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최근 편집: 2023년 9월 5일 (화) 22:28

서울서이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교육경력 2년차 교사가 2023년 7월 18일 교내 교보재 준비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다.

배경

'연필 사건'

7월 12일 희생자가 담임을 맡았던 학급에서는 한 학생이 연필로 다른 학생의 이마를 긋는 일이 있었다. 이 날로부터 학부모와 희생자 간 통화가 수차례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에 희생자가 이 사건과 관련하여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

비판

가해 학부모 은폐

가해 학부모가 누구인지 실마리조차 잡을 수 없어 "대체 가해 학부모가 누구길래 이렇게까지 정보를 찾을 수 없느냐"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 뒤이어 일어난 주호민 작가 특수교사 고소 논란이 엄청난 바이럴을 탔기에, 작년에 벌어졌던 사건이 지금 언론에 의해 너무 크게 다뤄지는 것은 서이초 사건을 은폐하려는 의도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반응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규모 집회

7월 29일 전국의 교사 3만여 명이 교권 침해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며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인근에 모여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집회는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추모 영상에서는 희생자의 부친이 딸에게 남긴 짤막한 편지가 공개되기도 했다.[2]

기타

  • 교사 추모 모임 초대장을 사칭해 피싱을 하는 사례가 있었다. "고인의 마지막 가시는 길 외롭지 않게 부디 오셔서 참석하여주세요"라는 내용과 함께 악성 인터넷주소(URL)를 포함한 문자를 발송했다.이 주소에 접속하면 공격자가 만든 피싱 웹사이트로 이동하고, 화면 하단에 있는 `열기`를 누르면 "정확한 장소와 시간을 보기 위하여 확인을 눌러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창이 뜨고, 사용자가 `OK`를 누르면 `초대장 카드`를 위장한 악성 앱 설치 파일(.apk)을 내려받게 되는 수법이다.
  1. https://www.seoul.co.kr (2023년 7월 31일). ““서이초 교사, 사망 전 연필 사건 학부모와 수차례 통화·문자””. 2023년 8월 2일에 확인함. 
  2. sksdmswl807@busan.com,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딸내미 많이 아팠구나…못난 아빠를 용서해다오' 서이초 교사 부친의 편지”. 2023년 8월 2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