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 캡

최근 편집: 2023년 1월 4일 (수) 08:32
(샐러리캡에서 넘어옴)

샐러리 캡(Salary Cap)은 팀 연봉 총액 상한제를 부르는 말이다. 스포츠 스타들의 과도한 몸값을 제한하기 위한 제도로 물가인상 등을 고려 매 시즌마다 바뀔 수 있다. 샐러리 캡은 자유계약제라는 허점이 있어 다른 팀의 선수를 영입할 때는 제한을 받지만 기존 소속 선수와의 재계약 때는 샐러리 캡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샐러리캡을 제일 먼저 도입한 것은 미국프로농구(NBA)다.[1]

샐러리 캡의 성차별

배구

한국 여자배구는 매우 인기 있는 스포츠다.다음을 참고할 것 여자배구 그러나 여성 배구선수들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노골적인 임금차별을 당하고 있다.

본문을 가져온 내용 이 내용은 여자배구 문서의 본문을 가져와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에서 확인해 주십시오.

2018년 3월 5일 한국배구연맹은 6차 이사회와 임시총회에서 프로배구 샐러리캡을 인상을 의결했는데 2017-2018시즌 24억원이었던 남자배구 샐러리캡은 3년간 매년 1억원씩 올라 2018-2019시즌 25억원, 2019-2020시즌 26억원, 2020-2021시즌 27억원이 되도록 했다. 반면 2017-2018시즌 13억원밖에 되지 않았던 여자배구 샐러리캡은 다음 시즌 14억원으로 1억원 인상해 2019-2020시즌까지 동결하겠다고 의결했다. 게다가 여자부 선수연봉 최고액은 샐러리캡 총액의 25%를 초과할 수 없다는 단서 조항까지 추가했다. 이에 따라 2019-2020시즌까지 여자부 선수연봉 한도는 3억5천만원이 되었다.[2]

배구선수 김연경은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뛸 당시 120만 유로(한화 14억6천만원)의 연봉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중국리그 상하이 구오후아 라이프와 1년 계약을 체결했을 당시에도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2] 그러나 여자 배구 선수는 아무리 스타성이 있고 실력이 좋아도 헐값의 연봉밖에 받을 수 없다. 김연경이 터키와 중국에서 뛰지 않고 한국에서 뛰었다면 단 3억5천만원의 연봉밖에 받지 못했을 것이다.

여자배구 샐러리캡과 남자배구 샐러리캡 차이가 너무 난다. 또한 여자선수만 1인 연봉 최고액이 샐러리캡 총액의 25%를 초과할 수 없다는 단서 조항까지 추가했다고 한다. 왜 점점 좋아지는 게 아니고 뒤처지고 있을까? 이런 제도라면 나는 한국 리그에서 못 뛰고 해외에서 은퇴를 해야 될 것 같다.

한국배구연맹은 2020년 4월 9일 이사회를 열고 여자부 샐러리캡을 14억 원에서 2020-2021시즌 18억 원으로 올리기로 의결했다. 그러나 여자부에만 있던 1인 연봉 최고비율 25% 조항은 그대로 내버려두었으며, 옵션캡을 5억 원으로 제한했다. 이전에는 계약서에 나온 ‘기준 연봉’만 샐러리캡에 포함됐고 옵션은 제한이 없었다. 또한 샐러리캡 최소 소진율은 70%에서 50%로 내려갔기에 각 팀은 샐러리캡 50%인 9억 원에서 옵션캡 포함 최대 금액인 23억 원 사이로 몸값 총액을 유지해야 한다.[1] 샐러리캡이 오르긴 했지만 여자배구의 샐러리캡은 옵션캡까지 포함해도 2017-2018시즌 남자배구 샐러리캡인 24억원보다 낮다.

이에 따라 여자선수 1명은 샐러리캡 가운데 25%(4억5000만 원), 옵션캡 가운데 50%(2억50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여기에 각 팀은 팀 재량으로 최대 3억 원까지 승리 수당을 지급할 수 있기 때문에 이론상으로는 모든 돈 나올 구석을 끌어모은다면 7억 원 이상의 연봉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1]

출처

  1. 1.0 1.1 1.2 “말 많던 여자배구 샐러리캡… 옵션 포함시켜 23억원으로”. 2020년 4월 10일. 2021년 8월 7일에 확인함. 
  2. 2.0 2.1 최인영 (2018년 3월 11일). “김연경, KOVO '샐러리캡 성차별' 비판…"난 한국에서 못 뛰어". 2021년 8월 7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