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불안장애

최근 편집: 2023년 9월 27일 (수) 02:46

사회불안장애(사회 공포증)는 타인의 앞에서 당황하거나 바보스러워 보일 것 같은 사회적 불안을 경험한 이후에 다양한 사회적 상황을 회피하고, 이에 따라 사회적인 기능이 저하되는 정신 질환이다.

증상

사회불안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자기가 두려워하는 사회적 상황에 노출되거나, 노출될 것이 예상될 때 심각한 불안감이 생겨난다. 일부 사람들에게는 공황 발작의 형태로 불안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들은 불안감을 일으키는 상황을 피하고자 노력하게 되고, 이가 사회적인 기능에 저하를 일으키게 된다. 사회불안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우울증이나 알코올 남용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두려움을 일으킬 수 있는 상황

  • 많은 사람 앞에서 말하기
  • 대중 앞에서 공연하기
  • 타인과 함께 식사하기
  • 새로운 사람과 만나기
  • 타인과 대화하기
  • 증인 앞에서 서류에 서명하기
  • 공중화장실 이용하기

진단

미국정신의학회의 정신 장애 진단 통계 편람의 진단 기준에 따라 아래의 기준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

  • 타인에게 면밀하게 관찰될 수 있는 하나 이상의 사회적 상황에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거나 불안해한다.
  • 타인에게 부정적으로 평가되는 방향으로 행동하거나 불안 증상을 보일까 봐 두려워한다.
  • 이러한 사회적 상황이 거의 항상 공포나 불안을 일으킨다.
  • 이러한 사회적 상황을 회피하거나, 극심한 공포와 불안을 견딘다.
  • 이러한 불안과 공포는 실제 사회 상황이나 사회 문화적 맥락에서 볼 때 실제 위험에 비해 과도하게 극심하다.
  • 공포/불안/회피는 전형적으로 6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한다.
  • 공포/불안/회피는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현저한 고통이나 손상을 초래한다.
  • 공포/불안/회피는 물질의 생리적 효과나 다른 의학적 상태로 인한 것이 아니다.
  • 공포/불안/회피는 공황장애, 신체이형장애, 자폐스펙트럼장애와 같은 다른 정신질환으로 더 잘 설명되지 않는다.
  • 만약 다른 의학적 상태가 있다면, 공포/불안/회피는 이와 무관하거나 혹은 지나칠 정도이다.

치료

  • 인지 행동 요법 - 심리 교육, 인지 재구성 훈련, 상황 노출 연습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12주간의 개인/그룹 치료가 이루어진다. 이러한 훈련은 부정적인 믿음과 자동화된 사고를 인지하고, 불안한 감정과 자동화된 사고의 연관성을 관찰하며, 논리적인 오류를 검사하여 보고, 이러한 믿음/사고의 대안을 구성해 보는 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 약물 치료 - 일반적으로 SSRI나 SNRI가 사용된다. 특정한 상황/행위와 연관된 사회불안장애에는 벤조다이제핀계 약물이나 베타차단제가 사용될 수 있다.

출처

[1] MSD 매뉴얼 일반인용

[2]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1. John W. Barnhill (2020년 4월 1일). “사회 공포증 (사회 불안 장애)”. 《MSD 매뉴얼 일반인용》. 
  2. 서울대학교병원. “사회불안장애”.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2023년 9월 26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