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여성영화제

최근 편집: 2023년 1월 2일 (월) 08:20

서울국제여성영화제( - 國際女性映畵祭, SEOUL International Women's Film Festival, SIWFF)는 1997년 4월 서울특별시에서 시작한 국제 영화제이다.

역사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1997년 4월 1일 제1회 영화제를 개최하였다. 영화제의 개념조차 명확하지 않던 시절, 1996년 출범한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국제영화제였다.

당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출범의 가장 큰 목적은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여성의 현실을 여성의 시선으로 바라본' 여성영화들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것이었다.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여성에 대한 영화를 상영한다는 목적으로 시작한 제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은 예상을 뛰어넘는 큰 호응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관객들의 호응과 지지로 인해 애초 격년제로 시작했던 영화제는 제3회 영화제가 열린 2001년부터 연례화되어 지금의 형태로 자리를 잡았다.

2004년 제6회 여성영화제부터는 사무국과 행사장소를 젊음과 문화의 거리 신촌으로 옮겨 변화를 추구했다.

2007년 제9회 영화제에서 성적 소수자의 삶과 문화를 다룬 영화를 상영하는 퀴어 레인보우 섹션을 신설했다.

2008년 제10회 영화제에서는 생물학적 성에 구애 받지 않고 연대하려는 의미에서 남성이 감독한 여성주의 영화를 아우르는 오픈 시네마 섹션이 새로이 신설되었다.

2015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영문 명칭을 기존의 International Women's Film Festival in Seoul 에서 SEOUL International Women's Film Festival로 변경하였다. 또한 17회 동안 지속적으로 사용해왔던 영화제 공식 로고를 변경하는 등, 페스티벌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구축하고 영화제를 보다 대중 친화적인 문화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