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포 가는 길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6일 (월) 02:18

'삼포 가는 길'은 황석영의 단편 소설로, 혼란한 시기 우리 민족의 삶, 그리고 여성 젠더와 얽힌 성매매 구조를 그려낸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작중에서 주인공 백화는 팔려 와서 술집 작부가 된 인물로 나온다. 그러나 아무리 일을 해도 빚이 줄어들지 않고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백화는 가게를 떠날 결심을 하게 된다. 백화는 성격이 당차고 강하다. 영달과 정 씨도 나오는데, 정 씨는 갈 곳이 있으나 영달은 갈 곳이 없다. 정 씨, 영달, 백화가 셋이 함께 밤을 지새게 된 날 영달과 백화는 갈 곳이 없다는 동질감을 느끼게 되지만 결말에선 결국 따로 길을 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