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대상화(영어: sexual objectification)는 타인을 성적 객체로 여기는 행위, 또는 그렇게 여겨지도록 만드는 행위다. 특히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는 여성 개개인의 인격이 배제되고 '여성이라는 속성', 혹은 '여성의 신체적 특성'의 타자화 혹은 사물화(objectify)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여성혐오와 결을 같이 한다.

1 양상

1.1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

다음 영상은 인도의 한 데오드란트 광고 영상이다. 남성 모델이 여성 모델들이 주로 취하게되는 설정이나 포즈를 대신 수행하면서 여성이 어떻게 성적 대상화 되는지를 비판한다.

Every Sexist Commercial You’ve Ever Seen Ft. VIR DAS with #HERespect

이와 마찬가지로 오션월드 광고미러링게시물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2 남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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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보다 적게 일어날 뿐 남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는 일어난다. 여성도 남성을 대상화 할 수 있지만, 여성은 객체로 인식되기에 성적 함의가 없다고 인식이 되기도 한다. 여성과 달리 남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는 강요되는 경우가 적었다는 점에서도 차이가 있다. 남성은 주체성/적극성으로 여성은 객체성/수동성으로 소비된다고 할 수 있다.

"재범오빠 찌찌파티"를 성적 대상화 비판의 대표적 이중잣대의 예시라며 제시하기도 하는데, 이는 앞서 내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발언이다. 물론 '상남자'나 '짐승남' 같은 단어가 맨박스로서 남성의 행동을 구속하기도 하지만,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와는 다른 흐름을 가지고 있다.

2 폐해

2.1 기준 강요 및 비난

성적 대상화와 함께 이루어지는 성 상품화외모성적 매력이 여성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도록 만든다. 여성을 누군가의 성적 흥미를 이끌어내고 만족시키기 위한 성적 대상·도구로 전락시키는 것이다.[1] 마치 남성에 의해 선택되느냐 선택되지 않느냐를 여성의 능력 기준으로 작용하게 만드는 것이다.

여성의 신체는 부위별로 조각내어져 마치 달성해야만 하는 것 같은 미적 기준이 세워져있으며, 심지어는 보건복지부가 나서서 "아름다운 가슴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기준을 내걸기도 한다. 몸무게, 신체 사이즈, 애교, 메이크업, 옷 등 자신의 신체와 행동을 어떻게 가꾸느냐가, 개인의 의지가 아닌 사회적 기준으로부터의 강요가 작용된다. 또한 바디 셰이밍, 여성의 나이에 대한 비하 등을 동반한다.

2.2 2차 가해

여성이 화장과 옷차림으로 꾸미는 것이 남성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라는 주장을 하고 시선 강간을 동반한 성적 대상화의 합리화에 연결하는데, 이는 "여성의 주체적인 행동"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 여성이 짧은 치마를 입었다고 해서 혹은 "예쁘다고 해서" 보는 것에 동의한 것도 아니며 자신을 보며 야한 생각을 하는 것에 동의한 것도 아니다.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패션 디자이너, 벳시 존슨(Betsey Johnson)은 "만일 여성들이 남성에게 잘 보이기 위해 옷을 입는 것이였다면, 그냥 벗고 다녔을 것이다."[주 1]라고 발언한 적도 있다.

또한 여성들은 성적인 주체가 아니라 객체로 여겨지기 때문에, 서로 간의 스킨십이 쉽게 용인된다. 그것이 어떤 성적인 함의를 담고 있다고 여겨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합리화는 종종 성폭력 피해 여성에 대한 2차 가해로 이어진다.

3 같이 보기

4 외부 링크

5 부연 설명

  1. 원문: “Girls do not dress for boys. They dress for themselves and, of course, each other. If girls dressed for boys they’d just walk around naked at all times.”[2]

6 출처

  1. 이현주 (2016-06-01). "성 상품화 ― 성의 자유인가 여성 차별인가?". 노동자연대. 
  2. http://www.goodreads.com/quotes/225865-girls-do-not-dress-for-boys-they-dress-for-themselves
  3. "여성인물 형상화 고정관념 못벗어". 연합뉴스. 1991-04-25. 
  4. 김민준 (2016-08-06). "'남녀 모두 성적 대상화는 나쁘다' 이 말의 함정". 오마이뉴스. 
  5. 백승호 (2016-02-23). "설현, 조은비, 그리고 섹스 마케팅". 허핑턴포스트. 
  6. 이윤정 기자 (2015-03-06). "“성의 상품화” “성의 자유”… 같은 사안에도 다른 시선". 경향신문.