한민국 대통령 경호실에서 최초의 여성 경호관으로 활동했고, 노무현 대통령부터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초반까지 경호했다는 점에서 다들 놀라곤 한다. 타 팀원들도 법원 전문 경호원 등 위험한 현장에서 활동한 바 있다.

쉘터라는 기지가 너무 멀다는 장단점이 극명한 탓에, 누구도 기지전을 하러 찾아가지 않았다. 때문에 경호팀은 극 중 꽤나 후반부까지 살아남는다. 이수련의 제갈공명적 기지로 인해 가장 강세를 쥐고 있던 군인팀과 연합을 맺었으나, 차후 군인팀이 수세에 몰리자 외려 도와주는 역할이 된다. 그러나 운동/소방팀의 재빠른 기지전 공격으로 인해 경호팀이 도착하기도 전에 군인팀 기지전에서 아웃된다. 여기서도 군인팀과 경호팀이 너무 멀었다는 점이 큰 아쉬움으로 작용했다.

군인팀 보호경호 실패 이후 돌아가던 와중, 군인팀이 '도와줘' '살려줘' '숨어' '군인 집으로 와' 같은 쪽지를 군인과 경호팀이 오가는 길목에 뿌려 놓은 것을 발견하고 무척이나 슬퍼한다. "이거를 뿌리는 그 때 마음이 얼마나 간절했을까." "너무 미안하더라고요. 좀 더 빨리 갔으면... 얼마나 우리를 기다렸을까." 같은 이야기를 나누며 돌아간다. 경호팀이 타인을 지키는 '경호'에 진심이라는 점이 돋보이는 장면.

군인팀

군인팀의 프로필과 MBTI.

리더 김봄은, 강은미, 이현선, 김나은. 전직 여성 군인들로 이뤄져 있다. 상징 로고는 군견으로 자주 등장하는 '저먼 셰퍼드'. 첫 선택 기지는 섬 내 주요 스팟까지 가장 빨리 닿을 수 있는 '산장'. 이현선은 해당 기지 선택의 이유에 대해 "기지들 중 창문이 많지 않고 굴뚝이 있어 방어에 유리하고 위치도 좋아서 골랐다"고 말했다. 이 말이 복선이라도 된 양 이후 군인팀은 기지전을 할 때 대차게 창문부터 깨버렸다.

팀원들의 이력도 화려한데, 707 여군 중대의 대테러팀, 화기 주특기, 고공전담반 등 극한 상황에서 훈련해온 바 있다. 군인들이 쓰는 고유 수신호로 소통하기도 하며, 잠복을 위해 상점에 가장 먼저 길리 슈트의 성능을 확인하고 구입했다. 게다가 현장을 화면을 담아야 하는 촬영진이 길리 슈트를 입고 소리 없이 움직였음에도 불구하고 팀 잠복에 방해가 된다며 물러나 달라고 요구했다는 후문. 김나은은 정보침투에 능해 섬내 의무실 이용자 명단을 재빠르게 스캔하는 것부터 소방팀의 3번째 아레나전 우승 베네핏이었던 '기지전 시작 알람 시각'까지 알아오는 등 인상 깊은 장면을 남겼다. 물론 오전 8시로 이해해 좋은 정보를 알아왔다며 자축하던 보람도 없이 오후 8시에 기지전이 시작됐다.

소방팀이 해리포터 기숙사 중 '그린핀도르' 롤이었다면, 군인팀은 자타공인 '슬리데린' 롤. 특유의 살기와 거친 언행 등이 돋보인다. 세 번째 사이렌전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에서 자신의 팀 우물보다 더 깊이 판 남의 팀 우물과 바꿀 기회가 생기자, 일부러 이현선이 소방팀의 우물에 들어가 누워보며 깊이를 재보는 퍼포먼스를 보인 뒤 "(바꾸고 싶은 팀) 없습니다!"라고 외치는 모습이 압권. 특히 우물을 파는 과정에서 삽질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군인팀은 자신만만함을 보였으나, 막상 최종 결과 때는 군인팀이 꼴등이었다는 점도 웃음 포인트다.

군인팀과 운동-소방 연합팀의 기지전 중, 자신의 기지를 지키는 과정에서 소화기를 바닥으로 던져 위협하고 공격 깃발을 뺏겼음에도 타인을 공격하는 등의 면모를 보여 기지전이 중단되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물론 제작진 측에서 해당 부분에 대한 패널티를 공정하게 부여했고, 군인팀 역시 이를 순순히 승복한다. 이런 빌런적 면모 덕분에 군인팀의 팬층이 꽤나 공고한 편.

모든 패자팀에게 주어졌던 패자부활전에서 누구보다도 빠르게 승리했다. 패자부활전 당시 바로 전날 군인팀을 간신히 떨어트린 소방+운동 연합의 표정이 무척 절망적이었다. 그러나 돌아온 직후에 주어진 허술한 텐트 기지에서 최선을 다했으나 재차 이어진 소방+ 운동 연합팀의 공격에 방어를 실패해 아쉽게 탈락한다.

운동팀

운동팀의 프로필과 MBTI.

리더 김희정, 김성연, 김민선, 김은별. 전현직 여성 국가대표 운동선수들로 이뤄져 있다. 상징 로고는 국가대표 운동선수라는 지점을 염두에 둔 '호랑이'. 첫 선택 기지는 섬의 가장자리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진입로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수비에 유리한 '절벽 텐트'. 팀 구호는 '하나, 둘, 셋, 야!'. '사이렌 : 불의 섬'의 최종 우승팀.

김성연은 전직 유도 국가 대표 선수로 2013년 세계 선수권 대회 동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금메달, 2015년 유니버시아드 금메달,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 은메달 등을 획득한 바 있다. 양소매를 잡고 하는 소매 업어 치기가 주특기. 김희정은 카바디 운동 선수, 김은별은 씨름 선수, 김민선은 클라이밍 선수로 각자 활동하는 영역이 다르다.

특히 김성연은 은퇴 이후 '노는 언니' 등 각종 예능에 출연하여 얼굴을 알린 바 있어, 첫 등장 당시 다른 팀에서 모두 알아보고 당황하거나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웰컴경기'였던 1km 갯벌 선착순 달리기에서 김희정이 1위, 김은별이 2위로 앞서 달려갔지만, 김성연은 최하위권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1위와 2위로 도착한 두 사람에게 떨어진 지령은 '팀원 모두 도착하라'였고, 김희정은 곧장 뒤를 돌아서서 성연을 도우러 간다. 성연은 당시 갯벌에 신발과 양말이 빠져버리자 벗어버리는 실수를 했는데, 그로 인해 발바닥에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작중 화폐로 사용되는 전날 소모 칼로리를 이용해 타 팀은 전투 물품을 사는 사이, 운동팀은 압도적인 칼로리 소모량으로 감자와 토마토를 다수 구입해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섬 도착 첫날 운동 삼아 3만평에 달하는 섬 전체를 뛰어다닌 결과라고. 또한 김성연은 평소 토마토라면 햄버거에서도 빼놓고 먹을 정도로 싫어하는 사람인데, 섬에서 식량을 구하기 어려워 부득이하게 토마토를 많이 먹었다고 토로했다. 이 덕분에 '도마도팀'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의 정석처럼 순수하고 직설적인 마인드가 돋보인 팀. 호의에 대해 호의로 대응하고 적의에는 적의로 대응한 덕에, 사명감과 정의로 똘똘 뭉친 소방팀과 협력을 잦게 했고 실제로 합이 무척이나 잘 맞았다. 덕분에 최종전에서 소방팀과 운동팀이 맞붙었고, 운동팀이 최종 승리한다. 하지만 우승 베네핏이 사전 전제에 없었던 관계로 독특한 엔딩씬이 펼쳐졌다. 뭘 주긴 줬잖아 이게 정말 베네핏이 맞나?

스턴트팀

스턴트팀의 프로필과 MBTI.

리더 김경애, 하슬기, 조혜경, 이서영. 현직 여성 스턴트 우먼으로 이뤄져있다. 상징 로고는 와이어를 타고 공중을 날아다니는 것을 염두에 둔 '거미'. 첫 선택 기지는 높은 언덕 위에 위치해 있어 다른 팀에 비해 월등히 좋은 가시거리를 제공하는 '트리 하우스.' 팀 구호는 '레디, 슛, 액션'.

스턴트팀의 등장에 대해 '최약체다' '운동은 조금만 했을 것 같다' '동작만 화려하고 때리는 건 아프지 않다'는 평이 있었으나, 스턴트팀에서는 "아무래도 스턴트라는 직업이 그렇게 많이 아시지 않으니 얼마나 훈련을 하는지도 모를 것 같다"며 "맞아보기도 많이 맞아봤지만 맞는 게 무섭다고 느낀 적도 없고 위험해서 그만두겠다는 생각도 한 적 없다"고 밝혔다. 특히 이서영은 "이상하게 '레디'하는 순간 아무렇지도 않다"고 말하며 스턴트팀의 결의를 보여줬다. 조혜경은 "이런 자부심이 있어요. '나는 쉽지 않은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1화 첫 소제목을 장식하기도 했다.

팀원 전체가 머리 회전이 빠르고 영민한 방식으로 움직이는데, 특히 팀 중 가장 먼저 연합 가능성을 타진하고 군인팀과 협력한 것이 포인트. 덕분에 초반 군인+스턴트 연합팀이 강세를 보이며 첫 기지전을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두 번째 기지전 당시, 언제나 예고 없이 울리는 기지전의 시작 사이렌 덕분에 전원이 여유롭게 이를 닦고 씻기 위해 이동 중이던 스턴트팀은 날벼락을 맞았다.

작중 하이라이트라고 모두가 평하는 '감자' 장면의 씬스틸러이기도 하다. 군인+스턴트 연합 초기 당시 비밀 암구호로 비상을 알리는 단어를 '감자'로 정했던 것이 유래. 두 번째 기지전에서 긴급히 결성된 소방+운동 연합으로 인해 수세에 몰리자, 연합이었던 군인팀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큰 목소리로 '감자!'하고 연달아 외치는 장면이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애타는 도움 요청에도 너무 늦게 찾아온 군인팀은 이미 승기가 기울어있음을 확인하고 포기해버리고 만다.

여담

  • 사이렌 연출의 변태적인 면모를 볼 수 있는 지점은 바로 로고와 팀별 테마곡. 각 6개 팀별로 상징 로고와 테마곡을 특성에 맞게 구현해 이를 해석하고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테마곡 도입부를 정리해 놓은 팬의 트윗이 있을 정도. 바로보기
  • 군인팀 강은미와 이현선은 각각 유튜브 채널을 가지고 있다. 강은미의 '깡레이더'는 원래 있었던 채널이며, 이현선은 '혼돈의 혼또니'라는 채널을 새롭게 만들었다.
  • 군인팀은 방영 이후 6월 25일 625참전용사를 위한 후원 가게 열고 참기름을 팔았는데, 당초 팬덤이 얼마나 몰릴지 가늠하지 못한 팀원들이 무작정 장소와 일시를 공개한 바 있다. 누구나 올 수 있다는 점에서 인파가 몰릴 것을 우려한 팬들의 의견을 듣고 나서야 행사 입장을 선착순 예약제로 돌렸다.
  • 유튜버 '햄튜브'도 "소방팀을 응원할 수 밖에 없는 연출이다"고 평했다.
  • 소방팀이 1위를 차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성 소방관의 활약이 대중과 언론에선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영상기사> 이런경향 - 안녕하세요 소방관 김현아입니다
  • 소방팀의 활약에 대해, 영화 '너에게 가는 길'의 주인공이자 40년차 여성 소방관인 '나비(김은애)' 씨가 사이렌 리뷰 영상을 올렸다. 김은애라는 투박한 채널명에 이 영상 하나만 덩그러니 있다는 점이 웃음 포인트.
  • 1등을 했던 운동팀은 엘르 코리아에서 화보와 인터뷰 영상을 촬영했다. 바로보기
  • 각 팀의 리더들은 싱글즈에서 화보와 인터뷰 영상을 촬영했다. 바로보기
  • 제작발표회 당시 경호팀은 "발표회장에 미리 와서 동선과 인원을 모두 체크했다"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 출장 십오야에 등장한 이은경PD, 채진아 작가는 "'사이렌'을 시즌제로 만들어 이후 물의 섬, 땅의 섬, 바람의 섬 등을 제작할 의사가 있다"며 "여러분의 많은 시청과 관심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바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