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계는 알을 낳는 닭을 말한다.
산란계 생산
닭이 낳은 알은 모아져서 31일 동안 부화기를 거친다. 암평아리와 수평아리는 각각 다른 컨베이어 벨트에 실려 수평아리, 기형, 약한 암컷들은 '펄프 제조기'라는 분쇄기로 보내진다.[주 1][주 2]그 과정에서 어마어마한 수의 병아리들이 대량으로 죽임을 당한다. 이는 합법적이며 '영국왕실동물학대방지협회'에선 인도적이라고도 한다. 모든 채란 양계장에선 닭장형이나 헛간형, 개방형, 유기농형 영국왕실동물학대방지협회 승인 농장 모두 수평아리를 도살한다.[주 3]소수의 수평아리는 펄프 신세를 면하고 선별된 암컷들과 부모 역할을 맡으면서 부화장의 알들을 수정시킨다.그리고 다른 암컷들은 전국의 채란 양계장으로 실려간다.[주 4]
소규모 부화장에선 이산화탄소를 쓰거나 비닐 봉투에 넣어 질식시킨다.
부리제거
분쇄기에 가지 않은 건강한 암컷들은 고통스럽게 부리를 제거당한다. 부리를 자르는 건 비좁은 케이지에서 서로 쪼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다.[주 5]
케이지 사육
축사 하나에는 최대 10만 마리가 수용되는데 케이지당 4-20마리가 들어간다. 한 마리가 A4 용지 크기보다 작은 공간을 차지하는 셈이다. 그래서 날개를 펴거나 모래 목욕, 횃대에 앉기, 모이 찾기 등 본능적인 행동을 하지 못한다. 닭장에서의 죽음은 흔하고 대규모 시설인 만큼 오랫동안 발견되지 않아서 남은 암탉들은 부패하는 시체 위에서 살아가야 한다.
배설물 처리
새로운 방식에선 케이지 아래의 컨베이어 벨트로 배설물을 처리하지만 구형 시스템에선 아래에 그대로 쌓이게 된다. 닭장에서 어렵사리 빠져나온 닭들은 배설물 구덩이에서 죽는 일도 많다.
산란
수십 년에 걸친 유전자 조작과 선별 교미를 통해 암탉은 거의 매일 산란하며 연간 최대 330개를 낳는다.[주 6] 그에 비해 야생 닭은 연간 10-15개를 산란한다. 나이가 들면, 열악한 환경과 빈번한 산란의 스트레스로 건강이 악화된다. 깃털이 점차 빠지고 빈혈의 징후로 볏 색깔이 옅어진다.생후 18개월 무렵 닭장에서 1년 넘게 생활하면 산란량이 크게 감소하여 다 소모된 닭으로 여겨진다. 산란량이 감소된 닭들은 생산성이 없기 때문에 도살된다.[주 7] 닭장에서 빼서 운반 상자에 채우는데 일꾼들이 거칠게 다루기에 골절상을 입기도 한다.기울인 글씨
달걀 국내 표준
호주같은 경우에는 2016년까지도 호주에선 방사란이라고 하는 달걀에 대해 국내 표준이 없었다. 지금은 방사형 양계장이라면 1헥타르당 최대 1만 마리를 야외에서 수용해야 한다고 한다.[주 8]커다란 축사의 비좁은 공간에서 주로 지내는 건 마찬가지이다.[주 9]
방사란 농장
대규모 방사란 농장 대다수 닭장식 농장을 운영 중이며 양쪽에서 나온 달걀 모두 동일한 포장 시설로 돌아간다. 호주 '에그 사'의 2009년 분석에 따르면 방사한 여섯 중 하나는 닭장식 내지 헛간형 농장에서 산란된 것이라고 한다.
살처분
2013년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방사란 농장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은 야생 오리가 옮긴 것으로 추정되는데 40만 마리가 넘는 암탉이 살처분되었다.
도살
닭장식 농장의 닭처럼 방사란 농장 암탉도 생후 18개월부터 도축장에 보내진다.[주 10] 도축장에 온 암탉은 움직이는 갈고리에 거꾸로 내걸리고 전기가 흐르는 수조로 내려져 감전이 된 뒤 자동식 칼날에 목이 베이면서 도살이 이루어진다.[주 11]
부연 설명
- ↑ 수평아리는 알을 낳을 수도 없고 식용 닭과는 완전히 다른 종이기에 기형이나 약한 암컷처럼 폐기물로 간주된다.
- ↑ 부화장에선 유전자 변형을 통해 수컷과 암컷의 색깔이 다르게 만들어 구별하기 쉽게 한다.
- ↑ 그렇기 때문에 동물복지 달걀이 인도적이라고 불릴 수 없는 이유다
- ↑ 호주에선 채란 암탉 1,800만 마리 중 3분의 2가 케이지 닭장에 머문다.
- ↑ 이어서 작은 상자에 담겨 햇닭 농장으로 실려가고 알을 낳기 시작할 때까지 4개월간 머물게한다
- ↑ 이걸 여성 인간으로 바꿔말하면 매일 여성이 생리와 생리통을 겪는것과 똑같다.
- ↑ 가스로 죽인 뒤 묻거나 처리하기도 하고 도축장에 보내는데 그런 뒤 생후 4개월 암탉들이 빈 자리를 메운다.
- ↑ 1제곱미터당 한 마리꼴.
- ↑ 닭은 쪼는 서열에 따라 사회를 구성해 살아가며 다른 닭을 100마리 정도 구분할 수 있다. 그래서 수천 마리를 기르는 양계장 건물이나 방사장에서는 쪼는 서열을 유지할 수 없기에 대혼란에 빠지게된다. 약한 닭들은 계속 쪼이고 피할 수도 없다.
- ↑ 닭의 자연 수명 10년이다
- ↑ 감전 과정에서 수조를 피하거나 혹은 기절이 되지 않은 닭들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목이 베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