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러제트(영화)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5일 (일) 16:23
서프러제트
감독 세라 개브런
원제 Suffragette
제작 앨리슨 오언, 페이 워드
각본 아비 모건
출연 캐리 멀리건, 헬레나 본햄 카터, 브레던 글리슨, 벤 위쇼, 메릴 스트립

20세기 초 영국여성 참정권 운동을 다룬 영화. 에멀린 팽크허스트의 자서전인 My Own Story(한국어역싸우는 여자가 이긴다)를 바탕으로 제작 되었다.

개요

감독은 사라 가브론. 2015년 개봉, 한국에서는 2016년 6월 23일에 개봉했고, 원래는 일부 영화관에서 단기 상영 예정이었으나 연장해서 상영되었다. 외압에 의하여 상영관이 적은 것이 아니냐는 항의(?)를 받았다고도 하나, 정치 영화 자체가 워낙 마이너한 관객층을 보유하고 있어서 대개의 다른 정치 영화들도 흥행과는 거리가 매우 먼 것이 일반적인 일이라고 한다. 특히나 한국 멀티플렉스 상영관의 경우 객석점유율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연장 상영이 된 것은 오히려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줄거리

세탁공장 노동자 '모드 왓츠'가 거리에서 서프러제트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숙련공으로 일하며 같은 공장의 남성노동자인 남성 배우자와 아들 한명을 키우는 '모드 왓츠'는 우연히 공장에 새로 들어온 서프러제트인 엘리스를 통하여 여성노동자와 남성노동자의 임금차이와 작업 환경에 대해서 문제점을 이야기 하기 시작한다. 모드 왓츠는 서프러제트에 직접 가담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일로 인해 주변에서 쏟아지는 냉대와 멸시로 인해 결국 배우자와 이혼을 하게 된다. 모드 왓츠는 이혼을 한 후에 자녀에 대한 양육권 조차도 여성이 행사할 수 없는 현실을 알게 되고, 여성참정권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게 된다.

비판

영화 서프러제트는 당시 여성참정권 운동에 참여한 인도 여성들의 기여를 한 컷도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비판받았다. 당시 영국 서프러제트는, 인도의 여성들을 참정권 운동이 영국 식민지 전반의 여성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명분으로 설득하여, 많은 인도 여성들이 참정권 운동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1]

하지만 사회주의 운동에 참여한 일부를 제외한 서프러제트의 구성원들이 영국 파시스트 연합에 가담하거나 반 볼셰비키 운동을 하는 등의 사실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사실이나 인도 여성의 적극적 참여에 대한 부분은 영화에서 의도적으로 배제되고 있다.[2]

예고편

공식예고편

출연

캐리 멀리건, 메릴 스트립, 헬레나 본햄 카터, 로몰라 가레이

명대사

  • 내가 법을 존중하길 바라나요? 그럼 존중할만한 법을 만드세요. (You want me to respect the law? Then make the law respectable.)
  • 우리가 폭력을 쓰는 이유는 그것이 그들이 유일하게 이해하는 말이기 때문이에요

흥행 수익

항목 수치
영국 $14,074,045 (52%)
해외 $13,195,631 (48%)
합산총수익 $27,269,676

[3][주 1]

한국에서는 $189,500(약 2억 1천만원)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제작비 $1,400,000(약 160억원)가량의 제작비를 투자하여 $27,269,676(약 312억원)을 벌어들였다.

같이 보기

부연 설명

  1. box office mojo는 Domestic의 기준을 미국으로 잡기 때문에 이 영화가 제작된 영국을 기준으로 표를 작성 하였다.
  1. 오스카리 (2015년 12월 18일). “영국 서프러제트 운동의 실상”. 《shoulder to shoulder》. 2020년 7월 2일에 확인함. "1911년에 서프러제트 행진에 참가한 인도 여성들을 포착한 대중적인 사진이 있어요. [위 참조]. 당시 가족과 동거하던 인도 여성들이었지요. 인도 여성들이 영국 여성들의 투표권을 위한 행진에 참가했다는 사실이 흥미로운데, 보다시피 그들은 호주 여성, 뉴질랜드 여성, 인도 여성으로 각각 나뉜 제국 분파에 속해 있어요. 당시 영국 서프러제트들은 영국 여성이 투표권을 획득하면 인도 여성뿐 아니라 영국령에 거주하는 다른 여성들을 지지할 수 있게 될 거라고, 대영제국에 속한 영토 출신 여성들을 설득했지요. 
  2. 오스카리 (2015년 12월 18일). “영국 서프러제트 운동의 실상”. 《shoulder to shoulder》. 2020년 7월 2일에 확인함. 열정적으로 제국에 충성했던 서프러제트들도 있었어요. 에멀린 팽크허스트가 그 중 하나였죠. 그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에요. 노골적인 파시스트들도 있었지요. 가령 노라 엘람은 일찍이 소피아 둘레프 싱과 함께 운동을 했지만, 나중에 블랙셔츠(파시스트 당원)가 되었어요." 메리 리처드슨과 같은 서프러제트도 여성참정권 운동에서 파시즘으로 전향했다. "당시 여타 조직과 마찬가지로 인종차별적인 의견을 고수했던 운동가들이 있었어요." 
  3. “suffragette(Box Office mo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