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

최근 편집: 2023년 1월 3일 (화) 09:08

샴페인(Champagne)은 영어식 발음이며, 실제 프랑스어로는 샹빠뉴, 샹파뉴 등으로 발음한다. 프랑스 샹파뉴(Champagne)지방에서 생산되는 발포(發泡)와인의 총칭이다.

17세기 베네딕트 수도사인 피에르 페리뇽이 만든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은 이전에도 발포 와인은 주조가 되고 있었다.(프랑스 리무(Limoux)지역이 더 오랜 역사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있다.) 다만 그의 이름에서 영감을 얻은 브랜드인 돔페리뇽의 유명세 덕에 익히 피에르 페리뇽이 샴페인을 주조법을 만든 것으로 홍보가 되어있다. (물론 그의 뛰어난 양조 기술 덕분에 샹파뉴 지방이 고급 발포 와인 브랜드화가 되는대 혁혁한 공을 세운 것임은 분명하다.)

흔히 발포, 즉 탄산이 포함된 와인을 모두 샴페인이라 부르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잘못된 용법이며 엄연히 구분해서 사용 해야 하며 가격 또한 차이가 있다.

샴페인은 프랑스의 엄격한 AOC(Appellation d'Origine Controlee-아뻴라씨옹 도히지느 꽁또호레 통제원산지명칭)기준으로 오로지 샹파뉴 지방에서 생산 및 병입 되어야 하며, 기준에 부합하여야만 샴페인이란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프랑스 내에서도 샹파뉴 지방에서 생산되지 않으면 크레망(Cremant)으로 구분하여 표기한다.

발포성 와인을 일컫는 말은 국가마다 다양하다. 가장 포괄적으로는 영어로 스파클링 와인(Sparkling wine)이 있으며, 스페인은 까바(Cava), 이탈리아에서는 스푸만테(Spumante), 독일은 젝트(Sekt)로 표기한다.

당도에따라 doux,demi-sec,brut로 나뉘며, 주로 brut가 많이 유통된다.(유명한 모에샹동, 멈 등이 brut이다) 가당(加糖)을 하지 않은 순수 포도내의 당으로만 만들 경우 Extra brut가 기재하는 경우도 있다.

샹파뉴 지방은 타 지방에 비해 기온이 낮아 포도작황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작황이 좋은 해와 그저그런해의 과즙을 섞어서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게 된다.

이렇게 다른해의 포도과즙을 블렌딩한 샴페인은 N/V(Non vintage)라 기재를 하며, 작황이 좋을 경우 그해의 과즙만 모아서 빈티지 샴페인을 출시 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샴페인은 그해의 작황에 따라 빈티지 샴페인이 출시 되지 않을 수 있다.

유명한 샴페인 브랜드로는 LVMH그룹이 소유한 Moet-chandont과 Dom-perigone, Krug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